사회문화적_담론으로서의_법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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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 1p

Ⅱ.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의 사례

1. 동성 간의 혼인 합법화 ……………‧ 1p
2. 성매매제도의 합법화 ………………‧ 4p
3. 근로자와 정리해고제도 ……………‧ 7p

Ⅲ. 결론 …………………………………… 14p

참고문헌 …………………………………… 15p

본문내용

서구의 수평적인 노동시장에 비하여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은 전직이나 재고용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고 이에 대한 사회보장제가 확립되어있지 않은 우리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는 단순한 문제만은 아니다. 여타의 보통해고와 달리 근로자가 아무런 잘못도 없이 자신의 유일한 생계원천인 직장에서 이탈되는 정리해고의 경우에는 경기변동이나 불황 또는 경영합리화의 일방적 희생물이 될 수밖에 없다. 한국노동연구원(1994), 노동관계법 국제비교연구 (Ⅰ) - 정리해고, 임금보장제 -, p.46
그리하여 노동자들은 현행법에서 적법하지 못한 실력행사로써 그들의 의사를 표시하며 이는 더 나아가서는 사회 전체적 손실이다. 그리하여 우리의 경우에는 보다 더 충실하게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리해고의 허용에 엄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리해고는 고용보장정책과도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사안인 만큼 정리해고에 관한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요망되고, 노 사 정 삼자의 공평한 위험부담원리가 도입되어야할 것이다. 한국노동연구원(1994), 노동관계법 국제비교연구 (Ⅰ) - 정리해고, 임금보장제 -, p.46
자본주의의 근간을 유지함과 아울러 근로자의 고용보호라는 문제가 미묘하게 얽혀있는 정리해고의 문제는 단순한 규범적인 당부의 차원을 넘어 이념적 정책적 선택과 결단이 필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이 이 문제를 법원의 판단에만 맡기는 것은 더 이상 타당하지 않으며 특별법의 제정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 우리의 노동현실에 대한 실증적인 분석을 시도하고 현실과 규범이 괴리되지 않는 방향으로 진지하게 법제도를 마련해 나가야할 것이다. 서설에서 밝혔듯이 정리해고에 관한 논의는 이제부터가 시작임은 이러한 연유에서이다.
Ⅲ. 결론
사회적 담론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위에서 논하였던 동성애자, 성매매여성, 노동자에 관한 담론은 꾸준히 형성되어 왔으나 그들은 담론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기 어려웠다.
그러나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민주주의는 더 이상 과거 민주주의의 대원칙인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아니다. 현대 사회에서 추구하는 민주주의는 다수의 이익뿐만이 아니라 영원한 약자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에 의미가 있다. 다수의 권리뿐만 아니라 소수의 권리도 지켜야할 가치가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ⅰ) 정책 숙려를 길게 해야 한다
한 가지 정책을 결정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심사숙고가 반영되어야 한다. 어떠한 정책도 짧은 시간동안 완벽하게 만들긴 어렵기 때문에 심사숙고를 길게 하여 모순점을 줄이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담론이 발생했다는 것은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담론은 대부분 부실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적인 시선이다. 그러므로 부실제도를 최소화 하는 방법은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를 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논의에는 반드시 최초에 헌법정신이 깃들어야 한다.
ⅱ) 제도보완을 요구하는 담론 활성화
담론형성은 어떠한 정책이나 사건에 대해 국민들의 비판적 시선, 또는 감찰이라 할 수 있다. 국민들에게 관심 받는 사안에 대한 담론뿐만 아니라 사회 전 방위적 사안에 대해서도 담론형성이 확산된다면 우리사회는 한층 더 건강해질 것이다.
지금까지의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는 대부분 기본권을 침해받았다. 이러한 기본권들은 헌법에서 보장받아야 했었다. 그러나 헌법규정이 실질적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뒷받침하는 법적제도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헌법은 아직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 약자는 앞으로도 계속 약자로 남게 되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들의 보장받지 못하는 권리는 추상적 권리라 할 수 있다. 추상적 권리는 뒷받침하는 제도가 없기 때문에 개인이 대국가적인 구제요청을 할 수 없다. 이것은 추상적 권리를 국가가 보장해주지 않는다면 현재로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가를 움직일 수 있는 담론이 형성 되어야하며 국가가 헌법을 보장해주는지 국민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입법과정에서 논의할 때도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 받는 것은 아닌지 주의해야한다. 국민은 항상 감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한 개입이 많아질수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담론도 형성될 것이다.
그러므로 담론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목소리가 많아져야 하며 국민은 타인의 기본권이 침해받고 있을 때 방관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도 언젠가는 침해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 정부가 헌법을 지키려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기본권은 보장 받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국민들의 헌법정신이 굳건해진다면 사회의 많은 분야에 걸쳐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시선이 생길 것이다. 이러한 비판적 시선이 담론으로 발전하며 이 담론이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해결방안이 될 것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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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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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노동사회위원회(2011.11.12), ‘정리해고 대안마련 토론회 -정리해고의 사회적 해결을 위한 모색-’
한국노동연구원(1994), ‘노동관계법 국제비교연구 (Ⅰ) - 정리해고, 임금보장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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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   동성애,   노동자,   사회문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