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탐욕의 경제학 _키애런 파커·게리 그리핀 지음

목차

■제1. 욕망의 희생자들

■제2. 좋은 탐욕과 나쁜 탐욕

■제3. 음식에 대한 끝없는 탐욕

■제4.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제5. 탐욕과 투기로 얼룩직 월스트리트

■제6. 투기, 인간의 본성

■제7. 새로운 골드 러쉬, 닷컴 열풍

■제8. 투기로 흥한자 투기로 망하다.

■제9. 투기업계의 새로운 신화

■제10. 몰락으로 이끄는 달콤한 유혹, 망상

■제11. 망상의 늪에 빠진 연금술사

■제12. 국민들의 망상을 이용한 독재자

■제13. 대중의 눈을 가린 마녀사냥

■ 결론

본문내용

던 것은 의사가 아닌 연금술사로서의 명성 → 벌어들이는 돈을 모두 향락에 씀.
□ 비극의 연금술사 - 존 디
- 1572년 영국에서 태어난 존 디 John Dee과학자.
- 디는 현자의 돌을 찾아내면 금을 얻게 될 뿐만 아니라 천사와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믿음, 영적인 존재는 모든 것을 알고 있기에 세상의 모든 재물은 물론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까지도 전해 받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
- 목적달성위해 신기루에 불과한 현자의 돌을 찾는 망상에 빠짐 → 쌓은 명성을 한순간에 잃음
□ 연금술의 몰락
- 근대 과학의 발전으로 연금술사들은 설 자리를 잃게 됐다: 파라셀수스와 디 모두 연금술이라는 망상의 희생자
- 오늘날에도 적은 돈을 투자해서 엄청난 부를 이룰 수 있다는 망상이 남아있다.
ex)도박, 사재기
- 디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대 발견을 늘 눈앞에 두고 있다고 주장: 언제나 필요한 것은 인내와 자금, 이와 비슷하게 오늘날 주식은 눈앞에 엄청난 수익을 두고 있으면서도 결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있다.
- 연금술사들은 대중의 무지를 적절히 활용해서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며 망상의 늪으로 유도, 현대의 사기꾼들 또한 같은 방법을 사용
■제12. 국민들의 망상을 이용한 독재자
□ 부두교 파파독
- 파파 독에 의한 독재 정치는 망상에 의해 가능
- 뒤발리에의 이미지와 연관된 몇 가지 망상은 지극히 원시적이고 비이상적이었지만 그 영향력은 막강
- 뒤발리에는 자신이 인간을 초월한 존재라는 신화적 망상을 날조해서 반복적으로 국민들에게 각인
- 뒤발리에는 자신이 곧 아이티 국가 자체라고 선포 → 부두교의 교리를 기본으로 하고 그 중심에 자신이 있는 새로운 종교를 탄생
□ 적도 기니의 최악의 독재자
- 1960년대 적도 기니의 국민 소득은 아프리카에서 최고 수준이었다.→But 1968년 몰락해갔다.
- 초대 대통령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Francisco Macias Nguema는 주술 치료사의 아들로 선대의 마법적 능력을 물려받은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 마시아스는 변덕스러운 신으로 기분이 좋을 때면 엄청난 행복을 가져다주지만 그렇지 않을 때면 무시무시한 재앙을 내릴 수 있는 권능을 지녔다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
- 마시아스는 걸핏하면 이성을 잃은 채 잔인한 폭력을 휘두름, 늘 극심한 두통을 호소, 그는 적도기니 최대 규모인 팽 부족 출신으로 손쉽게 권좌에 오름, 마시아스 청년단이라는 조직을 통해 정권을 유지 → 점점 기니는 몰락 → But 마시아스 개인만 엄청난 부를 쌓음, 국외로 망명하거나 살해된 사람들의 재산을 몰수, 자신을 중앙은행의 총재로 임명하고 국가의 준비금을 자신의 침실에 보관 → 11년에 걸친 마시아스의 독재 정치는 자신의 조카가 주도한 반란에 의해 끝
*권력을 잡기 위해 망상을 활용한 인물들은 많다. 그들은 자신과 자신의 능력에 관해 대중의 망상을 이끌었다. 그리고 일단 권좌에 오른 뒤로는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망상을 유지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였다.
■제13. 대중의 눈을 가린 마녀사냥
□ 보이지 않는 적
- 전쟁, 전염병, 기근 등 끝없이 이어지는 재난으로 인류는 어느 한순간 편안할 날이 없었다.
- 마녀의 마술은 너무도 사악하고 강력한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지배계층은 마녀를 특별한 방법을 다스려야 한다고 판단 → 마녀 고발제도 → 네 살짜리 어린아이를 포함한 한 무리의 여인들이 마녀로 고발됨 → 마녀나 마녀옹호자 19명 교수형 → 처형이 끝난 뒤에 혐의가 풀림 → 정부는 공식적인 사과 성명 발표
- 근대에 들어 과학이 발전하면서 마녀 사냥은 수그러들기 시작 → 마녀의 탓이라고 몰아붙였던 많은 재난과 질병의 정확한 원인이 과학으로 해결
□ 적색분자 사냥
- 마녀사냥은 사라졌지만 20세기에 들어서도 독재 정권이나 선동자 집단의 치명적인 무기로 유지
- 독재 정권은 그 원인을 파괴 분자의 소행으로 돌림
- 작황이 나쁜 것도 자연현상 때문이 아니라 누군가의 음모라고 여김
- 공산주의 성향을 가진 작가들의 서적을 모두 수거하여 불태움
- 적대적인 존재에 대한 대중의 공포를 조성하고 그 공포를 분노로 이어지게 만들음
*"정직한 사람은 사기의 덫에 걸리지 않는다." 필드WC Fields
■ 결론
이 책을 읽고 심리적인 충동에 대처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빈부의 차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탐욕은 인간의 본질적인 요소이다.
- 탐욕은 지나침, 이기심, 그리고 불평등과 긴밀한 연관을 갖는다. 얻고자 하는 갈망이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때 우리는 그 갈망을 탐욕이라고 규정짓는다. 이 책에서 권력과 부에 대한 탐욕이 그 추종자들을 철저히 파괴하는 모습을 보았다. 탐욕은 결국 모든 것을 집어삼켜 버리기 때문이다. 그것은 만족을 모르는 상태며 또한 끝없는 욕구 불만에 시달리는 상태다. 그렇게 탐욕을 부리다 보면 마지막에는 탐욕을 제외한 어떤 것도 남아 있지 않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 투기는 얻고자 하는 열의에 관한 명백한 의사표시다.
- 그것은 돈 자체에 대한 사랑과 집착일 뿐 건설적인 요소가 빠졌기 때문에 경멸의 대상이 된다. 인간의 활동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금전, 신용, 그리고 투자에 대한 욕구도 증대되었다.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뚜렷이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성공을 거두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실패에 대해서도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 망상은 오랜 역사를 지닌 현상이다.
- 이 책을 통해 읽었듯이 알바니아의 피라미드 사업이나 마시아스의 과대망상을 예로 들며 망상의 해로움에 관해 읽었다. 망상은 탐욕이나 투기보다 위험하다. 망상은 피해자의 이성을 마비시켜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 탐욕과 투기와 망상은 독자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 탐욕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넘어서는 갈망이다. 투지는 땀을 흘리지 않고 신속하게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이다. 지나친 탐욕과 투기는 당사자와 사회에 해를 끼친다. 죽음이나 파산 등 가장 두려운 사건이 일어나고서야 비로소 평생 자신을 붙들고 놓아 주지 않던 탐욕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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