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의 특성] 노화에 관한 이론과 노화의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

목차

노년기의 특성

Ⅰ. 노화에 관한 이론

1. 유전학적 이론
1) DNA손상이론
2) 예정계획이론
3) 오류재해이론
2. 비유전학적 이론
1) 소모 및 파괴이론
2) 노폐물 축적이론
3) 교차연결이론
3. 생리학적 이론
1) 스트레스이론
2) 단일기관이론
3) 자연면역이론

Ⅱ. 신체적 변화

1. 신체적 특징
2. 신체적 변화
1) 피부와 지방조직
2) 골격
3) 수의근
4) 시각
5) 청각
6) 미각, 후각
7) 치아
8) 심장
2. 신체적 질환
1) 악성신생물(암)
2) 고혈압
3) 동맹경화
4) 뇌졸중
5) 간장질환
6) 당뇨병
7) 관절질환
8) 신경통
9) 백내장과 녹내장
10) 치과질환
11) 빈뇨와 실금

Ⅲ. 심리적 변화

1. 지적 능력의 변화
1) 지능
2) 기억력
3) 학습능력
4) 문제해결능력
5) 창의성
2. 성격의 변화
1) 내향성 및 수동성의 증가
2) 조심성 및 경직성의 증가
3) 우울증의 증가
4) 과거에 대한 회상
5) 성역할 지각의 변화
6) 친숙한 사물에 대한 애착심
3. 노년기 성격의 유형
1) 성숙형
2) 은둔-초점형
3) 무장-방어형
4) 분노-자학형
5) 위축-의존형
6) 와해형

Ⅳ. 사회적 변화

본문내용

심성 및 경직성의 증가
연령이 증가할수록 일반적으로 조심성이 증가하게 되는데, 노년기에는 모든 감각기관의 능력이 감퇴하기 때문에 신체적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는 노인들은 매사를 조심하게 된다. 노인들은 행동이 느리고, 일을 진행함에 있어 매우 조심스러우며,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싫어하고,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려는 강한 집착을 보인다.
노년의 조심성과 경직성의 증가는 당연히 노인의 자기보호의 일환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하며, 노인의 독선과 고집으로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3) 우울증의 증가
고령화 속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신체적 질병, 배우자의 사망, 친구의 죽음, 경제사정의 악화, 지나온 세월에 대한 회한, 노화로 인한 고독 및 소외감 등으로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우울증의 경향은 불면증, 체중감소, 감정적 무감각, 강박관념 및 증오심 등의 구체적인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울증은 개인의 적응능력 수준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지거나 변화한다.
(4) 과거에 대한 회상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노인들은 과거에 대하여 회상하는 횟수가 잦아진다. 노인들의 과거에 대한 회상은 현재의 자존감(self-esteem)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대한 회상을 통한 생애 회고(life review)에 의해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적된 부정적인 감정의 응어리를 풀고 자신이 지나온 삶을 수용하고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인정함으로써 현재의 짧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자아통합을 이루게 한다.
- 성격유형, 사회적 역할 활동 그리고 생활만족과의 관계 -
(5) 성역할 지각의 변화
연령의 증가는 성 역할 부분에 있어서도 변화를 가져온다. 남성노인의 경우 의존성, 친밀성, 관계지향성 등이 증가하여 소심해지고, 양육적이 되며, 여성노인의 경우 공격성, 독립성, 자기주장성, 자기중심성, 권위주의가 강해지며, 외향성이 증가하게 된다. 노인가구의 경우 여성노인이 주도권을 행사하게 되는 이유이다.
노인이 되면 남자와 여자 사이에 젊었을 때 보이던 큰 성차가 줄어들게 되어서 소위 '양성적'으로 변해 간다.
(6) 친숙한 사물에 대한 애착심
지금까지 살아왔던 집이나 과거의 추억이 깃든 친숙한 물건들에 대해서 감정적 가치(sentimental value)를 많이 두게 된다. 이를 통해서 급격히 변화하는 외부의 모습을 보면서 노인 자신은 변화하지 않으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러나 노인들은 한편으로는 냉정해지고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고 사려 깊게 행동하게 되는 한편, 무감각하고 무감동한 것으로 보여 지기도 한다. 새로운 것에 감정을 개입하는 경향이 적어지므로 과거에 친숙했던 것에 대한 애착심이 증가하게 된다.
(7) 의존성의 증가
노인은 신체적 경제적 능력의 쇠퇴로 인하여 의존성이 증가한다. 노년기에는 신체적 정신적 힘의 쇠퇴와 사회적 역할의 상실, 경제적 수입의 감소, 사회적 유대관계의 소별 등으로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므로 의존성이 증가하게 된다.
3) 노년기 성격의 유형
(1) 성숙형
인생의 성공과 실패, 노화를 긍정적으로 수용한다. 남아있는 삶의 시간을 계획적으로 설계하여 보람과 만족을 얻으려고 한다. 삶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2) 은둔-초점형
삶을 긍정적으로 통합하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서 벗어난 것에 대하여 홀가분함을 느낀다. 복잡한 대인관계를 싫어하며 한 가지 일에 초점을 맞추는 등 조용히 은거하며 활동수준이 비교적 낮은 편이나 생활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3) 무장-방어형
노화로 인한 생활의 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활동수준이 높으며 일을 통하여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려고 한다. 삶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4) 분노-자학형
삶의 굴곡에 대하여 비통해 하며, 절망과 회한 속에서 분노형은 실패의 원인을 사회와 경제사정, 가족 등에게 투사하고, 자학형은 자기 책임으로 돌리고 자신을 혐오한다. 삶의 만족도는 낮은 편이다.
(5) 위축-의존형
위축형은 수동적인 성격으로 변하여 사회적 접촉을 피하며 폐쇄적인 삶을 영위한다. 의존형은 일반적인 활동 이외에 모든 부분을 가족에게 의존하려는 수동적인 삶을 지향한다. 삶의 만족도는 매우 낮다.
(6) 와해형
사고, 지능, 판단 능력이 결핍되어 있고 감정조절능력이 낮아 변덕스러우며 활동수준도 매우 낮아 삶의 만족도가 낮은 편이다.
IV. 사회적 변화
사회적 변화의 의미는 연령의 변화에 따른 역할의 변화 과정으로 노년기에 접어드는 노인은 은퇴 후의 삶의 변화에 적합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인간은 자신이 사회적으로 수행하는 역할 속에서 자신의 가치와 존재 의의를 찾게 된다. 그러나 기대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경우 자아정체감의 위기를 가져오게 된다. 노인의 경우 기능적인 사회에서 일정한 역할을 수행하다 은퇴하게 되면서 사회적 역할 상실을 경험하게 되고, 이로 인한 "자존감의 상실"을 가져오며 고립무원감을 느끼게 된다.
노인들의 역할상실은 산업사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되는데, 농경사회와는 달리 산업사회에서는 노동력의 사회적 이동을 중시하고, 값싸고 젊은 노동력을 통하여 사회적 생산성을 증가시켜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려 하기 때문에 활동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은 당연히 일선 노동시장에서 물러나기를 사회가 원하게 되면서 연령의 증가로 인하여 노인들은 존재가치가 상대적으로 하락하게 되었다. 노인들은 젊은 층에 비하여 교육수준, 지식, 정보, 기술 등에서 뒤질 수 밖에 없다.
최근 평균수명의 연장은 노년기의 기간을 연장시키게 되면서, 사회적 역할을 상실한 노인들은 고독감과 좌절감 속에서 말년을 보내게 되면서 '노인문제'를 낳게 되었다. 노인문제는 다양한 문제들을 수반하게 되면서, 현대 산업사회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게 된 것이다.
사회적 노화는 노인성 정신장애인 '노인성 우울증'을 가져오고 있다. '노인성우울증'은 피로, 수면장애, 변비, 성기능 감퇴, 삶의 가치나 미래에 대한 희망저하 등을 동반하고 있다. 노인의 우울증은 심리사회적인 변화와 신체적 변화가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노년기의 정신건강에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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