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독서감상문]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를 읽고 _ 김태형 저

소개글

[독후감] [독서감상문]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를 읽고 _ 김태형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저자 소개
2. 독후감

본문내용

법사>이다. 이 작품 분석의 소제목에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붙여 두었는데 의외의 해석이라고 생각했다.
저자는 도로시의 무의식 속에 상처입은 자신을 상징하는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겁쟁이 사자가 있다고 한다. 도로시는 역경을 헤쳐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면서 부정적인 자아상을 고쳐나간다. 처음에 그녀는 상담가인 오즈가 자기 마음의 병을 모두 고쳐줄 거라고 기대하면서 그에게 의존하려 한다. 하지만 오즈는 그녀에게 “너를 치유하는 힘은 너에게 있단다.”라고 말하면서 마음속의 나쁜 마녀를 도로시 혼자의 힘으로 해치우라고 격려해준다. 고아였던 탓에 갖게 된 마음의 상처까지 극복함으로써 나쁜 마녀를 처치한 도로시는 마침내 현실에 맞서 살아갈 마음의 힘을 되찾는다. 이러한 저자의 분석은 꽤나 흥미롭고 신선했다.
지금까지 《로미오는 정말 줄리엣을 사랑했을까?》의 줄거리를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이 책은 위에서도 살펴보았듯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인간 심리 분석이 잘 드러나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앞으로 사람을 만나고 사랑을 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수동적인 연애를 하는 돈 호세와 자기 안에 있는 자아상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도로시에 대한 분석이 인상깊었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은 문학 작품 주인공들의 심리 분석에서만 끝난다는 점이다. 심리 분석의 방법이라든지, 사람을 MBTI에 의해 분류하는 게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건지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들어갔더라면 좀 더 심도있는 책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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