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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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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엄마를 고발합니다
　Ⅱ-Ⅱ. 가족이란
　Ⅱ-Ⅲ. 불치병환자로 산다는 것
　Ⅱ-Ⅳ. 케이트의 속마음

Ⅲ. 맺음말

본문내용

엔딩 부분에서 죽음 <케이트의 장례식에서 비통해 하는 안나>
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 아픈 것이라는 것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Ⅲ. 맺음말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아무래도 상처가 난 손가락에는 더욱 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해 모든 자식들이 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럽지만 아무래도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몸이 병약한 자식에게 애정과 관심이 더 가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란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향이 지나치면 가족의 분열이 초래된다. 영화 말아톤에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초원이를 위해 엄마가 그에게만 관심을 쏟자. 초원이의 동생은 엄마의 애정을 받지 못해 삐뚤어진 모습을 보이는 것처럼 엄마의 사랑이 한 곳으로 치우치게 되면 가정의 결속력은 당연히 와해 될 수 밖에 없다. 영화 속의 사라의 모습이 바로 말아톤 속의 초원이 모친의 모습과 닮아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라가 아픈 자식을 사랑하는 방법에 생명공학과 관련된 윤리적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품질성 좋은 작물들이 개발되었으며, 동물복제에도 성공할 만큼 오늘날의 생명공학 기술은 크게 발전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생명공학이 발달됨에 따라 필연적으로 함께 수면으로 떠오르는 문제가 있으니 바로 생명윤리의 문제이다. 사람의 생명연장을 위해 과연 인간에게 생명공학을 어느 선까지 적용시킬 수 있는 가의 문제는 끝이 없는 논쟁거리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원작인 소설과 이 영화 모두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이 작품이 그러한 문제점들의 메타포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영화를 보고나서도 쉽게 어떠한 판단도 내릴 수 없었다. 자식을 위해 또 다른 자식의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던 사라의 마음도, 언니를 위해 모든 것을 내주어야만 했던 안나의 마음도, 가족을 위해 생명을 버리려 한 케이트의 마음도 모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내린 유일한 결론은 가족의 힘은 위대하다는 것, 생명은 언제나 존엄하다는 것, 그리고, 병마는 잔인하다는 것이었다. 한편 이 영화를 보며 배우들의 연기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했는데, 그 중에서 여배우로서의 아름다움을 포기하고 삭발연기를 감행한 카메론 디아즈의 투혼, 백혈병에 걸린 케이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소피아 바실리바의 시한부환자 연기, 어린 나이에 오스카 수상 후보에 올랐던 아비게일 브레슬린의 조숙한 연기가 매우 인상깊었다. 이처럼 이 영화는 많은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 원작소설의 완성도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였고, 관객들의 가슴에 뭔가 울림을 주는 인상적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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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시스터즈키퍼,   쌍둥이별,   감상문,   영화감상문,   불치병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