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예술] 우리 사회에서 고상한 취미와 천박한 취미로 분류되는 취미의 사례에서 1) 그 취미의 특성을 분석하고, 2) 이 특성으로부터 고상함과 천박함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지 찾은 후, 3) 이 기준이 지닌 이

소개글

[취미와예술] 우리 사회에서 고상한 취미와 천박한 취미로 분류되는 취미의 사례에서 1) 그 취미의 특성을 분석하고, 2) 이 특성으로부터 고상함과 천박함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지 찾은 후, 3) 이 기준이 지닌 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고상한 취미와 천박한 취미로 분류되는 취미의 사례
　1. 고상한 취미로 분류되는 취미의 사례 – <명화(名畵)감상 및 미술품 수집>
　2. 천박한 취미로 분류되는 취미의 사례 - <코스프레>

Ⅲ. 고상함과 천박함을 나누는 기준
　1. 취미활동과 계급성
　2. 명화감상 및 미술품 수집과 코스프레 취미의 고상함과 천박함을 나누는 기준

Ⅳ. 이 기준이 지닌 이데올로기적 성격에 대한 분석
　1. 취미의 계급성
　2. 명화감상 및 미술품 수집 취미의 이데올로기적 성격
　3. 코스프레 취미의 이데올로기적 성격
　4. 반-칸트적 미학의 기준
　5. 순수취향과 천박하고 야만적인 취향
　6. 취미의 필요로부터의 거리
　7. 취미로서의 매너와 문화 획득방식의 기준
　8. 경험과 학식적 기준

Ⅴ.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릭터와 이야기가 필요한 실정이다.
4. 반-칸트적 미학의 기준
미적 판단의 독자성을 구성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서 칸트가 즐거움, 미, 무사무욕과 매혹적인 것, 감각적 관심, 쾌적한 것, 선을 규정하는 이성적 관심을 분리시킨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취미적 즐거움에 있어서 매력, 감동이라는 요소를 추가로 요구하는 취향은 야만주의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대중적인 취향을 가리키는 것이다.
코스프레와 같은 야만적인 천박한 취향은 현실주의적 재현, 아름다움이나 사회적 중요성이 뛰어난 대상의 공손하고 겸손한 겸양한 재현을 인정하고 이것과 반대되는 지배적인 미학(엘리트와 같은 고급문화)으로서의 미술작품은 이것을 부정적으로 언급한다.
5. 순수취향과 천박하고 야만적인 취향
코스프레와 같은 천박한 취미는 행복한 소수의 자기정당화적인 상상력적 구별 관계를 만드는 미학적 취향으로 무엇보다도 미적 동물인 인간을 순수하고 단순한 동물성과 감성적 쾌락이나 관능적 욕망으로 환원해버리는 야만적 취향을 만든다.
이와 반대로 미술작품 같은 순수취향은 세계에 대한 일상적 태도와의 단절을 함축하고 있어 사회와도 단절하게 된다.
6. 취미의 필요로부터의 거리
고상한 취미인 미술적 취미와 천박한 취미인 코스프레는 부르주아지적인 세계체험의 토대를 이루는 세계로부터의 일정한 거리(어빙 고프만Erving Goffman의 역할 거리)를 전제한다.
코스프레 취미가 바라보는 미술적 취미는 경제력, 편안함, 자유취향의 필요취향으로 속물적인 것이라고 규정된다.
필요와 그 필요 안에 갇혀있는 사람들로부터의 객관적 거리두기는 자유를 과시함으로써 자유로움을 배가시키는 의식적 거리두기를 동반한다.
7. 취미로서의 매너와 문화 획득방식의 기준
고상한 취미인 미술적 취미와 천박한 취미인 코스프레가 보여주는 대로 교육수준이나 출신계급과 같은 지수를 통하여 포착되는, 더 정확하게는 이들 간의 관계 구조 속에서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은 동시에 길들여진 아비투스의 다양한 생활양식이기도 한데, 이들 양식은 획득된 능력뿐만이 아니라 이들의 응용방식에서도 차이를 만들어내는 토대를 이루고 있다.
매너가 상징적 의사표시이고 취향은 선천적으로 타고 태어난다는 이데올로기는 두 가지 문화 능력과 사용방식을 대립시키게 되며 그 이면에서는 두 가지 문화 획득양식을 대립시킨다(조기교육, 학교교육). 취향은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난다는 이데올로기가 더 그럴 듯해 보이고 나름대로 효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일상의 계급투쟁에서 파생되는 모든 이데올로기 전략들이 그렇듯이 실질적인 차이를 자연화하고 본성화 하고 문화의 획득양식 차이를 본성의 차이로 전환을 시키기 때문이다.
8. 경험과 학식적 기준
부르주아지 문화와 부르주아지들이 문화와 관계를 맺는 방식이 감히 다른 계급이 흉내 낼 수 없는 성격을 갖는 이유로 인해 말을 배우기 전부터 교양이 몸에 밴 사람들, 교양을 갖춘 실천과 대상의 세계 속으로 잠겨 들어야 비로소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상한 취미인 미술적 취미는 규칙에 따라서 감상과 비평이 연결될 수 있는 반면에 자연 또는 자연적인 것의 편에 서 있는 쾌락주의자적인 프레스코 취미는 느끼고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며, 예술적 체험으로부터 교훈주의, 주지주의, 현학주의의 모든 흔적을 배제하려고 한다.
Ⅴ. 결 론
취미라는 말은 언제부터인지 소일(소일거리)라는 말과도 잘 구분을 하지 않게 된 것 같다. 그런데 본래 취미라는 것이 원래 고상하고 섬세한 오감을 바탕으로 하는 고급 활동이다.
그러므로 남들보다 뛰어난 시각(심미안)을 바탕으로 한 명화감상 & 평가, 섬세한 미각을 바탕으로 한 와인품평 및 음미와 같은 미식활동. 세심한 청각을 바탕으로 한 악기연주, 음악 감상-같은 것 등이다.
이러한 취미에 필요한 오감은 생득적으로 타고나서 더 자세히, 더 멀리, 더 작은 소리까지 보고 듣고 냄새 맡는 오감과는 거리가 있다. 예를 들어, 시력 2.0이라고 해서 돋보기 쓴 노인보다 그림을 더 잘 본다고는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아무튼 위에 나열한 취미들은 우리가 늘상 별 생각 없이 취미란을 메우는 용도로 적어 넣는 ‘음악 감상’, ‘독서’와는 약간 수준이 다른 것이라고 하겠다.
취미는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일과 전혀 관계없는 취미에 몰두하는 것은 현실 속에서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고 새로운 활력을 준다.
예를 들어, 거북을 기르면서 연구했던 제너럴 일렉트릭 회사 연구책임자였던 휘트니 박사, 열렬한 우표수집가였던 루즈벨트 대통령, 개미를 관찰하는 취미를 갖고 있던 하버드 대학 천문대장들처럼...
취미는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하고 계발하도록 해 준다.
그리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동호회를 만들어 교류하면서 전혀 모르는 사람과 관계를 맺게 하는 개인적이자 사회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은 문명을 만들어 낸 이래 끊임없이 취미활동을 추구해 왔다. 취미는 본질적으로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취미가 고상한 취미로 천박한 취미로 구분되어지는 기준은 교육수준과 출신계급에 대한 규정 자체가 현실 속에서는 분석대상인 예술과 예술작품에 대한 관계를 쟁점으로 하는 투쟁 자체 안에 포함된다는 점에 그 이유가 있다.
익숙한 대상 안에 객관화되어 있는 사회적 관계들이 그 호화스러움과 구차함, 고급스러움과 조잡함, 아름다움과 추함을 통해서 드러나게 된다.
획득양식의 효과는 의복, 가구, 요리처럼 일상생활에서 진행되는 통상적인 선택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교육체계가 개입할 수 있는 장의 바깥에 놓여 있는 이러한 것들이 실제로 노골적인 취향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순수한 쾌락, 즉 모든 신체적 뿌리로부터 정화되어진 쾌락, 뒤르케임(Emile Durkheim)적 의미의 예술, 이러한 생산물인 순수한 실천, 가장 순수하고 정신적인 미술과 음악 등이야 말로 고상한 자유취향인 것이다.
[참고 자료]
삐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새물결, 2005
클리포드 기어츠, 문화의 해석, 까치글방, 2009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편집부, 취미와 예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11
오타베 다네히사, 신나경 역, 예술의 조건, 돌베개, 2012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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