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골의 『초상화』 작품분석 - 악마성을 중심으로 - [악마성의 의미][『초상화』에서 나타나는 악마성][타락한 천사][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고골 초상화 작품 소개][고골 초상화 작품 조사]

소개글

고골의 『초상화』 작품분석 - 악마성을 중심으로 - [악마성의 의미][『초상화』에서 나타나는 악마성][타락한 천사][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고골 초상화 작품 소개][고골 초상화 작품 조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가. 악마성의 의미
나. 『초상화』에서 나타나는 악마성
<나 - 1> 타락한 천사
<나 - 2>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

Ⅲ. 결론

본문내용

간의 아기 예수와 그를 에워싼 성모 마리아와 동방의 왕들로 변화된다.
고골은 이 종교 화가의 형상을 보다 발전시켜 그를 통해 작가 자신의 예술관을 보여준다.
... 수도사나 수도원장은 그림에 대한 지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거기 그려져 있는 인물들의 비상한 거룸함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소곳이 성자를 들여다 보는 성모의 얼굴에 깃들인 거룩하고 평온하고 온유한 느낌, 벌써부터 무엇인가 멀리 있는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눈에 깃들인 깊은 이지, 하나님의 기적에 감동되어 성장의 발 밑에 무릎을 꿇은 왕들의 엄숙한 침묵 고골리 『외투코초상화』,범우사 , 2005년, 211쪽
위의 인용문에서 ‘’이라는 단어는 고리대금업자의 ‘’과는 다르게 천상의 영역을 향하는 신성한 눈으로서 성스러운 예술을 상징한다. 악마의 눈에서 성스러운 예수의 눈으로 재현 대상이 변화되는 것은 종교 화가의 예술의 본질 자체가 순수한 영혼으로 정화되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바로 여기에서 고골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예술가 상은, 현실에서 더렵혀진 자신의 영혼을 참회를 통해 정화하고 예술의 성스러운 소명을 구현하는 상징 예술가임을 알 수 있다. 그런 예술가는 자신의 성스러운 작품으로 사람들을 전율시키고 그들의 잠든 영혼을 일깨우고 망각한 이념에 대한 기억을 일깨운다.
고골이 보기에, 19세기의 새로운 언어를 발견하는 시인은 고상한 시의 영역에서 머물러 있을 수 없고, 본질과 현상이 괴리된 현실에서 사소하고 일상적인 대상으로 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귀한 예술 작품으로 대중을 변화시켜야 한다. 근대의 파편화되고 타락한 현실을 예술로 변형시키는 이러한 작업을 고골은 진흙을 진주로 변형시키는 것과 비교한다.
Ⅲ. 결론
고골은 다른 모든 작가들처럼 진정한 예술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작가였다. 흔히 그의 모든 작품들은 ‘악인을 소재로 한 소설’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긴 막대기의 한 쪽 끝에 무거운, 아주 무거운 쇠덩어리를 달아맬 때, 나머지 한 쪽 끝이 상대적으로, 역설적으로 위로 높이 치솟게 된다. 고골작품에서 화가가 만들어내는 악마의 형상을 통해 본 ‘이중성’ 혹은 ‘양면성’은 이렇게 설명되어 질 수 있다.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진정 보여주기 위하여, 보이고 싶지 않은 것들을 역설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본론에서 살펴본 것처럼, 고골은 인간의 내면에 악마적 속성을 부각시키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다만, 이것들을 제시함으로써 긴 막대기 반대편 한 구석에 매달려 있는 변하지 않는 영원한 아름다움을 작가 자신과 독자가 함께 추구하기를 원하였던 것이다.
참고 문헌
하우저, 아놀드. 백낙청/ 염무웅 譯,『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현대편』,창작과 비평사
러셀,제프리 버튼. 최은석 譯『악마의 문화사』, 황금가지
노영진, 『악마성의 우의적 체계와 성격-고골의 중단편 작품을 중심으로』, 연세대학교, 2007
김문황, 『고골 문학세계에 반영된 여성관과 미학세계』, 충북대학교, 1997
김문황, 『레알리즘으로 바라본 고골 문학세계의 모순』, 충북대학교,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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