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프로그램의 특성

소개글

영유아 프로그램의 특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가정을 방문하여 아동의 부모에게 구체적인 교육내용과 방법을 설명한 후 이를 학습한 부모가 직접 아동을 가르침으로써 이루어진다. 교육활동은 발달영역별 구성요서에 따라 제시된 ‘활동카드를 토대로 진행된다. 부모와 아동의 상호작용을 위한 활동카드는 발달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내용은 관찰 및 평가도구의 개별 평가문항과 일치한다. 포테이지 활동카드는 다섯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활동의 중요성 (2)일상 활동 (3)환경구성을 위한 고려사항 (4)아동을 위한 고려사항 (5)부모/교사의 평가. 의사소통·언어·문해 영역 중에서 특히 만4세 및 5세 유아의 초기 읽기 단계(이야기 다시 말하기에 해당하는 교육활동의 사례다. 먼저 ‘이야기 다시 말하기’활동의 중요성을 부모가 인식하고, 이야기 나누기와 극 놀이 등의 일상 활동을 통해 아동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구체적으로, ‘큰 소리로 읽기’는 읽기의 필수적 기술이무로 다양한 책을 읽고 그림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이야기를 다시 말하는 활동을 한다. 이야기의 다음 순서를 말해 보는 기회도 가진다.
‘이야기 다시 말하기’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 아동에게 의미 있는 여러 가지 책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아동의 장애 영역에 따라 CD나 테이프 등의 다른 매체를 활용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활동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한 부모·교사의 배려가 필요하다.
(2) 한국 현장에서의 적용 및 문제점
포테이지 지침서는 포테이지 모델의 일부분에 해당할 뿐 핵심적인 부분은 아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포테이지 모델 전체가 갖는 가정중심 접근법으로서의 중요성보다는 ‘포테이지 아동발달 지침서’를 위주로 소개되었다. 또한 포테이지 모델이 가정에 기반을 둔 가정중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가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확산되지는 않았다. 따라서 한국에서 포테이지 모델의 원래 목적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가정을 중심으로 가정방문교사와 부모의 협력을 통한 교육이 실시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포테이지 프로그램의 공식적 운영을 위한 주체가 한국에도 설립되어야 할 것이다.
‘포테이지 아동발달 지침서’는 한국 상황에 적합하도록 표준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단순히 번역서의 형태로 출판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활동 내용에 대한 표준화 과정이 이루어진 필요가 있다. 포테이지 프로그램은 가정중심 접근이기 때문에 유아교육기관에서 실시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최근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장애유아통합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통합교육 현장에서 포테이지 프로그램의 활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및 사이트>
강순구·조윤경 역(1990). 포테이지 아동발달 지침서. 서울: 특수교육.
이기숙(2002). 유아교육과정. 서울:교문사.
조용태·김미실 역(1991). 포테이지 조기교육 프로그램. 서울: 특수교육.
이순형 외 (2005) 영유아 보육 교육프로그램의 이해. 학지사.
이순형 외 (2005) 보육학개론. 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