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의 <개밥바라기 별>(문학동네)과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창작과 비평사)를 읽고, 두 작품이 보여주는 하이퍼텍스트 문학의 특성을 파악하라. 그리고 왜 이 두 작품을 하이퍼텍스트 문학이라고 부를 수 없는지 그 이유를 밝혀라

소개글

황석영의 <개밥바라기 별>(문학동네)과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창작과 비평사)를 읽고, 두 작품이 보여주는 하이퍼텍스트 문학의 특성을 파악하라. 그리고 왜 이 두 작품을 하이퍼텍스트 문학이라고 부를 수 없는지 그 이유를 밝혀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부탁해는 소설의 구성면에서 하이퍼텍스트적 방식을 취하고 있음에도 독자와 소통하거나 독자와의 소통을 통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의 전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이퍼텍스트 문학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작가와 독자가 서로 각자의 스토리텔링 영역에 들어와 단정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작가는 이런 점에서 그것을 거부하고 있다. 아래의 글에서 하이퍼텍스트 문학을 거부하는 작가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최근 문학계간지들에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신경숙이 가장 잘 쓸 수 있는 가장 신경숙다운 감수성과 문체로 형상화한 신경숙 소설의 백미"(평론가 김미현)라는 찬사가 압도적이다. 하지만 '문학의 재(再)보수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공격당하기도 한다. "부재한 엄마에 대한 애도가 위기에 처한 가족에게 선사하는 것, 그것이 바로 되돌아온 감옥, 모성적 신화의 실체"(평론가 강유정)라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문학에서 모성은 주로 남성 작가들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통해 작동해왔다. 여성은 자궁, 어머니, 대지모신(大地母神), 고향 등의 이미지로 그려졌다. 그러나 신경숙의 소설은 "모성의 탈(脫)신화화를 보여준다"(평론가 서영채)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과거 어머니 소설들과 구별된다. 작가 신씨는 "작품의 마지막에 나오는 성모(聖母) 이미지를 모성의 신화화로 본다면 외눈으로 작품을 읽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엄마라는 이름이 지닌 모성에 의지했던 것을 지금은 엄마에게서만 바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잖은가. 개개인이, 나아가서 사회 자체가 모성을 지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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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텍스트문학,   디지털서사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