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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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세계경제전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
물론 브라질 경제 역시 3% 내외의 저성장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소비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겠지만 지난 몇 년간에 비해 부진한 성장을 보일 것이 확실하고, 민간부문의 투자가 크게 줄어드는 데다, 평가절하에 힘입은 가격경쟁력 상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둔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브라질의 평균성장률이 2.8%였고, 세계 주요국들에 대해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3%대 성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Russia)
지난 8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7%를 기록한 러시아는 전체 수출의 61%, 정부재정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는 에너지 자원의 생산량 감소와 국제가격하락, 국내신용의 경색가속에 따라 실물경기가 크게 위축되는 경기급랭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상반기에는 유가급등을 발판으로 전년동기대비 8.0%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기과열에 대한 우려까지 낳았으나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국제유가의 하락세 전환, 글로벌 금융위기 심화 등에 따라 국내에서는 외자이탈이 나타나고 해외에서는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신용경색이 가속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민간부문에서는 건설, 자동차, 유통을 중심으로 투자와 고용의 감소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생산과 소비의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신용경색에 따른 실물경기침체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신용경색과 경기하강압력을 줄이기 위해 구제금융을 통해 민간부문의 유동성 공급확대에 나선데 이어, 원유생산을 늘리기 위해 원유수출세를 낮추고 내수진작을 목적으로 부가세 부담을 완화해 왔다. 그러나 국제유가하락이라는 대외변수의 악화, 구제금융을 집행하는 국영은행의 비효율성, 구제대상선정의 정치적 고려 등에 따라 실질적인 정책효과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가하락으로 인한 재정수입감소, 두 자리 수의 높은 물가상승률 지속 등이 추가 대책 마련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동(Middle East)
2008년 상반기 중동경제는 국제유가급등으로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했다.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격상승과 두 자리 수 대 임금인상 등에 힘입어 소비도 크게 늘었다. 투자도 각국의 확대된 재정여력에 기반해 큰 폭 늘어났다. 대다수 산유국은 대규모 부동산 건설 및 플랜트 부문에 대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를 유행처럼 일으켰고 그 결과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의 2008년 신규 프로젝트 추진 발표 규모만도 약 5~6천억 달러에 달했다. 교역에 있어서도 8월까지의 유가급등에 힘입어 2008년 경상수지 흑자는 전년대비 71% 증가한 약 4,9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9월 이후 상황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세계경기침체로 국제유가가 2008년 최고가 대비 1/3 이하 수준으로 급락했다. 유가폭락은 중동 산유국 GDP의 19%에 달하던 경상수지흑자규모를 크게 감소시켜 2009년에는 9% 수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OPEC의 추가적인 감산조치에도 불구하고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지속적인 원유수요감소로 빠른 시일 내에 유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더욱이 금융시장 불안 장기화 가능성, 부동산시장의 외국인자본 이탈과 가계대출 부실화, 자금경색에 직면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중동 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는 늘어나는 상황이다. 각국은 1천억 달러 이상의 경기부양책과 기준금리인하, 유동성 공급, 은행예금 지급보증, 서민가계 지원책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GDP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높은 석유의존도 때문에 국제유가가 회복되지 않는 한 성장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맺음말
글로벌 경제불안의 실체가 아직 다 드러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세계경제의 향방을 전망하는 것은 쉽지 않다. 새로운 불안요인들이 얼마나 더 잠재해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의 전망은 무의미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전체 결과를 종합해 볼 때, 2009년 세계경제는 다음의 세 가지 이슈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 이번 위기의 장기화 여부에 주의해야 한다. 과거의 경제위기들은 다양한 회복 패턴을 보여줬다. 1997~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처럼 V자를 그리며 단기간에 부진에서 벗어난 경우도 있지만, 1930년대 미국 대공황처럼 더블 딥에 빠지거나 일본의 장기불황처럼 L자형 침체를 그리며 10년 이상 지속된 적도 많다. 따라서 2009년 상반기를 지나며 세계경기의 둔화세가 다소 진정되더라도 지나친 낙관을 경계하고 완전한 회복인지 W자나 L자형 회복의 시점인지를 주의 깊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자유방임과 규제를 둘러싼 줄타기이다. 이번 위기의 단초를 제공한 미국 금융시장의 감독 실패는 자유방임적 시장질서 하에서 적절한 규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얼마나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 이는 곧 새로운 감독체계 및 규제확대의 근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데, 주의할 점은 그 적용범위가 금융시장 뿐 아니라 교역을 비롯한 환경, 노동 등 실물경제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다. 각국, 혹은 각 기업들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과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만큼 관련 정부와 기업들은 향후 전개방향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셋째, 위기 이후의 기회에 대비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경기침체를 겪을 때마다 기업의 순위가 크게 변해왔기 때문이다. 1987년 이후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기업순위변화추이를 비교해 보면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난 직후 기업들의 순위변화 폭이 컸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생존여력을 소진해 버린 기업들에게는 죽음의 기간이었지만, 경쟁력을 지켜 낸 기업에게는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의미이다.
이 결과는 굳이 기업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한국경제가 이번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뜻이다. 現 시점에서 위기의 지속기간과 회복시기를 명확히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2009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키워드

세계,   경제
  • 가격2,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8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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