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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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토드 부크홀츠는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김영사, 2005 신간)에서 그 탓(?)을 경제학의 위대한 학자들에게 돌리고 있다. 존경스러운 대가('한계효용학파'의 거두 알프레드 마셜 등)를 제외하고는 비꼬고 까고 가십까지 동원해 웃음거리로 만든다. 일단 경제학의 아빠인 애덤 스미스부터 여지없이 까인다. 그는 수줍고 여성스러운 성격이었으며, 자다가 몽유병 환자마냥 파자마 차림으로 돌아다니다 동네 망신을 당했다. 6장 '격분한 현자 칼 마르크스'편에서는 법학도인 청년 맑스가 술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뒤 그의 학문을 직접 활용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고 한다. 감옥에 들어감으로써.

그러나 부크홀츠의 목적은 위대한 경제학자들을 코미디언으로 만드는 데에 있지 않다. 경제학의 주요 이론이 누구에게서 시작되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까지 유효한지를 검토하는 것이 1차적인 목적이다. 그 때문에 이 책이 처음 출간된 1989년 이래로 미국을 비롯해 학부 단위의 강의에서 교재로 쓰였고, 지금은 필수교양서쯤 되었다. 아쉽게도 완전히 교양서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이 책은 좋든 싫든 어느 정도 경제학은 알아야 읽을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경제학원론 정도의 수준이면 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애덤 스미스부터 시작해서 '비교우위론'의 데이비드 리카도, '인구론'의 맬서스, 고전학파를 정리한 존 스튜어트 밀, '자본론'의 칼 맑스 등 고전학파 경제학자들과, 알프레드 마셜, 케인즈, 밀턴 프리드먼과 같은 현대 경제학의 굵직한 인물들을 죽 훑어나간다. 1989년 출간임을 고려할 때 공공선택학파(1)나 합리적 기대이론(2)과 같은 비교적 최신경향도 소개했다. 경제학원론을 공부하는 입장이라면 10장 '케인즈 학파와 통화주의자들의 대결' 같은 화폐유통속도의 안정성 논쟁(3)이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냉전말기의 흔적 때문이겠지만, 칼 맑스에 대한 서술은 해학을 넘어 지나치게 악의적이다. 한 마디로 맑스의 '자본론'은 경제학적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고, 억압적인 소비에트 체제를 만들어낸 해악만 일으켰다는 것이다. 이를 '개의 등에 달라붙은 벼룩'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은 부당한 일이다. 애초부터 맑스에 대한 진지한 검토는 안중에도 없었단 얘기다.

본문내용

통화량 뿐만 아니라 정부주도의 경제부양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흥미로운 것은 각각이 학계의 주류가 되었던 시기에 자신들의 해석에 반대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4) 칼 폴라니(1886 ~ 1964) : 헝가리 태생의 경제학자. 청년시절에 게오르그 루카치 등과 교유하고 기독교 사회주의를 지지하였다. <거대한 변환>(The Great Transformation, 1944)으로 경제학을 역사적·인류학적 관점과 접목하고자 노력하였다. 그의 경제관은 시장이 사회와 맺는 관계에 주목하여, 사회로부터 독립된 시장이 아니라 사회에 천착한 시장 개념을 제시하는 등 주류 경제학에서 많이 이탈해 있다(Heterodox). 우리나라에서는 우석훈 등의 소장 경제학자들이 자본주의 패러다임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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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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