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발달에 관한 관찰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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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유아기발달에 관한 관찰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영유아 관찰

이번 과제를 같이 하게 된 수지와, 나는 영․유아 관찰과제를 위해 일요일 아침 일찍 교회를 찾았다. 사실, 처음에는 영아전담 어린이집을 찾아가서 과제를 하려고 했었지만 추석연휴가 너무 길어진 탓에, 이 기간에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또, 있다하더라도 어린이집 일정에 맞추다 보면, 우리가 자유롭게 영아를 관찰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비교적 관찰하기가 자유로운 교회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하게 되었다. 마침, 나는 주일학교 유치부교사로 섬기고 있었고, 교회의 여러 영아들과 그들의 부모님과도 친분이 있는 터라서, 어렵지 않게 영아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우리는 오전의 모든 예배를 마친 뒤에,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약 1시간 동안 영아들을 관찰하게 되었는데, 수지는 영아들과의 첫대면이었기 때문에, 낯을 가리지 않는 영아를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었다.

관찰 영아 이름 : 이주하(남)
관찰일시: 2006년 10월 7일 일요일
관찰시간: pm 12:10 ~ 13:20 (1시간 10분)
연령: 5개월
관찰자:
장소: 교회 내 유아실
주변환경: 약 5평 가량의 방에, 5~6명의 영유아들과 그들의 어머니들이 수유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곳곳에 유아들을 위한 장난감과, 동화책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제 갓 5개월이 된 주하는 키 72cm에 몸무게 8.4kg으로, 또래의 평균치(체중 7.56kg, 신장 65.2cm)를 넘어선 아주 건강한 남자아이이다. 처음에는 갑자기 왠 2명의 여자들이 자기에게 다가와서 놀랬는지 엄마 뒤로 숨더니, 내가 친숙한 얼굴인 것을 기억했는지 금방 우리를 보고 방긋방긋 웃어주었다. 아직 낯가림이 심할 때인데, 낯선 수지를 보고서도 약간의 경계만을 할 뿐 울거나 떼쓰지 않는 것이 무척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워낙 교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접해서인지 낯선 사람들을 보고서도 크게 놀라지 않았고, 오히려 관심 받는 것을 즐기는 것 같기도 했다. 낯가림이 심하지 않은 주하를 보고 우리가 대견스러워 하자, 주하의 어머니께서는 영아의 낯가림은 집에서 엄마와 단 둘이 지내는 시간이 많은 영아일수록 심하게 나타난다고 말씀하시면서, 주하처럼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되면, 낯가림이 어느 정도 줄어든다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셨다. 주하어머니의 설명을 들으면서, 역시 유아들에게 다양한 자극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깨달으면서, 다시 주하의 행동을 지켜보았다. 이제 갓 5개월에 들어섰는데도, 주하는 혼자 앉아서 장난감도 곧잘 만졌다. 다른 아이들 같으면 한창 뒤집기를 하는 단계일텐데, 주하는 다른 아이들보다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었다. 한편, 수지 핸드폰으로 예쁜 벨소리가 울리던 이후로, 주하는 수지가 갖고 있는 핸드폰에 아주 많은 관심을 보였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영아에게는 전자파가 통하는 핸드폰이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최대한 주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주하가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핸드폰을 주하에게 뺏길 수밖에 없었다. 벨소리에 한창 흥미로워하던 주하는 어느새 싫증이 났는지 핸드폰을 버리고 다른 장난감을 향해서 열심히 구르기도 했다. 그래서 “주하야~”라고 이름을 불렀더니 자기 이름을 알아듣는지,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잠시 고개를 돌리던 주하는 다시 홱하고 다른 장난감을 향해 얄밉게 돌진해 버렸지만, 건강한 주하의 모습을 보니 왠지 내가 부모가 된 것처럼 흐뭇하게 느껴졌다. 주하가 다시 얌전히 앉아 장난감에 열중하는 모습을 틈타 발달심리학에 나오는 영아의 원시반사를 살짝 시험해보기로 했다. 약간 위험할 수 있는 모로반사(큰 소리가 나거나 몸이 불안정하게 되어 놀라면 등을 구부리고 손과 발을 앞으로 뻗는 반사)를 제외하고서, 바빈스키반사와 잡기 반사를 시도해 보았는데, 생후 3개월에서 4개월이면 사라진다는 잡기반사는 역시 나타나지 않았고, 바빈스키반사에서는 철저하게 반응을 보여서 너무 신기하였다. 살짝 간질렀는데도, 발가락을 쫙 펴는 것이 양말을 신고 있는데도 확연히 느껴질 정도로 확실한 반응을 보였다. 책으로 봤을 때는 별로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경험하고나니, 너무 신기하기만 하였다. 나는 7세 유아들을 맡고 있는 유치부교사여서 어느 정도 아이들에게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유아들과 영아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서 정말 주하어머니께 미안하리만큼 영아를 다루는데 서툴 수밖에 없었다. 영아를 다루는데 서툰 것은 수지도 마찬가지였다. 수지와 나의 가장 큰 문제는 주하가 말하는 것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다는 데에 문제가 있었다. 주하가 무언가를 요구하고 말하는 것 같은데, 도대체 어느 나라 외계어인지, 알 수 없었고, 차라리 손가락질을 해서 무언가를 가리킨다면 알 것도 같은데, 그것은 1살쯤 됐을 때 나타난다하니 여러모로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책에서 배울 때는 영아의 옹알이에 반응하고,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격려해줘야 한다는데

본문내용

하면 그 시간은 정말 주하의 평생에 가치 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겨우 밥을 다 먹고난 주하를 위로도 할 겸 수지가 까꿍놀이를 시도했는데, 처음에는 잘 웃더니 반복하니깐 별로 신기해하지 않는 듯 했다. 대상영속성이 벌써 획득되지는 않았을 텐데, 별로 큰 성과를 보이진 않았다. 우리의 시무룩한 표정을 주하어머니께서 봤는지, 주하어머니께서는 잼잼과 곤지곤지놀이를 하면 좋아한다고 우리에게 일러주셨다. 실제로 시도해보니, 주하는 우리가 하는대로 손 모양을 보고 따라하기 시작했다. 고사리같은 손가락을 오므렸다 폈다 하는 것이 어찌나 귀여운지 정말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였다. 이런 손가락 놀이는 직접 아기의 손놀림을 발달시키는 놀이인 동시에 눈과 손의 협응을 통해 두뇌자극에도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 놀이의 의미를 모르고 그저 재밌는 리듬놀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정말, 아이를 기르는 부모란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한창 손가락 놀이에 빠져있는 듯 하던, 주하는 어느새 곯아떨어져서 낮잠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1시간이란 긴긴 시간동안 어떻게 관찰할까 하면서 내심 걱정했었는데, 정말 1시간이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발달심리학에 나온 유아의 발달특성이나 정도와 비교해가면서, 영아를 본다는 것은 새로운 일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지 않나 생각한다. 앞으로 연령별로 찬찬히 영아들을 살펴보면서 예비 유아교사로서, 또는 예비 부모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야 할 것 같다.
※참고문헌
유아발달의 이해와 교육. 김춘일 저
유아교육의 이해. 김춘일 저
  • 가격1,0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9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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