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 허균(蛟山 許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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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산 허균(蛟山 許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대적 배경--------------------------------------------------2p
 1) 유교의 교조주의---------------------------------------------2p
 2) 당론과 당쟁-------------------------------------------------2p
 3) 사회의 혼란과 민생고----------------------------------------3p
 4) 서얼 금고와 천민--------------------------------------------4p
2. 생애---------------------------------------------------------5p
 1) 가문-------------------------------------------------------5p
 2) 성장수학---------------------------------------------------5p
 3) 관직생활---------------------------------------------------6p
3. 사상---------------------------------------------------------6p
 1) 당파와 정치이론---------------------------------------------6p
 2) 종교사상---------------------------------------------------6p
 3) 여성문제---------------------------------------------------7p
4. 문학이론-----------------------------------------------------8p
 1) 법고창신(法古刱新)의 시론-----------------------------------8p
 2) 변상위아(變常爲雅)의 문평-----------------------------------9p
 3) 병공준도(秉公遵度)의 선학(選學)-----------------------------9p
5. 허균의 소설-------------------------------------------------10p
 1) <홍길동전〉의 출현과 대사회적 관점------------------------10p
 2) 다섯 편의 ‘전’에 대한 연구와 그 방향--------------------12p
 3) 소설사적 의의에 대한 논의---------------------------------14p
6. 참고문헌----------------------------------------------------15p

본문내용

유가 무엇일까 하는 문제가 남는다. 홍길동의 활동 양상으로 보면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 주면서도 왜 구태여 전 양식을 취했는가 하는 문제는 허균의 소설과 ‘전’을 연구하는 데 아직 확실히 풀리지 않은 문제로 남는다.
한편으로 ‘전’의 내용과 《홍길동전》의 내용을 동일시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 이 두 세계는 신이성이라는 점에 유사성을 가지지만 ‘전’의 세계가 《홍길동전》에 투영되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작자는 두 가지 형태로 작품을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 소설은 소설로서. ‘전’은 ‘전’으로서 해석하고 설명되어야 할 필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본다. 알다시피 허균은 <신선전>을 비롯하여 중국의 역대 방술에 관한 서적을 탐독하였으며. 한때는 여기에 탐닉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청학집》이라는 도가서에는 그를 도가자류로 분류하여 포함시킬 정도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유자로서 남기를 원했으며 그의 행적 또한 여기에 머문다. 단지 그의 다양한 지식 섭취와 자유분방한 행적이 그를 평가하는 데 혼란을 주고 있을 뿐이다.
3) 소설사적 의의에 대한 논의
우리의 문학사에서 소설의 위치는 자못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소설의 기점을 어디에 두느냐 하는 문제와 초기 작품들 중에서 어떤 것을 이에 포함시키느냐에 따라서 그 의미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논의의 대상이 된 《홍길동전》과 한문으로 된 전은 각기 그 고유한 형식에 의하여 가치를 달리할 수 있을 것이다. 곧 《홍길동전》은 소설의 범주에서, 그리고 ‘전’은 그것의 고유한 범주에서 설명되어져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런데도 현재까지의 문학사에서는 같은 소설범주에 넣어서 평가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된 이유는 한문으로 된 ‘전’을 《홍길동전》과 같은 범주에 넣어서 설명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이다.
비록 허균의 ‘전’이 다른 여타의 한문 ‘전’에 비하여 내용이나 구성에서의 특이성을 지녔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사회소설의 맹아를 보이게 되며, 본격적인 소설문학의 가능성을 마련하게 되었다고까지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한다. 이것은 ‘전’과 ‘소설’을 동일하게 본 결과인데 다른 연구자들의 논의에서도 표현은 다르지만 유사한 평가를 내리고 있음이 주목된다. ‘전’으로서 평가하면서 반면에 허균의 ‘전’을 소설적인 ‘전’ 발생의 모태역할을 하였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이 두 견해의 차이는 허균의 작품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문학사 내지 소설사적 의미에서 보았을 때는 엄연히 구분하여 평가, 서술해야 함을 보여 준 결과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서는 큰 고민을 하지 않고 자의적 방식에 의해서 기술되어 온 경우가 많았다. 때로는 절충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 경우가 있었지만 역시 ‘전’은 ‘전’으로서 다루어야 한다는 문제 제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전’이 그 고유의 영역에 있으면서 소설의 기법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개척하였으며, 이것이 ‘전’의 문학성을 확대시켜 주는 결과를 낳았다는 지적에서 허균의 전‘에 대한 앞으로의 연구방향과 소설과의 관계, 문학사적 위상들을 밝히는 작업으로 나아가야 되리라 생각한다.
《홍길동전》에 대한 문학사적 평가는 그 동안 많은 업적들을 쌓아 왔기에 여기서 모두 언급하기는 어렵다. 대부분이 최초의 국문소설로서, 그리고 조선조 영웅소설의 변모양상을 파악하는 준거로서 그 가치를 가늠하고 있다. 이와 같은 평가는 다른 《홍길동전》에 대한 연구사적 검토에서는 비슷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물론 이것은 《홍길동전》이 한글로 쓰여졌다는 평가에 근거한 것이다. 그 모본이 한문이었거나 또 다른 방식에 의하여 쓰여졌다면 이와 같은 평가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작자문제와 연관되는 것 또한 같은 이유에서 재검토되는 일을 맡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기존의 학설과 성과에 의하여 그 가치를 가늠할 수밖에 없다. 본고에서 전개한 논지도 이에 의거하였으며, 앞으로의 연구 상과에 의해서 이 논지도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이상에서 허균이 남긴 《홍길동전》과 다섯 편의 ‘전’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많은 연구성과가 축적되는 과정에서 노정된 문제점이 무엇이었나를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홍길동전>과 작자 허균과의 상관관계를 논의하는 방식에서 작자의 문집 속에서 나오는 논설들의 내용에 대한 지나친 확대해석이 작품해석의 오류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홍길동전》의 내용이 당시의 사회적 현상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기 때문에 더욱 철저하게 해석되고 검증되어야 할 것이다. 작가와 작품을 등가적 위치에 놓는 자세에 대한 반성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물론 일치하는 부분이 있지만 작자의 창조물로서의 작품을 해석하는 자세에 문제가 있음은 그 동안의 연구성과에서 나타난 결과이다.
다음은 그가 남긴 다섯 편의 ‘전’에 대한 문제이다. ‘전’은 그 고유한 양식과 입전의 이유가 분명히 있다. 허균의 ‘전’ 역시 예외는 아니다. 다만 그의 ‘전’이 내포한 의미와 ‘전’으로서의 가치, 그리고 소설과의 연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가 분명해져야 한다는 점이다. 우선은 명칭의 혼란과 가치의 확대해석에 문제가 있었다. 몇몇의 연구업적에서는 예외가 있었지만 앞으로 계속 이 방면에 대해서 연구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설사적 의미의 논의에서 ‘전’은 소설적인 ‘전’의 발생을 잉태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서민적 세계의 표현이 아니라 신이한 내용을 중심으로 흥미와 표현기법을 통하여 전통적 ‘전’의 변모양상을 보여줌으로써 ‘전’문학을 이해하는 하나의 가늠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홍길동전》이 당대의 현실에 대한 대안으로 쓰여졌다면 그의 ‘전’은 또 다른 방식에 의하여 창조된 서사양식이다. 이 ‘전’이 허균의 소설(‘전’을 여기에 포함시켜 해석한다면)이 가지는 특징이고 가치일 것이다.
6. 참고문헌
강동엽, 『조선 지식인의 문학과 현실인식 -허균·박지원·김시습 -』, 박이정, 2008
이이화, 『허균의 생각 그 개혁과 저항의 이론』, 뿌리깊은나무, 1983
허경진, 『儒敎叛徒 許筠 - 허균의 사상과 문학 -』,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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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12.26
  • 저작시기2011.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2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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