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규장전」 작품론

소개글

「이생규장전」 작품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소설 「이생규장전」
「이생규장전」의 서사 구분
소설에서 나타나는 한시의 역할
인물연구(이생과 최씨)
소설 창작 배경
　정치적 배경
　문학적 배경
주제 의식

본문내용

깊은 뜻과 감동이 나타난다. 그런 뜻에서 이 작품의 주제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넘어선 간절한 소망과 사랑, 죽음을 초월한 남녀 간의 사랑\'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비극적인 결말을 지니고 있다. 이서생과 최씨의 사랑은 최씨가 귀신으로 다시 돌아옴으로 인해 다시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저승의 정해진 규율로 인하여 영원한 이별을 맞이하고 결국 이생의 죽음으로 결말을 짓고 있다. 김시습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생은 방랑하는 자신과 같았을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뜻을 받아들여 주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 세상에 불만을 품고 세상과 결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생의 죽음이라는 비극적 결말은 외면적으로는 최씨를 향한 지극한 사랑으로 인한 행동으로 볼 수 있지만 내면에는 그릇된 세상에 대한 저항 의식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으로 「이생규장전」을 살펴보았다. 이 작품은 남녀 간의 사랑을 소재로 죽음을 초월한 사랑과 여인의 정절과 생사를 초월한 영원한 사랑을 담고 있다. 당시 유교 사회의 인습에서 벗어나는 자유연애를 표현했다는 것에 있어서 문제적인 작품이었을 것이다. 또한 겉으로는 연애소설 같지만 내적인 측면에서는 그가 느꼈을 현실 사회에 대한 괴리감과 비판을 느낄 수가 있다는 점과 같이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현실에 대한 비판과 문제제기 의식이 작품에서 미학적 가치로 녹아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비현실적인 요소가 담긴 전기 소설에서 실제의 지명이나 홍건적의 난과 같이 역사적 사실이 들어가 있어서 현실적인 면모까지 있다는 점에서 이 텍스트의 문학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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