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한의학][과학담론][현대시][소설]1930년대의 한의학, 1930년대의 과학담론, 1930년대의 현대시, 1930년대의 소설, 1930년대의 문학비평, 1930년대의 모더니즘, 1930년대의 카프(KAPF)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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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한의학][과학담론][현대시][소설]1930년대의 한의학, 1930년대의 과학담론, 1930년대의 현대시, 1930년대의 소설, 1930년대의 문학비평, 1930년대의 모더니즘, 1930년대의 카프(KAPF)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1930년대의 한의학

Ⅱ. 1930년대의 과학담론

Ⅲ. 1930년대의 현대시

Ⅳ. 1930년대의 소설
1. 소재의 다면화
2. 기법과 예술성의 심화, 확대

Ⅴ. 1930년대의 문학비평

Ⅵ. 1930년대의 모더니즘

Ⅶ. 1930년대의 카프(KAPF)

참고문헌

본문내용

. 응. 그리고는 나는 병신을 만들고 첩으로 떨어뜨리고 애새끼 하나 안붙여주고 지금 와서는 나가달라고.(강조 인용자)
유교적 관습에 의해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부모의 의지에 의해서 결혼한 고향집의 처와는 달리 자신의 자율적 선택에 의해 결혼한 처와 아이를 낳고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는 것은 일상적인 삶에 있어서는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이러한 것을 철저히 ‘운동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자신의 처를 아이를 못 낳는 불구자로 만들게 된 것은 일종의 정신적 불구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불구성을 다른 말로 하자면 개인의 사적 영역 즉 일상적 삶의 영역에서의 부조리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용문을 통해 알 수 있듯, 이러한 부조리성은 직접적으로 ‘(사회주의)운동’을 한다는 것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 이는 사회주의 운동, 즉 맑시즘이라는 이념이 1930년대 전반기의 프로 문학자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왔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맑시즘이라는 이념이 절대성의 위치를 점하게 되었을 때 필연적으로 따르게 된 현상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이념의 절대화의 양상은 어디에서 말미암은 것인가? 또한 그 결과는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근대 문학자들에게 맑시즘이라는 이념이 애초에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여졌는가를 문제 삼을 수밖에 없다. 우리의 근대화 과정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수한 상황 즉 식민지적 현실을 염두에 둔다면 이러한 질문은 당대의 일본에서의 맑시즘의 유입 상황을 비교함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그 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세계관으로서의 맑시즘은 “최초의 실증주의이며, 합리주의이기도 하며, 과학적 방법이기도 하고, 실천적 윤리”로서 일본의 근대 문학자들에게 받아들여졌으며, 이 맑시즘이 가져온 정신적인 영향력은 일종의 태풍에 비견될 만한 것이었다. 이러한 일본의 상황은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개화기 이래 최초의 합리성이자 과학적인 역사 방향 감각으로서의 맑시즘이라는 이념은 한국의 지식인들에 의해 합리적 사유 방식이자 현실에 대한 유일의 과학적 인식 도구로서 절대화되며, 이에 따라 개인적인 생활의 영역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역사성에 대한 반대항으로서만 자리매김하게 된다. 즉 맑시즘이라는 이념이 가진 과학적 합리성이라는 이성의 빛에 압도되어 이 합리성에 의해 설명될 수 없다고 여긴 개인적 삶의 영역을 반(反)이성적인 것으로서 배제하여버린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이념 혹은 이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이념 지키기와 일상적 삶의 논리란 화해할 수 없는 것, 도저히 양립할 수도 없으며 더 나아가 일상적 삶의 모든 논리를 파탄시키는 방식, 즉 일상적 삶을 타자화시킴으로서 주체에 대한 하나의 대상의 위치로 전락시키는 것-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이것은 ‘타자의 희생’의 구조라 할 수 있을 것이다-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절대적인 이념은 일상적 삶이라는 노예 위에 군림하고 있는 주인의 형상으로서, 근본적으로 타자를 대상화시키고 정복함으로써만 유지될 수 있는 자기동일적 이성에 의한 철학적 유아론(唯我論)일 뿐이다.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사로잡혀 있는 주체의 유아론적 구조 내에서 일상적 삶이라는 타자는 그 의미를 잃게 되고 단지 주체의 내면성으로서만 의미를 지닐 뿐이며 따라서 이 때의 맑시즘이라는 이념은 한 개인의 내밀한 자의식 내에서의 유토피아적 투사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 시기의 김남천의 소설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이념의 우위에 의한 일상적 삶의 부정’으로 정식화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은 타자로서의 일상적 삶을 철저히 배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절대적인 이념성에 대한 반성의 단초가 제시되는 것은 <물논쟁>에서부터이다. “작품을 결정하는 것은 작가이며 작가를 결정하는 것은 어떤 혹자의 이론보다도 그 당자의 실천”이라고 주장하는 김남천의 언급에서 중요한 것은 그가 내세우고 있는 ‘실천’이 가지는 의미 층위가 될 것이다. 일단 김남천의 이러한 ‘실천’ 개념이 구라하라 고레히토의 리얼리즘론의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하고 나온 아마카스 세키스케(甘粕石介)의 藝術論에서의 논의를 어느 정도 수용하고 있는 점은 주목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김남천은 아마카스의 ‘예술가의 창작적 실천’과 창작 활동을 떠난 예술가의 개인적 체험(감옥 체험)을 동일시하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김남천의 이러한 착오는 일면 작가적 실천과 개인의 계급적 실천을 동일 선상에 두는 일원론적 경향에도 불구하고 문학가의 구체적 생활을 문제삼은 것으로서, 일상적 삶을 관념적으로만 부정하면서 이념을 절대화시켰던 당대의 카프 문학자의 지적 자의식에 대한 반성 즉, 카프 시기의 관념성에 대한 반성의 측면을 가지는 것이다. 이렇듯 그가 개인적 체험의 영역을 우선시함으로써 카프 해산 이후의 작품에서 보여주는 일상적 삶에의 대응의 노력들이 일제라는 외적 강압에 의한 타율적·수동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의식적인 반성의 계기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반성은 그러나 카프 해산 이후에야 본격화되며 이때부터는 엄청난 물리적 힘으로써 자신을 강제하게 될 일상적 삶에 어떠한 방식으로 대면할 것인가가 중심적인 문제로 부각된다. 이것은 카프라는 조직으로 상징되는 이념 자체가 외적인 압력에 의해 존립 기반을 잃고 문학자 개개인의 은밀한 영역 속에 보존되거나 폐기되어져 프로 문학자들이 일상적 삶에 전면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김남천에게 있어서 이 반성의 출발은 ‘주체’의 문제로부터 제기된다.
참고문헌
김지혜, 1930년대 모더니즘시의 특성 연구, 건국대학교, 2008
박성진, 대한제국기 - 1930년대 과학담론의 형성 및 전개과정, 경기대학교사학회, 1998
오경엽, 1930년대 모더니즘의 시사적 의미, 수원대학교, 2003
임병묵, 1930년대 한의학 부흥 논쟁, 서울대학교, 1996
임환모, 1930년대 한국문학비평 연구, 전남대학교, 1992
장성규, 1930년대 후반기 소설의 고전 서사 양식 수용 연구, 국제어문학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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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6.12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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