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팽창과 근대사] 해군의 식단과 세계적인 음식의 교류

목차

해양팽창과 근대사
- 해군의 식단과 세계적인 음식의 교류 -


1. 서 론

2. 유럽으로의 새로운 식단의 유입 - 해군 식단에서의 음식 교류

3. 유럽 식단의 전 세계적인 확산 - 나폴레옹 전쟁 당시의 식량 운송

4. 원인의 분석

5. 해군에서의 음식 교류 사례 분석
　(1) 영국 해군의 사례 - 사탕수수 재배의 확대와 럼주의 보급
　(2) 일본 해군의 경우 - 카레라이스/고기감자의 사례
식 교류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6. 결론과 추가 논의의 필요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특히 해군의 식단은 계속해서 유럽식을 고수하며, 동시에 유럽 음식이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육군의 경우에는 서론에서 논의했듯이 민간의 음식 교류와 맥락을 같이하게 된다. 전시 비상식품인 비스킷과 염장 육류(또는 통조림)는 여전했지만, 평시에는 주변 지역에서 음식물을 대량 구매해 요리해 먹었으며, 전시에도 후방 보급을 충분히 받거나, 또는 비상식량을 먹을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주변 지역에서 징발 또는 조달해 먹는 것이 보통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군대가 기본적으로 보수적이고, 검증된 것만을 선호하는 경향과 일맥상통한다. 일본의 경우와 같이 전면적인 개혁이 일어나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이고, 큰 충격이 없는 일반적인 경우는 기존 상황에서 약간의 개선만을 시도하는 것이 보통이다. 라임이나 레몬이 괴혈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경험적으로 알려졌음에도, 나폴레옹 전쟁이 일어나 괴혈병을 억제하기 위해 긴급히 라임 주스가 도입되기 전까지, 영국 해군이 조금이라도 싼 재료를 찾기 위해 괴혈병에 걸린 선원들을 도외시하고 식초나 각종 산류 등에 대한 실험에 열중하고 있었다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다만 본 레포트의 자료는, 사례 분석 부분만을 제외하면 주로 영국 해군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므로 스페인이나 프랑스, 네덜란드 등의 사례 분석은 매우 미흡하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는 영국 해군에 비해 체계적인 보급체계가 부족한 대신 선원이나 장교, 또는 함장 선에서 개별적으로 음식물을 구입해 적재하는 경향이 매우 강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과정에서 영국 해군에 비해 세계적인 음식 교류 과정에서 좀 더 큰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기회가 된다면, 영국 해군에 국한된 연구가 아닌, 그동안 비교적 연구가 부족했던 프랑스나 스페인 해군의 식단에 관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 전윤재, 서상규, 전투함과 항해자의 해군사, MR 군사연구, 2009
- 하인리히 E 야콥, 곽명단,임지원 역, 빵의 역사, 우물이 있는 집, 2005
- http://www.nmm.ac.uk/researchers/research-areas-and-projects/sustaining-the-empire/
- http://www.nmm.ac.uk/victualling/
- http://glob.egloos.com/
- http://grim1900.hosti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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