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엄마를 부탁해 _ 신경숙 저

소개글

[독서감상문] 엄마를 부탁해 _ 신경숙 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1. 선택 동기

Ⅱ. 본론
　2. 주요 내용
　　1). 엄마의 부재
　　2).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
　　4). 엄마의 삶

Ⅲ. 결론
　1. 느낀점

본문내용

각도 든다. 그리고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우리네의 어머니들의 삶은 얼마나 억울한 삶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들의 어머니들의 삶은 누구보다 고단하고, 힘겹고, 헌신적인 삶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정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점점 잊혀 가다가 결국 누구에게도 기억되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이 책 속에서 어머니의 사랑을 뒤는게 깨달은 딸이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엄마의 일생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고백하는 장면은 무척이나 감동이었다.
이 세상 많은 딸들이 엄마에게 자주 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난 엄마처럼 살지 않을꺼야’란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딸들도, 애를 낳고, 남편 뒷바라지를 하며, 억척스러운 아줌마가 되어감에 따라 점차 엄마의 삶을 닮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엄마가 얼마나 고독하고 힘겨운 삶을 살았는지, 피부로 절감하게 되고, 그러한 엄마의 삶을 뒤늦게 나마 존경하고, 사랑하게 된다. 이처럼 여인에서 ‘어머니’로 변화해 나가는 과정은 슬프고도, 힘겨운 시련의 과정이며, 반드시 자식들에게 기억되어야 할 아련한 추억이라고 생각되었다.
Ⅲ. 맺음말
1. 느낌점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라는 말처럼 이 세상의 모든 여성들은 아이를 낳고 어머니가 되는 순간부터,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어머니들의 아가페적인 사랑은 너무나도 헌신적이고, 지속적이어서 나는 어머니의 희생을 당연시하게 24년을 살아온 것 같아 어머니한테 감사하며 부끄럽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우 박철민이 한 말이 떠오른다. “나는 자식한테 내가 배고파서 끊인 라면을 내가 먹기보다 자식들한테 나눠주면서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자식들은 내가 라면을 한 입 빼서 먹을려고 하면 화를 낸다.” 라는 말이 지금에 내 상황과 딱 맞는 것 같다. 어머니 나한테 자기 안 먹고, 안 입고를 하면서 나한테 조금이라도 더 먹이고, 입히고 조금이라도 용돈을 더 줄려고 챙겨주는데 나는 지금까지 어머니한테 무엇을 했고 무엇을 대접해 드렸는지 하는 생각이 든다. 핑계삼아 아직 직장이 없고 학생이니까 어쩔 수 없고 어머니한테 받는게 당연시하게 느끼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자고로 인간관계는 내가 남한테 5를 주면 남은 나한테 최소 3이상을 줘야지 이루어 진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어머니한테 10을 받고 있으면서 1이라도 어머니한테 들리지도 않은 것 같은데, 계속적으로 가족,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어머니와 나는 계속 인간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거 같다.
이 책은 이 세상에 태어났으면, 꼭 읽어야 하는 책 인거 같다. 어머니란 존재를 다시 생각하게 되며, 자기 자신 또한 되돌아 보게 하는 것 같다. 몇 일이 지나고 몇 주가 지나면 이런 생각이 들었던 내 자신도 잊어버려 변함없는 생활을 하고 있을 지는 모르지만, 이 책을 통해 한 번이라도 어머니란 존재를 생각할 수 있는거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내가 먼저 식사는 하셨는지, 오늘은 무엇을 했는지, 건강은 어떤신지를 물어보면서 전화 한 통화라도 드려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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