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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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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소설의 정의

Ⅲ. 소설의 특징
1. 소설은 삶의 모습을 재구성한 것
2. 소설은 서술자의 입을 통해 전달하는 이야기

Ⅳ. 소설의 분류
1. 분량에 따른 분류
2. 소재에 따른 분류
3. 주제에 따른 분류
4. 미적 가치에 따른 분류
5. 표현의 초점에 따른 분류
6. 사조에 따른 분류

Ⅴ. 소설의 구성
1. 구성의 개념
2. 구성의 유형
1) 직선적 구성
2) 복합적 구성
3) 병렬식 구성
4) 액자형 구성

Ⅵ. 소설의 요소
1. 소설의 3요소
1) 주제
2) 구성
3) 문체
2. 소설 구성의 3요소
1) 인물
2) 배경
3) 사건

Ⅶ. 소설의 등장인물

Ⅷ. 소설의 인물유형
1. 주요 인물과 부차적 인물
2. 주동 인물과 반동 인물
3. 평면적 인물과 입체적 인물
4. 전형적 인물과 개성적 인물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하거나 흥미를 돋워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이들 인물들은 서로 보완 관계 속에 위치하여, 소설 속에서 인간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다음으로 인물들의 갈등이나 대립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주동 인물(主動人物, protagonist)과 반동 인물(反動人物, antagonist)로 나누기도 하는데, 여기서 주동 인물은 소설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중심인물이며, 반동 인물은 주인공과 대립 관계에 있으면서 주인공을 방해하는 인물을 말한다. 여기서 반동 인물은 도덕적으로 나쁘다거나 악인(惡人)으로만 규정되지는 않는다. 다만 소설에서 주인공의 행위를 방해하는 인물이다. 춘향전에서 춘향이나 이몽룡, 변학도는 모두 주요 인물이지만, 전자의 두 인물은 주동 인물인 것에 반하여 후자는 반동 인물에 속한다. 이런 주동 인물이나 반동 인물 외에도 제3의 인물을 설정하기도 하는데, 소포클레스는 이를 조역 또는 단역(端役, tritagonist)이라고 명명하였다. 주로 주요 인물들을 도와주는 보조 인물인 방자나 향단, 월매와 같은 인물이 이 유형에 속한다.
또 인물의 성격이 변화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평면적(平面的) 인물(flat character)과 입체적(立體的) 인물(round character)로 나눈다. 평면적 인물은 소설의 시작에서 끝에 이르기까지 성격이 변하지 않는 인물을 말한다. 이처럼 성격이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유형적(類型的) 인물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러한 유형적 인물은 고대 소설이나 현대의 코미디 물에 자주 사용된다. 입체적 인물은 작품이 전개되는 중에 그 성격이 변화하므로 발전적(發展的) 인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런 입체적 인물은 인물이 처한 주변 환경의 변화나 사건의 전개에 따라 성격이 변화하게 되며, 소설 속의 체험을 통해 자신의 삶의 태도를 바꾸어 나간다. 그리고 작가는 이런 인물의 성격 변화에 대하여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성격 변화의 계기와 이유, 의미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한다.
소설의 인물 설정에서 전형적(典型的) 인물(typical character)라는 개념을 도입하기도 하는데, 이 인물은 어떤 집단이나 계층 혹은 시대나 상황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러한 전형적인 인물은 개성이 두드러진 인물이어야 하며, 이 인물을 통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사회 현실이나 사건이 잘 드러나야 한다. 일반적으로 전형적인 인물은 리얼리즘 소설에서 중요한 소설적 요건으로 정립했던 개념으로, 문학 사회학이나 마르크스주의 문학론에서는 인물의 전형성은 물론 상황(또는 배경)의 전형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전형적 인물의 예를 들면, 김동인의 감자에 나오는 여주인공 복녀(福女)는 당대 사회의 빈곤과 절망을 전형적으로 드러내주는 인물이다. 그런데 독자들은 이런 복녀라는 인물에 대하여 개성을 지닌 한 개인으로만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인물을 통하여 당시의 사회 현실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전형적인 인물은 앞에서 설명한 유형적인 인물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이런 전형적인 인물을 중심으로 소설의 인물을 설명할 때, 문제적(問題的) 인물 또는 주인공(problematic hero)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기도 하는데, 이 용어는 루카치가 소설의 이론에서 언급한 핵심적인 개념으로 악마적 주인공이라고도 한다. 그에 의하면 영웅을 주인공으로 하는 고대 서사시와는 달리, 소설은 근대의 산물로 타락한 세계에서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이야기이며, 이러한 소설의 주인공이 바로 문제적 인물이라는 것이다. 즉 타락한 근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질적으로 변화된 세계(사용 가치가 배제되고 교환 가치가 지배적인 사회)에서 사용 가치를 지향하는 예외적인 인물의 이야기가 소설이며, 이런 소설에서 등장하는 예외적인 인물이 문제적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문제적 인물의 예로는 주로 1920~30년대 리얼리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기영 소설 서화의 돌쇠나 고향의 김희준 등)을 들 수 있다.
이밖에도 등장인물의 운명이나 종말에 초점을 맞추어 비극적(悲劇的) 인물(tragedic character)과 희극적(喜劇的) 인물(comedical character)로 나누기도 하는데, 사건이 전개되면서 주인공의 욕구가 좌절되고 운명적으로 비극적인 처지에 빠지는 인물을 비극적 인물, 반전 끝에 화해하는 것으로 결말을 짓는 인물을 희극적 인물이라고 한다. 또 프라이는 사기꾼(alzons), 자기비하자(eiron), 익살꾼(bomolchoi), 촌놈(agroikos)으로 나누는 등, 거의 모든 문학 이론가들이 소설을 분석하면서 이런 인물 유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소설 이해에서 인물의 성격 파악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또 다른 예라고 할 수 있다.
Ⅷ. 소설의 인물유형
1. 주요 인물과 부차적 인물
주요 인물은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몫을 담당하는 인물로서, 대개 입체적으로 복합적인 성격으로 묘사된다. 부차적 인물은 주인공의 성격을 부각시키는 것이 주요 임무이며, 없어도 사건 전개에 지장이 없는 인물이다.
2. 주동 인물과 반동 인물
주요 인물 중에서 주동 인물은 작품의 주제를 실현하는 인물이고, 반동 인물은 주동 인물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인물이며, 이 둘은 갈등 관계를 형성한다.
3. 평면적 인물과 입체적 인물
평면적 인물은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성격의 변화가 없는 인물이며, 입체적 인물은 사건의 전개와 함께 성격이 변모, 발전하는 인물이다.
4. 전형적 인물과 개성적 인물
전형적 인물은 한 집단이나 계층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개성적 인물은 집단이나 계층과는 관계없이 개성적이고 독특한 인물이다.
참고문헌
데이비드 로지 저, 김경수 외 1명 역(2010), 소설의 기교, 역락
박혜숙(2004), 소설의 등장인물, 연세대학교 출판부
정은균(2010), 소설의 시점에 따른 서술 문체의 특징과 의의, 숭실어문학회
조성연(2012), 소설쓰기 이론과 실제, 국학자료원
최시한(2010), 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 문학과지성사
현길언(2011), 소설의 주변성과 인문학적 위상, 영주어문학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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