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 혜림 재활원 요양원

소개글

장봉 혜림 재활원 요양원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장봉혜림재활원․요양원


1.사회복지법인 백십자사 산하기관
2. 일반 현황
3. 조직
4. 주요 서비스 및 프로그램
1) 서비스의 기본적인 특징
2) 프로그램
3) 혜림원만의 특화된 서비스 및 프로그램
5. 예산 및 후원
6. 제공하는 서비스의 효과성 및 문제점
7. 지역사회 재활과 생활시설 재활
8. 정부지원이 필요한 부분
9. 애로사항
10. 자원봉사의 구체적인 내용

◉ 소감문
1. 임파워먼트(역량강화)의 선두주자인 나는야 사회복지사!
2. 장봉 혜림원에서의 하루

◉ 소집단 토의
1) 정부, 사회, 지역사회, 가족, 내가 해야 할 일
2) 장애인 자원봉사 체험에 느낌 공유.

본문내용

필요하다고 여겨졌다.
정부와 함께 우리 사회가 함께 해나가야 할 것중의 하나는 바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다. 아무리 장애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지하철에서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 그 주위에 빙 둘러서서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이 바로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장애인이 마음 편하게 살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위에 언급했던 님비현상으로 인한 시설의 도서지역으로의 쫓겨남은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극명하게 드러내준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역사회에서 그 마을의 장애인을 케어해준다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잘 살아갈 수 있으리란 생각도 들었다. 사실상 이 방법이 현실적이지는 못하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인식개선을 해나간다면 지역사회가 마을의 장애인을 케어해주는 것이 어느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서울정신지체장애인복지관에 소속된 한 그룹홈의 경우를 보면 그 그룹홈과 이웃들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 마을의 경찰이나 옆집 사람들이 음식을 후원해주기도 하며 행사가 있을 때 서로 초대해주기도 하는 식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의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것도 장애인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생겨남으로써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가족에 대한 교육도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재가장애인은 말할 것도 없고 시설의 장애인에 대한 가족교육도 이루어지게 하여 가족들이 장애가족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하겠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장애인과 사회복지사, 그리고 가족의 삼각관계가 잘 구성이 되어져야 할 것이다. 장애인 역시 어느 가족의 한 구성원이다. 아동은 어렸을 때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자라난다. 그리고 그 관계는 아동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지속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장애인 가족에 대한 가족교육이 절실하다고 여겨지고 실제로 장봉 혜림원 같은 경우는 장애인 가족이 전국 각지에 있기 때문에 가족교육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들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이런 경우는 기관과 가족간의 지속적인 연계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사회복지사는 정말 클라이언트에 대한 경험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장봉 혜림원에서의 워커들은 무조건적으로 가정에 들어가 일정기간 이상의 생활을 하신다고 하셨다. 보통의 비장애 사회복지사는 장애인의 생활에 대해서 이해하기가 힘이 들 것이다. 이해한다고 하지만 머리로만 이해가 되고 마음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그런 상황일런지도 모른다. 실제로 중도장애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을 때 “너희가 뭘 아느냐, 너희도 장애를 가져봐야 내 마음 알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어떤 분야던간에 그 분야에 대한 경험과 지식 없이는 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수행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진다. 예비 사회복지사들인 우리들은 어떤 분야에서든지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분야에 대해서 지속적인 자원봉사나 실습 등의 경험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2) 장애인 자원봉사 체험에 느낌 공유.
우리 조에서 이번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느낀 점 중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부분은 장봉 혜림원의 시설, 그리고 후원자 개발과 관리의 면이었다. 시설은 말할 것도 없이 우리나라에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 중에서 단연 으뜸일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장봉 혜림원에 도착한 첫날 밤 원장님의 강의는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파고들었는데 다른 복지관이나 타 기관과 장봉 혜림원의 차이는 바로 팀 분류와 사회복지사의 역할의 측면이 특히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에 다른 수업시간에 사회복지사가 specialist가 되어야 하는가, generalist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 토론을 한 적이 있다. 만약 사회복지사가 specialist라면 사회복지사만의 전문적인 영역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있었다. 장봉 혜림원에서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그야말로 자원을 개발하고 그 자원을 혜림원의 가족들과 연계시켜 주는 일.. 그것이 위주가 되고 있었다. 여기서 우리는 사회복지사의 역량이 다른 곳에 비해서 클 수 밖에 없다고 느끼게 되었다. 사회복지사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보다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일 처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서 저게 바로 사회복지사의 전문적인 면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직원들간의 경쟁체제로 인하여 사회복지사가 조금 더 자기개발을 할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경쟁이라는 것이 지나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한 것이 될 수 도 있겠으나 팀별로 더 많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 좀 더 좋은 서비스를 해주기 위해서 사회복지사가 더 노력하고 공부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경쟁체제는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장봉 혜림원의 시설 면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았다. 정말 장봉 혜림원의 시설은 놀랍기만 했다. 요양원과 생활시설은 하나의 큰 건물 속에 있어야 하는 것인줄만 알았었는데 장봉 혜림원에 처음 갔을 때의 느낌은 작은 그룹홈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같다라는 것이었다. 물론 이 시설이 님비현상에 의해서 도서지역으로 쫓겨왔다라는 사실에는 마음이 아팠다. 우리야 엠티가는 분위기가 들어 차 타고 배 타고 가는 길이 즐겁기만 했지만 그 곳에서 생활하시고 근무하시는 분이야 어디 그렇게 생각이 되겠는지. 정말 응급한 상황이 생기면 헬기가 떠야만 한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우리가 그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까지 들었다.
장봉 혜림원에서의 1박 2일 동안 실제적으로 우리가 별로 한 것은 없다. 운동화 빨고 청소하고 설거지 하는 일만 하다가 돌아왔을 뿐이다.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수없이 스쳐지나가는 그 곳에 사시는 장애인분들은 새로운 자원봉사자를 보았을 때 어떠한 생각을 하실까.
장봉 혜림원에서 우리는 우리가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새로이 배우고 느끼고 돌아오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혜림원 같은 시설이 조금 더 많이 생겨나서 시설의 장애인도 자신의 의사를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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