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석, 비평, 감상문] 찰리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즈 (Modern Times)’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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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분석, 비평, 감상문] 찰리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즈 (Modern Times)’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찰리채플린 약력
Ⅱ. 모던타임즈 분석
 1. 주제의 명확한 표출
 2. 영화적 구성
 3. 등장인물의 성격과 특징
 4. 양식 및 문체
 5. 장면과 리듬
Ⅲ. 영화 속의 상징기법
Ⅳ. 모던 타임즈에에 대한 비판사회학적 접근
 1. 문제제기
 2. 영화속의 사회상
Ⅴ. 찰리채플린의 희극과 현대인의 비극
Ⅵ. 줄거리 및 감상평
 1. 줄거리
 2. 감상평
Ⅶ. 결론

본문내용

렁한 바지에 꽉 끼는 윗도리, 작은 중절모에 크고 낡아빠진 구두, 짧은 콧수염에 특유의 마당발 걸음, 그리고 옆구리에 지팡이를 낀 구시대의 신사. 시대를 거슬러 가는 이 방랑자의 분장은 모든 채플린의 무성영화에서 산업화를 향해 치닫는 미국 사회의 물질주의적 가치관에 대항하는 존재의 상징이었으며, 빅토리아 시대의 신사도와 자부심으로 전통을 고수하며 현대사회를 비판하는 인물의 표상이었다.
1889년 4월 16일, 영국에서 채플린이 태어났고, 바로 그 해 산업혁명의 발생지인 그 곳에서 세계 최초로 노사분규가 발생했다. 그 뒤로 독일과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로 번져 1920년대까지 분규가 끊이질 않았다.
볼트를 조여라! 볼트를 조여라!
이런 명령이 떨어진다. 이것은 마치 부리는 사람이 힘쓰는 사람의 목을 조르는 소리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채플린은 이 영화를 통해 분업화된 현대의 기술 문명 속에서 하나의 기계 부속품으로 전락해 가는 처절한 인간상을 묘사하고 있는 듯 했다.
시계가 클로즈업 되고, 바늘이 6시를 향해 가고 있다. 이윽고 채플린의 체취를 느끼게 하는 음향이 깔린다. 그 위에 타이틀 모던 타임즈. [사업가의 개인적인 노동법을 개혁하고 인간성을 추구하는 것이 행복이다.] 영화의 테마를 암시하듯 자막이 나타나고 평원을 달리는 소떼의 물결, 여기에 오버랩되면서 지하철 입구에서 토하듯 쏟아져 나오는 인파가 마치 소떼처럼 느끼게 해주는 비유와 상징이 기막히다. 사람떼가 들어가는 아니 삼킬 듯한 거대한 입과 같은 공장 출입문, 작업을 알리는 벨소리와 함께 기계가 돌면 기계 따라 사람들이 돌아간다. 사장은 여비서가 갖다 주는 물과 영양제를 먹고, 폐쇄회로의 TV 브라운관 모양을 한 모니터로 작업상황을 보며 잔소리를 늘어 놓는다. 종업원에게 알린다. 맡은 일에 충실하라. 공장의 조립라인에 매달리면서 볼트를 조이기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채플린은 마침내 톱니바퀴에 말려 거대한 기계 속으로 들어간다. 이 장면은 숨막히도록 안타깝고 인간의 비애마저 느끼게 한다. 기계처럼 움직이는 인간들, 사람이 기계를 부리는지, 기계가 사람을 다스리는지.
다음 장면은 식사시간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자동식사 제공기 로봇에 당하는 인간들의 시련, 인간이 기계의 모르모트가 되어 간다. 이제 채플린은 제정신이 아니다. 결국 앰블런스에 태워져 정신병원으로 끌려간다. 다시 거리의 떠돌이가 된 채플린은 시위군중에 휩쓸리다가 자기도 모르게 집어든 공사판의 깃발 때문에 주동자로 체포되어 감옥으로 간다. 채플린은 감옥에서 저지른 실수가 오해려 탈옥병을 잡는 데 기여하게 되어 모범수로 편하게 지내다가 석방된다. 채플린은 조선소에 취직되어 일하다가 완성되지도 않은 배를 진수시켜 쫓겨나게 되고 다시 일자리를 찾아 떠돌아 다니다가 부두에 사는 아름다운 소녀를 만난다. 불쌍한 소녀는 끼니를 굶는 식구를 위해 빵을 훔치다가 경찰에 잡히게 된다. 채플린은 대신 감옥에 가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채플린은 음식점에 들어가 마구 주문해 먹고 돈이 없으니 잡아가라고 외친다. 이렇게 해서 경찰호송차에 타게 된 채플린은 차 안에서 다시 소녀를 만나고, 그 소녀를 따라 차에서 줄행랑을 친다. 채플린은 백화점의 야간 경비원이 된다. 그곳에 물건을 훔치러 온 범인을 잡고 보니 지난날 철공소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였다.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는 가고 만취된 채플린은 강도로 몰려 감옥으로 가게 된다. 출옥한 떠돌이는 카페의 댄서가 된 소녀를 만나고 그 곳에서 웨이터와 가수로 일하게 되면서 행복한 생활을 한다. 그때 갑자기 부랑아 수용소에서 나타난 사람들이 소녀를 데려가려고 하자 채플린은 소녀와 함께 어디론가 정처없이 유랑의 길을 떠난다. 지평선 저쪽에서는 먼동이 트고 있다. 손을 잡고 걸어가는 두 남녀의 뒷모습..
1930년대 대공황을 맞아 위기에 처한 미국 자본주의 체제를 철저하게 비판하면서도 끝까지 인간성을 지키는 웃음을 잃지 않는 고전적 명작이다. 거대한 톱니바퀴 틈에 끼여 돌아가는 채플린의 모습은 그것 자체로, 인간이 기계의 부품으로 전락된 자본제사회의 비인간적인 현실을 나타내고 있는 듯 하다. 신나는 웃음 뒤에 가슴 쓰린 눈물 한 방울을 머금게 하는 채플린 특유의 코미디를 통해, 보통사람들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행복의 추구가 돈이 제일가치인 산업사회에서 얼마나 험난한 일인가를 실감나게 해준다.
대중사회에서 소멸되어가는 인간성에 대한 고발과 물질문명이 가져온 비인간성에 대한 비판을 담은 이 영화는 공산주의적 경향을 지녔다는 이유로 물의를 일으켰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는 상영이 금지되었으며, 오스트리아에서는 붉은 깃발을 들고 뛰는 장면이 검열에서 잘렸다 한다.우리나라에서도지난날 정부로부터 수입금지 판정이 내려지기도 했었고, 1988년 여름에야 호암아트홀에서 공식 첫선을 보였다. 그리고 이 영화와 뒤이어 만들어진 위대한 독재자, 무슈 베르두에서 보여준 비판적이며 좌파적인 색채는 훗날 매카시 선풍이 할리우드를 뒤흔들 때 채플린이 미국에서 추방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영화에 담긴 비판의 소리가 아직도 또 앞으로도 유효하리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Ⅶ. 결론
영화 모던 타임즈는 당시의 시대 상황과, 비판 사회학의 주요 개념인 노동의 소외와 계급 갈등, 인간 해방 등을 적절하게 연결시킴으로써 그 개념들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주장하고 있다. 즉 심각한 경제적?사회적 혼란상을 배경으로 소외된 한 노동자의 삶을 다소 코믹적으로 그려나간 이 영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본질적인 시대에 대한 비판으로 인하여 당시 상영이 금지될 정도로 문제작이 되었다.
그러나 모던 타임즈의 매력이 단지 그러한 현실 고발만으로는 끝나기에는 Tramp와 Gamin이 손을 잡고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떠나는 마지막 장면은 너무나도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비판 사회학이 주장하는 인간 해방은 사회적 경제적 하부구조의 변혁 후에 가능하다. 그러나 이 영화는 마지막 장면을 통하여 인간의 해방이 사회 구조적 측면의 변혁에 의한 수동적 해방이라기 보다는 각자의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에 의한 적극적인 해방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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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11.25
  • 저작시기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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