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ㅡ 스파르타쿠스,고대 노예제 사회,스파르타쿠스의 노예 전쟁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영화ㅡ 스파르타쿠스,고대 노예제 사회,스파르타쿠스의 노예 전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영화의 제작 배경
1. 1950년대 후반의 미국 사회

Ⅱ. 영화의 역사적 배경

Ⅲ. 영화의 역사적 독해
1. 영화와 ‘쓰여 진’ 역사의 비교
ⅰ. 로마: 노예사회
ⅱ. 스파르타쿠스의 노예 전쟁
ⅲ. 등장인물과 그 행적의 진위 여부

2. ‘쓰여 진’ 역사에 나타나지 않았던 영화적 역사

Ⅳ.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올 수 있을 리가 없다.[M.J.트로우, 진성록 역, 앞의 책, pp.262-271]
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스파르타쿠스라는 인물은 지도자로서 어느 정도의 능력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스파르타쿠스가 자신과 같은 처지의 검투사들과 탈출을 시도한 후, 그들을 설득하고 단합을 이끌어 내 하나의 노예반란군을 탄생시키기까지의 과정은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으며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이처럼 영화는 지금까지의 역사에서는 알아낼 수 없는 반란노예들의 애환과 감정, 바람 등을 담아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년간의 노예 전쟁을 거쳐낸 그들의 삶이다. 그 안에서 노예들은 지극히 사적이고 자유 의지에 따른 생활을 만끽한다. 어떠한 방해도 없이 사랑하고 가정을 만들거나 한데 둘러 모여 여유롭게 웃고 떠든다. 그들이 로마군과의 전투에 대비해 자체적인 군사훈련을 하는 모습이나 음식을 마련하고 실을 잣는 등의 일상적인 모습을 다룬 것도 ‘쓰여 진’ 역사에는 등장하지 않는 부분들이다. 영화는 허구의 인물인 안토나이너스를 중심으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조장하기도 한다. 수많은 전쟁을 거쳐 다양한 이민족들이 전쟁포로로서 로마에 끌려와 노예가 되었다. 노예군이 알프스까지 진출했던 원인이 바로 고향으로 돌아가고자 함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그렇다면 이 노예군을 이끌었던 스파르타쿠스는 영화에서 어떻게 그려졌을까. 영화는 그의 개인적인 고뇌, 노예와 자유에 대한 철학 등을 다루고 있다. 스파르타쿠스는 킬리키아 해적과의 대화에서 질 것을 알아도 계속 싸울 것이며, 노예에게 죽음은 고통을 잃는 것이므로 곧 진정한 자유라고 말한다. 한편 바리니아와의 대화에서는 스파르타쿠스의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가 로마라는 거대한 적에 맞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상상하게끔 한다. 더불어 지도자층이 타국으로 밀항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킬리키아의 제안을 거절하는 장면이나 노예들이 서로 스파르타쿠스임을 자처해 십자가형을 받는 장면을 삽입해 스파르타쿠스의 올곧고 지도자적인 면모를 보이는 동시에 그를 신화화한다.
마지막으로 노예반란을 진압하고 로마군이 스파르타쿠스를 찾는 도중 서로가 스파르타쿠스임을 자처하는 장면을 통해 스파르타쿠스를 향한 노예들의 신망과 존경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화는 크라수스가 바리니아에게 사랑을 말하면서 스파르타쿠스에 대한 두려움을 들어내는 장면 등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이는 사료에서 언급되지 않은 부분들이기 때문에 진위여부를 가릴 수 없으며, 결국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 놓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영화는 이처럼 사료에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추가함으로써 관객들에게 그 시대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들은 관련 기록이 비교적 상세하게 남아서 쉽게 알아낼 수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진실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판가름하기 힘들다. 작가가 인위적으로 집어넣은 허구라고 밝히지 않은 이상 그가 무슨 자료를 참고해서 어떤 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했는지를 알 수 없는 만큼 정확한 판단은 조금 미뤄둔 채 더욱 깊이 있게 검증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상상력이 가미된 영화에서의 역사해석이 사료에 언급되지 않은 역사를 밝혀내는데 있어서 보다 넓은 시각을 갖게 할 수도 있으므로 영상역사를 단순하게 거짓으로 치부하는 것은 지양해야하겠다.
Ⅳ. 결론
로마 공화정 시대에 언급되는 노예군 지도자 가운데 하나인 ‘스파르타쿠스’에 얽힌 이야기는 1960년 처음 영화로 제작된 이후 여러 형식으로 수차례 리메이크되며 변함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파르타쿠스’는 이처럼 현재에도 큰 사랑을 받고 있을 만큼 그 자체로 흥미로운 콘텐츠지만 영화에서는 극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작위적인 장치들을 상당 부분 삽입했다. 영화와 문헌을 비교해 본 결과, 크라수스와의 관계나 스파르타쿠스의 출생을 비롯해 서로 상이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는 문헌을 통해서나마 그 진위에 대해 나름의 판단을 내려 보았고, 그 과정에서 영화를 통한 역사적 독해의 의의를 알아내려 노력해 보았다. 영화는 허구, 문헌은 진실이라는 흑백논리로만 판단한다면 우리는 과거의 여러 사람들이 역사 해석에서 범했던 오류를 답습하는 꼴이 될 것이다. 모름지기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항상 모든 방향으로 눈을 열어두고, 최대한 진실에 가까운 사실을 유추해낼 수 있도록 판단 여지를 열어둬야 할 것이다.
오늘날까지 스파르타쿠스와 노예전쟁이라는 소재가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아마도 일반 서민들이 느끼기에 현재 상황이 힘들다는 반증일 것이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점점 심해져 가고 있으며, 인간의 가치는 망각된 채 점차 자본의 노예로 전락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스파르타쿠스는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한 번쯤 관심을 가지고 알아볼 만한 매력적인 소재이며, 나아가 자유와 평등, 인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문헌>
브래들리 저, 차전환 역, 『로마제국의 노예와 주인』, 신서원, 2001
레이 로렌스 저, 최기철 역, 『로마 제국 쾌락의 역사』, 미래의창, 2011
M.J.트로우 저, 진성록 역, 『신화가 된 노예-스파르타쿠스』, 부글, 2007
역사학회, 『노비·농노·노예』, 일조각, 1998
채수일, 『역사의 양심 양심의 역사-스파르타쿠스에서 알버츠까지』, 다산글방, 1997
톰 홀랜드 저, 김병화 역, 『공화국의 몰락』, 웅진닷컴, 2004
프리츠 하인켈하임 저, 김덕수 역, 『로마사』, 현대지성사, 1999
플루타르코스 저, 이다희 역, 『플루타르크 영웅전3』, 휴먼앤북스, 2010
하워드 진 저, 유경은 역, 『미국 민중사』, 이후, 2006
김경현, 「스파르타쿠스 봉기의 성격에 관하여, 제1부 : 연구사의 개관」, 『서양사론』 Vol.35, 한국서양사학회, 1990
김덕수, 「기원전 1세기 스파르타쿠스 노예 전쟁과 역사의 신화화(神話化)의 문제」, 『역사와 담론』 Vol.47, 호서사학회, 2007
김덕수, 「초기 경력을 통해서 본 포풀라레스 지도자 카이사르」, 『역사와 담론』 Vol.41, 호서사학회, 2005
  • 가격2,3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13.12.09
  • 저작시기201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9671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