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비판적,현대적 관점으로 바라본 별주부전

소개글

<독서감상문> 비판적,현대적 관점으로 바라본 별주부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01. 들어가며
- Give and Take와 계약관계.
- 조선후기에 나타난 사회불안과 불평등.

02. 작품분석
- 용왕은 왜 병에 걸렸을까?
- 왜 대신들은 침묵하고 별주부가 자원했을까?
- 용왕의 병을 낫게 하기위해
토끼의 간을 가져오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
- 토끼의 반격의 의미: 권리는 스스로 지키는 것이다.

03. 마치며
- 진짜 문제는 용왕의 병이 아니라 주색(酒色)이다.
- 결론.

04. 참고문헌

본문내용

신료들의 정치게임까지 같이 곁들인 종합세트라고 할 수 있다.
03. 마치며
진짜 문제는 용왕의 병이 아니라 주색(酒色)이다.
별주부전의 결말부분은 참 아쉽다. 별주부가 토끼를 놓치고 돌아가려는 찰나에 난대 없이 산신령이 나타나 별주부의 충정에 감동해 용왕의 병 치료제로 쓸 수 있는 환약을 전달해준다. 어딘가 끼워 맞춘 것 같은 흔적이 매우 강하다.
물론 별주부의 충성심에 대한 보상을 해 주겠다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과연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일까?
건강해진 용왕이 다시 주색에 빠져 몸이 다시 악화된다면? 그때도 별주부를 보내서 치료제를 얻어올 것인가? 산신령이 도와주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주색으로 몸을 망친 왕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까? 근본문제인 용왕의 주색탐닉을 바꾸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자라가 계속 육지로 올라와 토끼를 찾으러 다닐지도 모른다. 사실 별주부전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바로 이것이 아니었을까? 지배층 스스로 자정노력과 지속적인 발전노력이 없는 한 도태될 수밖에 없다. 별주부전은 조선의 지배층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일종의 신호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신호를 감지하지 못한 조선은 계속 몰락의 길을 걷다가 결국 일본에 의해 강제합병을 당하며 500년 역사의 막을 내리게 된다.
- 결론.
별주부전을 읽어보며 느낀 것은 별주부전을 결코 단순한 우화가 아니라는 것이다,
별주부전은 당대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시대분석, 비판의식, 지배층의 부조리에 대한 저항의식이 강하게 들어가 있는 시대의 보고서이다.
또한 오늘날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작품이다. 도입부에 언급했던 것처럼 세상사는 Give and take이다. 주는 것이 있으면 받는 것이 있어야 하며 서로 그 의무를 잘 지켜야 한다. 그리고 타인의 권리를 함부로 침해하면 안 되며 이는 법에도 명시되어있는 사항이다. 하지만 속절없이 간을 빼앗기는 토끼들이 아직 많은 현실이다. 작게는 개인 간의 관계에서, 크게는 집단과 집단 간의 관계에서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토끼가 기지를 발휘해 살아 돌아오는 모습이 큰 의미가 있다. 개인의 권리는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것이며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그 권리를 지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비록 결말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별주부전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전으로써 우리의 곁을 지킬 것이다.
04 참고문헌
1) 토끼전 - 웃음과 우화로 엮어낸 민중의 정치의식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2006.9.18., 휴머니스트)
2) 토끼전
(국어국문학자료사전, 1998, 한국사전연구사)
3) 불교설화 슬기로운 원숭이와 뿔 없는 용(별주부전 원전)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불교설화),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4) 별주부전을 전한 선도해
(인물로 보는 고구려사, 초판1쇄 2001, 3쇄 2007, 도서출판 창해)
5) 토끼전 (관련어도움말 별주부전)
위키백과 한국어판
6) [네이버 지식백과] 토끼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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