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와의 관계] 여가와 레크리에이션(recreation), 놀이, 스포츠 및 게임, 관광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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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가와의 관계] 여가와 레크리에이션, 놀이, 스포츠 및 게임, 관광과의 관계



여가와 레크리에이션, 놀이, 스포츠 및 게임, 관광과의 관계

Ⅰ. 여가와 레크리에이션과의 관계

Ⅱ. 여가와 놀이와의 관계

Ⅲ. 여가와 스포츠 및 게임과의 관계

Ⅳ. 여가와 관광과의 관계

본문내용

상호작용이나 또는 경쟁을 수반하게 되지만 승패나 승부는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와는 관련이 없다.
4. 여가와 관광과의 관계
관광은 동양에서는 그 용어가 주역의 관국지광에서, 서양에서는 투어(tour)라는 용어가 라틴어의 토너스(tornus)에서 유래되었으며, 전자는 관광의 목적을 강조하는데 비해, 후자는 관광의 행위를 강조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관광은 일상생활로부터 일시적으로 이동하는 기본적인 특징으로 하는 행위로서, 사람이 기분전환을 하고 휴식을 취하며 또한 인간생활의 새로운 국면이나 미지의 풍경을 접하여 경험과 교양을 넓히기 위하여 여행을 하거나 정주지를 떠나 체재함으로써 성립되는 여가활동의 일종이다. 따라서 여가와 관광의 관계를 살펴보면, 여가와 관광 모두 의무로부터 벗어난 자유 시간에 이루어지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같은 속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여가는 일상적, 비일상적 공간 어디에서나 성립되나 관광은 비일상
적 공간에서만 성립되며, 특히 관광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동이 전제된다. 그리고 놀이와 여가, 관광의 관계를 살펴보면, 만약 놀이와 일을 양극의 대립되는 위치에 두고 좌표를 설정하면 여가는 일로부터 놀이의 방향으로 자유를 찾아가려는 역동으로서 위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역동의 한 좌표상에 관광이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여가는 본질적으로 일상이나 의무로부터 벗어남이 강조되는 행동인 반면에 관광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전제로 하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관광은 레크리에이션의 개념 영역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이 밖에도 일상적인 언어사용에 있어서 여가는 시간적 의미가 강한 반면 관광은 활동적 의미가 강하다. 그러나 오늘날 외래어로서 널리 통용되고 있는 레저(leisure)라는 발은 여가의 원의와는 달리 레크리에이션과 구분 없이 사용되고 있으며, 활동적 의미로서 고착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레저라는 말 속에는 다분히 소비적이라는 뉘앙스가 내포되어 있다.
톨킬드센(Torkildsen)과 같은 학자는 이들의 관계 즉, 놀이(Play), 여가(leisure), 그리고 레크리에이션(recreation)의 머릿글자를 따서 플레져(Pleisure)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그는 이들의 관계는 3부분의 합보다는 더 큰 의미로 이해해야 하고 그 핵심(core)은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톨킬드센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 활동을 통한 경험의 질이고, 이 경험의 질도 참가 횟수, 생애주기, 활동 그 자체 등에 따라서 개인차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 여가와 인접유사개념과의 관계 -
이상에서 여가의 속성과 인접 유사개념과의 관계 및 차이점을 살펴보았지만 위의 그림과 같이 여가를 제외하면 이들 유사개념 중 어느 하나도 전체를 포괄하지 못한다. 따라서 여가는 인간의 즐거운 활동을 전체적으로 포괄하는 상위 개념이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특히 여가의 시간적 속성이 그러하다. 그리고 여가를 제외한 나머지 활동의 총체적 결합은 휴양활동(vacation 또는 resort life)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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