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韓龍雲)이 말하는 사상 연구 - 침묵에 관한 연구, 시에 나타난 님의 견해, 승려 한용운의 가치관, 화엄사상(華嚴思想)과 한용운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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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용운(韓龍雲)이 말하는 사상 연구 - 침묵에 관한 연구, 시에 나타난 님의 견해, 승려 한용운의 가치관, 화엄사상(華嚴思想)과 한용운과의 관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침묵에 관한 연구
 2. 시에서 나타난 ‘님’의 견해
 3. 승려 한용운의 가치관에 관하여
 4. 화엄사상과 한용운과의 관계
  1) 화엄사상의 연기
  2) 주객일체의 미학
  3) 한용운의 화엄적 민족주의

Ⅲ. 결론

본문내용

함으로써 “나”도 존재한다. 연기는 공간뿐 아니라 시간적 차원에서도 이루어진다. “나”에게 시간은 “당신”이 그리우면 늙어가는 시간이고, “당신”의 품에 안기어 있을 때에는 시간조차 멈추어 버리는 시간이 된다. 그 “님” 또한 “나의 가슴에” 의하여 “측량”되는 존재인 것이다. 이러한 “님에 대한 그리움과 기다림은 연기적 자연관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2) 주객일체의 미학
주객일체란 주관과 객관의 구별이 없이 하나라는 뜻으로서 자아와 세계가 각기 특수한 성격을 상실하고 하나의 새로운 동일성의 차원에서 승화되었을 때 구성되는 미적 체험에서 비롯된다. 김준오, 시론, 28쪽
화엄사상에서 주관과 객관의 대립을 인정치 않는다. 주관 없는 객관이 없으며 객관 없는 주관 또한 없다고 본다. 따라서 대상과 의식 또한 따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해서 화엄사상에서 인간이 자연과는 서로 떨어져 있는 사이라 해도 역시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고 본다. 자연은 인간의 뿌리이고 삶의 터전이며 사유의 대상이다.
마음이 만법을 조종하게 되면 나는 곧 우주요 우주는 곧 나이다. 한용운에게 마음은 하나로서 전체이고 전체로서 하나인 절대적 의미를 갖는 것이다.
3) 한용운의 화엄적 민족주의
그는 세계 평화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민족 자결이라고 보았다. 왜냐하면 민족 자결이 이룩되지 않으면 언제라도 싸움이 잇달아 일어나 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조선민족의 독립 자결은 세계의 평화를 위한 책임이며 동양 평화에 있어서도 중요한 열쇠가 된다고 본 것이다.
한용운에게 있어서 민족주의의 목표는 ‘평등과 자유’가 실현되는 사회를 말한다. 그는 ‘자유는 만물의 생명이요, 자유가 없는 사람은 죽음과 같다’(조선독립의 서)고 보았으며, 평등이란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여 얽매임이 없는 자유로운 진리’(‘조선불교유신론’,전집2, 44쪽)라고 보았다. 이러한 자유와 평등을 설명하면서 그 근거를 부처의 가르침을 들었으며, 현상이 아닌 ‘진리’로서의 평등을 주장하고, 근세의 자유주의와 세계주의가 사실은 평등한 이 진리에서 나온 것으로 보았다.(조선불교유신론).
이러한 자유와 평등이 실현 될 수 있는 공동체의 범위를 민족으로 보았기 때문에, 철저한 ‘민족자존과 자결’이 요청되는 것이다. 그는 그것이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만물의 본성이며 당위라고 보았다. 민족주의는 그에게 있어서 불교와 마찬가지로 신앙이었으며, 독립의 정당성에 대한 근거였으며, 완전한 자유와 평등 김상현은 그의 논문 ‘한용운의 독립사상’에서, 자유와 평등을 만해사상의 핵심으로 파악하였으며, 특히 그의 독립 사상의 중심으로 이해하였다. 그것은 한용운이 자유와 평등을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것으로 인식했고, 이것이 확대되어 독립 사상의 논리적 근거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한용운 사상연구 2집, 만해사상연구회 편(민족사, 1981), 109쪽
을 실현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Ⅲ. 결 론
지금까지 한용운의 사상적 배경과 시 세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님은 과연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되돌아 올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와 그 안에서 훼손되어 버린 삶을 님이 없는 시대와 삶으로 파악하고 노래한 이는 한용운만이 아니었다. 김소월, 이상화 또한 님을 잃은 삶의 막막함과 고통을 노래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시에서는 님은 과거의 기억으로만 존재하거나(김소월), 미래의 절망적 경험 안에서나 나와 합일할 수 있는 대상(이상화)으로 나타난다. 이와는 달리 한용운은 떠나간 님은 반드시 돌아오리라고 믿으며 삶의 절망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님을 향해 누를 수 없이 솟아오르는 사랑의 힘을 노래하였다. 물론 소망의 간절함에도 님이 없는 시대의 여러 조건과 고통은 쉽사리 극복될 수 없는 것이기에 님이 돌아올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늘 확실한 것이 아니다. ‘님의 침묵’ 곳곳에서 표출되는 부정적 세계관은 바로 님이 없는 삶의 괴로움과 오지 않는 님에의 원망이나 비판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만해의 부정적 사유는 타고남은 재가 다시 기름이 된다는, 소멸이 생성의 원리이듯, 존재를 긍정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부정적인 것은 그저 부정적인 것이 아니요 바로 변증법의 성과 속에 있는 것이기에 그것은 동시에 긍적적인 것, 적극적인 것으로서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이것은 그가 "조선 불교 유신론"에서 유신이란 파괴의 자손이며, 파괴란 유신의 어머니라고 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만해시가 이러한 부정적 논리에 기초를 두고 있다는 것은 바로 비판과 부정을 통해 보다 확실하고 적극적인 긍정에 도달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정적 세계관을 볼 때 식민지 시대는 님이 침묵하고 부재하는 때다. 그러면 님은 어디에 있는가? 님은 어둠과 고통의 세계에는 존재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님은 우리의 고통에 아무런 관계가 없는 피안의 존재일 수도 없다. 결국 님은 완전한 모습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부재하지고 않고 그것을 갈구하는 자의 끊임없는 예기와 모색의 실천 속에서 불완전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는 곧 한용운의 애절한 마음에서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이 글에서 나와있듯이 한용운은 불교에 입문한 승려이며 승려로서 위대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시를 통해 자신의 해탈의 염원, 나라의 조국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무단히 노력 했던 사람이다. 지금까지도 그의 시는 우리 가슴속에 뭍혀 있다.
이 연구에서 자료활용에 있어서 많이 미흡한데 이 문제는 앞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며 한용운의 시부분 말고도 「조선독립의 서」,「조선불교 유신론」에서도 연구해야할 과제이다.
※ 참고문헌
1. 김재홍. 1982. 한용운문학연구1. 일지사.
2. 윤재근. 1985. 님의 침묵 연구. 민족문학사.
3. 문덕수,「한용운의 생애와 문학」,『님의 침묵*속 님의 침묵』,을류문화사, 1974
4. 김상대, 「동양 언어관의 특성」,『국어교육』95호, 1997.12
5. 최재봉 저 「문학으로 만나는 역사」
6. 김상현 논문 ‘한용운의 독립사상’에, 한용운 사상연구 2집, 만해사상연구회 편(민족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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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8.30
  • 저작시기2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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