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의 재구성을 위하여 _ 근대 이후 형성된 시민권의 한계와 노동권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시민권의 구성

소개글

시민권의 재구성을 위하여 _ 근대 이후 형성된 시민권의 한계와 노동권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시민권의 구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속에서 (재)통합되는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단지 자본에 착취당하는 노동자라는 공통의 존재조건과 만인은 평등해야한다는 추상적인 명제만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국제주의는 어떤 정책적인 수단을 요구하거나 배제된 주체들이 모여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권이라는 보편적 권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동일성을 지닌 ‘국제주의적 주체’의 형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국제주의는 먼 미래에 달성해야할 ‘목표’나 자본과 국가를 지양한 ‘결과’가 아니라, 당면한 ‘출발점이자 조건’이다. 또한 국제주의는 민족주의와 민족적 공동체를 단순히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위기에 빠진 민족적 동일성민족국가적 가치를 지양하고, 그 아래 종속되어온 여러 일차적 동일성들의 관계를 바꾸어내는 것, 다시 말해 새로운 보편적 동일성으로서 국제주의 아래 기존 동일성들의 경계를 허물고 조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1930년대 반파시즘 운동이나 20세기 중반 이후 반식민주의 투쟁과 같은 경험을 통해 지속되어 왔으며 오늘날 다양한 저항과 해방운동들을 통해 차이와 증오가 아닌 자유와 평등을 위한 ‘운동들의 운동’으로서 대안세계화운동의 국제주의 이념으로 확산되고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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