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교사 양성체제 실태 및 문제점- 양성기관(학부의 특수교육 관련학과 및 대학원의 특수교육 관련전공), 자격제도(특수학교교사 자격기준 및 자격증 취득현황), 양성과정

소개글

특수학교교사 양성체제 실태 및 문제점- 양성기관(학부의 특수교육 관련학과 및 대학원의 특수교육 관련전공), 자격제도(특수학교교사 자격기준 및 자격증 취득현황), 양성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양성기관
1) 학부의 특수교육 관련학과
2) 대학원의 특수교육 관련전공

2. 자격제도
1) 특수학교교사 자격기준
2) 특수학교교사 자격증 취득현황

3. 양성과정
1) 초등특수학교사 양성과정
(1) 초등특수학교교사 양성현황
(2) 교육과정 운영구조
(3) 교육과정 분석
(4) 교육실습 현황
2) 중등 특수학교교사 양성과정
(1) 중등특수학교교사 양성현황
(2) 교육과정 운영구조
(3) 교육과정 분석
(4) 교육실습 현황
3) 초등과 중등의 양성 교육과정 비교

본문내용

과목씩을 배정하고 특수교육공학을 추가하여 필수과목이 8개로 총 24학점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C대학교는 장애역역별 6개 과목에서 18학점을 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B대학교는 장애영역별 7개 과목 이외에도 전공기초과목이란 명칭을 사용하여 추가로 4과목을 필수로 지정하여 총 11개 과목 33학점을 취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과내용학의 선택과목 개설현황을 보면 그 불일치는 더욱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각 대학에서 개설하고 있는 교과목 중 4개 대학이 모두 개설하고 있는 과목은 ‘중복장애아 교육’ 한 과목뿐이다. 3개 대학이 비슷하거나 유사한 명칭으로 개설하고 있는 강좌는 ‘장애아부모교육’과 ‘특수교육사 및 철학’ 두 과목 뿐이다. 나머지 교과목들은 대학마다 그 명칭이 다르고 교과목의 유사성이나 공통적인 특징을 찾을 수 없다.
이들 과목들은 전공영역이기는 하지만 선택과목이기 때문에 4개 대학에 모두 개설된 과목일지라도 학생이 선택하지 않으면 결국 배울 수 없게 된다. 예컨대 A대학 졸업생과 B대학 졸업생의 전공영역의 선택과목 이수현황을 비교해 보았을 때 일치하는 과목이 한 과목도 없는 사태도 나올 수 있다.
따라서 교육과정이 이처럼 다르기 때문에 A대학 특수교육과를 졸업한 학생과 B대학 특수교육과를 졸업한 학생의 직무수행능력이 제 각각 다를 수 있는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 물론 교원임용고시에서 필수로 부과하는 과목의 경우는 예외로 하더라도 현재와 같은 특수교사 양성대학의 교육과정 구조 하에서는 같은 전공을 공부하고도 졸업시에는 대학마다 전혀 다른 능력을 갖는 학생을 배출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중등특수교사의 경우 교과교육 관련 교과목 표시 규정은 일반중등학교 교과관련 과목에서 일반교과를 42학점 이상 이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복수전공제 도입, 부전공 이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정교과를 부전공으로 하는 경우에 종전에는 21학점 이상 이수하도록 한 것을 최근에는 그 기준을 상향 조정해서 교과를 30학점 이상 이수를 하도록 강화되었다.
중등특수교사들이 교과학점을 30～42학점을 이수하고 학교현장에 배치되고 있으나 문제는 이들이 특수교육에 관련된 지식보다는 중등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목에 대한 지식을 더 많이 갖고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에 배치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등특수교사의 경우 교과이수학점은 해당 교과전공에서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특수아동 수준에 맞는 교과지도와는 다른 수준의 교과를 배우고 학교현장에 배치되고 있는 것이다.
(4) 교육실습 현황
교육실습은 초등특수교사 양성과정과 마찬가지로 교육실습생이 교사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과정의 일부로서 부설학교 또는 협력학교에서 행해진다. 부설학교나 협력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실습은 교과지도영역, 생활지도영역, 학교 및 학급경영, 특별활동 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내용은 크게 참관실습, 수업실습, 실무실습으로 구분한다.
중등특수교사 양성대학의 경우도 실습에 대한 프로그램이나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대학이 없었으며 대부분 부속학교나 협력학교의 허락을 받아 교육실습생을 위탁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중등특수교사 양성대학의 교육실습 이수현황을 보면 D대학교, B대학교, C대학교는 4학년 1학기에 4주 동안 부설학교 또는 협력학교에서 실습을 하게 되며 이수학점은 2학점을 배정하고 있다. K대학교는 3학년 1학기에 1주 1학점 참관실습을 이수하고 4학년 1학기에 5주 3학점을 이수하도록 편성되어 있다.
3) 초등과 중등의 양성 교육과정 비교
초등특수교사 양성대학과 중등특수교사 양성대학의 교육과정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일반교양, 일반교육학, 교과교육학, 교과내용학, 자유선택, 그리고 총 이수학점에 이르기까지 대학간 차이가 상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사 양성대학의 교육과정 중 교양과목 이수학점을 보면, 초등특수교사 양성과정은 15～38학점으로 대학 간의 차이가 23학점에 이른다. 중등의 경우도 24～30학점까지 6학점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양과정의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의 학점배정도 대학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교직과목인 일반교육학의 경우도 초등특수교사 양성과정의 경우 14학점을 최저로 하여 20학점까지 대학간의 차이가 6학점이고, 중등의 경우도 14학점에서 22학점으로 8학점의 차이가 나고 있다. 교육실습에서도 2～4학점까지 두 배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교과교육학은 초등특수교사 양성과정은 4～12학점까지로 대학 간의 차이가 있으며 중등의 경우도 4학점에서 12학점까지 많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전공영역인 교과내용학은 초등특수교사 양성의 경우 이수학점이 36～56학점으로 되어 있다. 기본이수과목으로 지정된 교과목을 제외하고는 동일 전공영역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영역별 개설과목이나 교과목의 명칭도 각기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중등의 경우도 이수학점이 53～75학점으로 많은 차이가 나고 있다. 기본이수과목으로 장애영역별로 한 과목씩을 개설하고 있으나 그 외 과목은 과목명에서 많은 차이가 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전공필수와 전공선택이 규정되어 있는 반면에 다른 대학에서는 전공필수과목을 규정해 놓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일반교과교육은 초등의 경우 19～21학점, 중등의 경우 21～42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자유선택과목을 보면 초등특수교사 양성과정은 32～58학점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중등에서는 15～37학점으로 대학별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정대학에서는 기본이수과목을 지정해서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있는 반면에 다른 대학에서는 자유선택과목으로 개설한 경우도 있다.
졸업이수학점은 초등특수교사를 양성하는 4개 대학을 비교해 보면 135～150학점으로 대학간의 차이가 15학점에 이르고 있다. 중등특수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의 경우도 140～150학점으로 10학점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특수교사 양성대학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동일한 전공임에도 대학간의 전공 이수학점 및 교과목이 상이하다는 점이다. 전공영역별 학점 차이는 무시하더라도 졸업이수 학점에서도 대학별 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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