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개론] - 한국어교육과 언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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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개론] - 한국어교육과 언어문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敎育方法의 變化와 그 意味

2. 言語文化의 槪念과 敎育的 意義

3. 韓國 言語文化의 몇 局面
가. 言語觀
나. 人事法
다. 時間 읽기
라. 意味의 轉移的 活用
마. ‘우리’意識
바. 脈絡 逸脫 現象
사. 南北韓의 異質性

4. 言語文化의 體系化를 위하여

5. 方法에 대한 考慮

참고문헌

본문내용

현상의 기술을 넘어서서 체계를 세우는 일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래야만 연구도 진작되고 교육도 체계를 갖춤으로써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자리가 그런 일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5. 方法에 대한 考慮
방법은 목적과 내용이 결정한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관심사인 언어문화를 내용으로 하는 한국어교육의 목적은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일단 문화일반의 교육 목적을 보는 관점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일반의 교육 또한 궁극적으로는 외국어교육의 목적을 지향하는 점에서는 언어문화의 그것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목적을 묻는 질문은 다시 동화인가 아니면 이해인가 하는 두 방향으로 집약할 수 있다. 이 방면의 이론서들은 문화를 학습하는 목적이 동화보다는 이해에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 이론서는 문화상호성의 시야 갖추기, 문화를 인간의 상호적 과정으로 교육하기, 문화를 차이로 인식하게 하기, 학문적 경계를 넘어서기 등 네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문화란 근본적으로 삶의 방식이므로 자신의 정체성과 관계된다. 따라서 외국어를 학습한다고 해서 그 문화에 동화되어 그와 동일한 삶의 방식을 취할 수는 없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하겠다. 이것이 자국어교육과 다른 외국어교육으로서의 한국어교육이 지닌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어교육에서 언어문화를 교육하는 방법은 대조와 비교에 초점을 맞추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한국어에 내재된 언어문화를 학습자 자신의 언어문화에 대조하고 비교함으로써 그 차이를 분명하게 인식하는 것이 언어문화 학습에 적절하다는 것이다.
물론 차이로 인식하는 것과 동화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학습의 효과가 높으냐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언어활동이 일종의 습관적 측면을 지닌다는 점에서 보면 동화가 더 학습효과를 높인다고 할 수도 있겠다. 반면에 자신의 정체성을 버리는 일은 불가능하다는 점에 비추어보면 차이로 인식하여 그것을 분명하게 의식함으로써 오히려 습득의 효과가 높아진다는 견해도 있을 수는 있다고 본다. 그렇기는 하지만, 외국어를 학습하는 목적은 그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지 자신의 삶을 바꾸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동화보다는 차이 쪽이 설득력을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어교육의 경우에는 학습자의 성격에 따라 그 목적이 다소 다를 수 있다고 본다. 다른 자리에서 학습자의 성격을 고려하기 위해 한국어교육 학습자의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음을 밝힌 적이 있는데, 이에 따르면 재외한인, 재외외국인, 재한외국인의 셋이 된다. 이들은 한국어 학습자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더라도 동기와 목적에서 다를 수 있다.
재외한인이 한국어를 학습하는 동기와 목적은 미국의 SATⅡ에 한국어가 포함된 경위가 어느 정도 설명해 준다. LA폭동에 자극을 받아 자신의 정체성이 Korean-American이라는 점을 재인식하게 되고, 그래서 한국어의 지위 격상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를 실현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동기는 ‘조국’의 정체성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인식하려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재외한인의 한국어 학습에는 한국의 언어문화에 동화하려는 욕구가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른 나라의 한인도 같은 동기일 것이다.
물론 재외나 재한을 막론하고 외국인의 경우는 이와 다르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 목적은 어디까지나 소통 그 자체에 있는 것이지 동화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다르다. 그렇다면 한인에 대한 한국어교육은 어느 수준의 문화적 동화를 겨냥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하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육은 원론대로 차이를 강조하는 방법으로 나아가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제 한국어교육에서 언어문화를 고려하기 위해서는 교육자료의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그리고 교육자료의 구성 문제는 학습자의 학습 동기 및 목적과 깊은 연관을 갖는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국어교육이 별로 관심사가 아니었던 시절에 외국에 유학한 사람들은 학습자의 목적에 따라 교육 자료를 차별화했던 경험을 말하기도 한다. 학습 목적이 학문연구라면 한자어부터 익히도록 했고, 여행이나 사업 목적이라면 고유어나 생활어를 자료로 하여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목적에 따라 교육자료를 차별화하는 것은 단기적 교육에서는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이고 총괄적인 언어능력을 위해서라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 자료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수한 분야는 자국어라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언어활동의 보편성에 근거하여 자료의 종합성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지금까지 문법 중심, 혹은 실용 대화 중심의 교재를 넘어서서 언어문화 중심의 교육 재료 편성을 궁리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고자 한다. 문법 중심의 교재는 현실적 욕구에 미흡하고, 실용 대화 중심의 교재는 무미건조한 대화가 중심이 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비하면 언어문화 중심의 교재는 체계도 갖추면서 흥미도 유발하고 실용성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이 분야의 연구가 좀더 성과를 축적해야 함은 물론이지만, 그 필요성만은 절실하다고 본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언어문화의 심도와 폭을 갖춘 문학 자료의 풍부화도 권장할 만하다. 문학은 흔히 문학주의라고 하는 방언적 기울어짐 때문에 난삽하고 까다롭게 인식된 경향이 있다. 재미가 있고 말하고 쓰는 묘미가 있는 문학은 흥미를 증진할 것이다. 또한 패러디와 같은 문학의 변형 가능성은 문학 작품을 일종의 문형 연습을 위한 예시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외국어 학습도 단순히 언어의 사용 기능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고 학습자의 경험을 넓히고 사고를 진작한다는 점에서 문학 자료의 풍부화가 교재 편성에 중요하다는 것도 강조해 두고자 한다. 무미건조한 어형을 통해서 습득한 능력보다는 의미 있는 언어 자료를 통해서 경험을 확장하고 그럼으로써 인격적 성숙을 기할 수 있다면 한국어교육의 의의와 보람도 증대될 것으로 보아 이 점을 권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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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0.21
  • 저작시기2014.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4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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