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사랑하는 시인 황동규(黃東奎)

소개글

변화를 사랑하는 시인 황동규(黃東奎)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연구사 검토
Ⅲ. 황동규의 생애
Ⅳ. 황동규의 시세계
　1. 비극적 세계 인식: 초기
　2. 현실 세계와의 대립: 1기
　3. 또 다른 세계와의 조우: 2기
　　1) 삶과 죽음의 세계
　　2) 동·서양 사상의 조화
Ⅴ. 나가며
Ⅵ. 조별 토론 및 감상
Ⅶ. 참고 문헌

본문내용

한국의 시대적 격변기를 몸소 체험하며 시를 집필한 시인의 일대기는 ‘20세기 후반의 한국의 시사(詩史)’라고 할 정도로 대표성을 갖는다. 최승호. 박현수. 「황동규 시의 시간의식」.『한국 현대 시인론 2』. 다운샘. 2005.
본고에서는 시인의 시세계를 시기별로 정리하며 시에 드러나는 특징을 살펴보고, 현실에 대응하는 시인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공허함과 결핍감을 드러내면서도 부정적인 현실에 대해 담담한 어조로 받아들이려는 면모를 보이기도 하며, 불의에 항거하고 끊임없이 정의의 씨앗을 품어 지켜내겠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40년간 이어온 그의 시세계의 공통점은 세계와 자아를 유리시키지 않고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자아를 단련시키고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이어왔다는 것이다. 후학을 양성하면서도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하는 황동규시인은 발전과 변화를 시속에 오롯이 담아낸 노력하는 시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Ⅵ. 조별 토론 및 감상
황동규 시인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고2 문학시간 ‘즐거운 편지’였다. 처음에 배웠던 그 시가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 황동규시인은 가을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950년대의 대표시인으로 한국사의 격동기를 살아온 시인의 생애는 그의 시속에 흘러들어 60년이 지난 지금도 영롱히 빛난다.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그들과 타협하지 않고 자아와 세계의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 자신을 단련시킨 시적화자의 모습이 발표를 준비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교수활동을 하면서 아직까지도 끊임없이 작품을 써내는 시인이 부럽다. 그렇기에 늘 발전하고 변화하는 시인이라는 명칭이 아깝지 않다.
부끄럽지만 문학을 전공한다고 하면서 이번 수업이 첫 시 수업이다. 영문학을 배우면서도 셰익스피어의 소네트 몇 편을 제외하고는 시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연구하게 된 황동규 시인은 나와 같은 영문과 출신이라는 점에서 무척 흥미로웠다. 문인인 아버지의 명성을 등에 업고 시작(詩作)활동을 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웠을 텐데도, 50년 이상 근면한 창작활동을 보여줬다는 점이 인상 깊다. 많은 여행과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내면을 성찰하고 독자들을 깨달음으로 이끄는 극서정시의 전개 방법도, 아직 선뜩하니 와 닿는 깨달음을 얻지는 못했지만 아주 옛날 「즐거운 편지」를 처음 읽을 때처럼 가슴이 따뜻해오는 것을 느꼈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황동규는 사람을 사랑하는 시인이라는 것을 느꼈다.
Ⅶ. 참고 문헌 (‘’는 직접 읽은 문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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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직. 「이미지와 자세의 친화력」.『현대시학』.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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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행의 문법과 시적 진화」.『작가세계』. 1992. 여름.
성민엽. 「난해한 사랑과 그 기법」.『작가세계』. 1992.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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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 「시월과 그 언저리」.『시가 태어나는 자리』. 문학동네. 2001.
황동규.『미시령 큰바람』. 문학과 지성사. 1993.
황동규.『꽃의 고요』. 문학과 지성사. 2006.
황동규.『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문학과 지성사. 2003.
황동규.『젖은 손으로 돌아보라』문학동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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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박현수. 「황동규 시의 시간의식」.『한국 현대 시인론 2』. 다운샘.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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