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 _ 신명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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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 _ 신명직 저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면서 자본이 주도하는 유행의 거대한 조류를, 혹은 근대 문화라는 것을 몸소 느꼈을 처음의 모던 세대는 지금, 우리가 보기에 그렇게 왜소하고 촌스러울 수가 없다. 여기에서 세계화다 후기자본주의다 하는 현재 우리의 자화상을 찾아볼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을 느껴야 정상일까. 서글프다고 해야할까. 박장대소 해야할까.재미 있다.
영화, '딴스', 유성기, 카페, 자동차 드라이브, 백화점 쇼핑, 창경원 밤벚꽃놀이, 문화주택(2층 양옥) 등이 그들이 즐기고 욕망한 것들의 목록에 들어 있었다. 미국 발 대공황과 이탈리아 파시즘, 독일 나치즘의 등장으로 어수선하던 데다 서민 생활은 궁핍하기 짝이 없는 시절이었는데도 말이다. 안석영은 이 일그러진 근대의 표정을 날카롭게 잡아내 그렸다. 거기서 드러나는 당시 사회상은 때로 우스꽝스럽고 때로는 가슴 아프다. 황금 시계와 보석 반지를 자랑하려고 전차 안에서 좌석이 텅 비었는데도 손잡이를 잡고 선 여자들의 굵은 팔뚝 행렬(사진)은 실소를 자아낸다. 프랑스 영화 '몽파리'에 등장한 이른바 벌거벗은 패션이 모던걸 사이에 대유행하자 '옛날 도포짜리'들은 놀라 자빠질 지경이었다. 이를 풍자한 만문을 보면 당시 표기법을 그대로 옮긴 글이 낯설기도 하지만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을 한번 읽으면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재미가 있다.
우습기도 화나기도 하고 비웃음이 나기도 하면서 창피해 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이런 책이 있는걸 새롭게 알았고 이 책을 친구들에게도 꼭 전하고 싶다.
아울러 인문 과학 서적에 대해 새롭게 많은 것을 알았고 좀 더 많은 경험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가격1,0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4.11.19
  • 저작시기2014.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50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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