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팔며 살아가는 사람들 - ‘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 의 사회조직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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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통을 팔며 살아가는 사람들 - ‘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 의 사회조직을 중심으로 -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전통을 팔며 살아가는 사람들
- ‘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 의 사회조직을 중심으로


Ⅰ.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방법

Ⅱ. 조사대상
 1. 관광지가 된 ‘ 낙안읍성 ’
  (1).개요
  (2).역사( 전통 개조하기 )
  (3).현황( 전통 개조 중 )
 2. 연구대상 소개 - 우리가 만날 수 있었던 사람들

Ⅲ. 낙안읍성의 사회조직
 1. 시와 주민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모임 ( 서로 잘 살기위해 )
 2. 주민의 이익을 위한 모임
 3. 주민들 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모임

Ⅳ. 옛날 집에서 살아간다고 해서 옛날 사람은 아니다.
 1. 민속마을 주민으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2. 관광객 끌어들이기

Ⅴ.요약 및 결론

Ⅵ.참고문헌

본문내용

속마을과 어울리는 놀이가 무엇일까? 바로 풍물놀이일 것이다.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풍물패를 만들어서 관광객을 위해 주말에 놀이마당을 열었다. 현지조사를 나갔다가 우연히 만난 풍물패 아주머니 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 사례 >
“ 관광객 들이 찾아오면 허전하니깐 허전하니까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준비한 거여. 마을에서 500만원 지원 받고 마을회관에서 한달 동안 연습 했어. 토요일 하고 일요일에 하루 2시간씩 계속 공연할 계획을 갖고 있지. 고깔이며 바지, 저고리 맞춰 입고 노는 재미가 좋아. 우리는 백중놀이, 꽹과리 국물놀이 같은 걸 하지 내 또래 여자들이 주로 하고 상쇠는 일흔 넘은 영감님이여.
( 풍물패 아주머니, 42, 여)
풍물패가 어느 새 공식화 될지 모를 일이다. 풍물패의 품새를 보아하니 관광객이 곧잘 좋아할 모양을 갖추고 있다. ‘ 보존회 ’ 부설기관인 ‘ 낙안읍성 민속 예술단 ’으로 어느 새 흡수 될지도 모를 일이다.
Ⅳ. 옛날 집에서 살아간다고 해서 옛날 사람은 아니다.
1. 민속마을 주민으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현지조사 중 낙안읍성 민속 마을에 사람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관광객을 만난 적이 있다. 그러면 그 관광객은 관광하러 가는 곳에 대한 사전 지식 한 조각 없이 관광을 온 것이란 말일까? 하긴..조사하면서 봐온 관광객의 행동을 보면 낙안읍성에 관광하러 오는 대부분이 그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사례 >
“ 관광객이 실례되는 줄도 모르고 화장실 때문에 불쑥불쑥 집으로 들어오는 게 영 불편해 그리고 애써 가꾼 꽃나무 가지도 부러뜨리고, 마당에 둔 옹기도 집어갔어. 처음에 옹기가 없어졌을 때는 그러려니 했지만, 텔레비전 - TV쇼 진품명품 - 보고 그것이 꽤 비싼 것인 줄 알고 괘씸했지.
순천 시에서는 겨우 지붕만 얹어줄 뿐이야, 초가집이라 태풍불면 지붕 날아갈 것 같아 늘 불안한심정이지 실제로 작년 태풍에 집 한쪽이 무너져서 돈이 많이 들었어. 관리 사무소에 항의를 해도 어느 정도 부서지는 것은 개인이 고쳐야 한다는 거야. 그리고 처음에는 주민들은 관광객들한테 입장료를 받는 줄 몰랐어. 어느 관광객이 여기 살면서 얼마씩 받느냐고 물어왔을 때 눈치를 채고 마을 주민들이 ‘ 우리가 우물 안에 든 원숭이냐 ’는 플랜카드를 만들어 데모를 시작했지. 읍성 안 여기저기에 같은 내용의 항의문을 붙이면 관리사무소에서 ‘ 당신네들도 먹고 살고, 우리도 먹고 살게 그냥 모른 척 해 달라.’ 고 부탁까지 했어. 그리고 1년에 50만원을 잡고, 입장료를 받기 시작한지 2년 만에 순천 시에서 100만원을 마을에 지급 하더군,이제 6년째 접어들어서 모두 300 받은 셈이야. ”
( 풍물패 아주머니, 42, 여)
우리는 인터뷰 이야기만 들어도 갑갑하고 불안했다. 어떻게 생활하는지... 그 속내가 더 궁금했지만 더 물으면 실례가 될 듯싶어 그만 두었다. 아무리 관광객을 손님으로 전통을 팔며 살아간다 하지만 손님의 도리가 너무 하다 싶다. 주민을 알 수 록 관광객이 더 궁금해 진다.
2. 관광객 끌어들이기
꿀을 가장 손쉽게 바를 수 있는 꽃은 바로 낙안읍성 민속마을 ‘ 인터넷 홈 페이지 ( http://www.nagan.or.kr ) 이다. 매표소에 관광객이 벌 떼처럼 몰려오는 것을 상상 해보면 낙안읍성 주민들과 순천 시가 입을 귀에 걸고 웃을 것이다. 그럴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이유가 인터넷의 보편화 때문이다. 서론에서 말 했듯이 인터넷상에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대해 상당수의 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어서 놀랐었다. 홈 페이지 서핑을 해 본 결과 위와 같은 상상을 할만했다. 관광객 구미가 당길만한 달짝지근할 것 같은 꿀들이 올라와 있었다. ’전통문화 체험 학교’‘ 낙안체험‘ ’정월대보름 민속마당 축제‘ ’낙안 민속 문화 축제‘ ’남도 음식문화 축제‘ ’ 전국 대학생 풍물놀이 경연대회‘ 가 그것이다. 인터넷상의 민속마을의 사회조직 이었다.
Ⅴ. 결론
우리는 지난 한 학기의 시간 동안 ‘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 이라는 관광지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고 그들의 사회 조직을 바탕으로 생활문화를 체험하며 연구했다. 연구 내내 연구팀원들에게 고민이 되었던 질문은 하나였다. “ 이들의 삶은 행복할까 ? ”
어느 사회에서든 관광지의 현지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특별한 재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제외 하면 관광객을 상대로 스트레스 받으며 팍팍하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은 거듭되는 전통의 개조와 그에 대한 지역 사회의 강요로 전통을 생각하는 가치관에 혼란을 느낀다. 또한 한정된 문화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억압 속에서 이들이 추구해야 할 행동양식은 한정되어 있다. 이들이 누리는 문화는 그리 다양하지도 못하며, 기존의 문화 산물을 변형발전 시켜야 한다는 중압감 까지 가지고 있다.
현대 한국 사회의 관광지에서 살고 있는 현지인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관광객이 가지는 기존의 지배적인 관념(현지인을 구경하는 행위를 하게 하는) 은 이제 바꿔져야 할 때이다. 그것은 전통문화를 지나치게 바라보려 고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다.
관광지에서 이루어지는 현지인과 관광객의 서로 다른 의사소통은 분명 이러한 문제를 심화 시킬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인터넷상의 홈페이지는 관광객과 현지인의 관개를 호전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사회 내에 조직을 만들면서 이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괜찮은 삶이란 그들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가야 올바로 추구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현지 조사를 통해 인류학적 글쓰기를 하고 있고 그 글쓰기에 결론을 내리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터무니없음을 느낀다. 때문에 우리의 글쓰기가 단호히 결론을 내릴만하지 못함을 고백 한다. 그러나 더 알고 싶음에 대한 욕구는 가득하다.‘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의 사회조직을 구성했던 주민들을 보며 가진 우리들의 고민이 결론짓기엔 너무 많이 생겨버렸다.
Ⅵ.참고자료
변동명, 낙안의 역사와 인물
이상구, 낙안 민속마을 연구
송갑득, 1999, 낙안읍성 민속마을
송갑득 편저,1997, 낙안 향토지
송갑득,2001, 우리 민속 문화 이야기
http://www.nag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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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1.31
  • 저작시기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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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5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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