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과 한국사회의 역사] 여성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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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인류학과 한국사회의 역사] 여성의 역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머릿말
2.사회화와 성역할 사회화
3. 근대 계몽기와 여성의 발견
4.지참금에 죽는 인도여성
5.맺음말

본문내용

다. 법적인 조치는 지참금과 관련된
폭력을 다루고는 있으나 그 폭력의 원인을 다루지는 않고 있다. 지참금과 관련된 폭력 문제는 여성의 생산적인 역
할과 재산권, 문제 발생 지역의 독특한 사회적 통제 등과 관련이있다. 지참금 범죄는 인도 사회에 널리 분포되어
있지만 지역,카스트 위계,사회 경제적지위,주거지(도시/시골),여성의 취업 여부에 따라 그 유형이 다르게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첫째, 지역적으로 지참금 폭력은 북부 인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그 원인을 노동 중요성에 의해
정해진다. 북부지역은 밭벼를 재배하고 남부지역은 주로 쌀 농사를 짓는데, 이 두 농법은 서로 다른 노동방식을 요
구한다. 쌀 농사를 짓는 남부에서는 여성이 매우 중요한 노동 자원이지만 북부에서는 밭벼를 경작하기 때문에 남성
이 더욱 중요한 노동자원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북부에서는 남아선호사상이 강하며 여성의 지참금폭력의 비율도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이유로 북부지방에서는 여자아이를 심하게 차별대우를 한다. 여아는 태어나면서부터 음식을
얻어먹거나 보살핌을 받는 등 여러면에서 남자아이에 비해 배려를 못받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다. 또 지참금 폭력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로 또한 카스트에 따라 달라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하층 카스트 집단에서의 지참금 폭력은 상
층 카스트보다 덜 심각하다고 한다. 그것은 하층 카스트의 여성들이 줄곧 노동에 참여해왔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층 카스트 내에서 지참금에 따른 폭력이 증가하는데, 이는
하층 카스트가 상층 카스트를 모방함으로써 자신들의 지위를 높이려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은 ‘산스크리트
화’Sanskritization이라고 한다. 인도에서 여성들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는 여성이 얼마만큼 생산적인 역할을 하는가
에 달려 있다는 경제학적 분석들은 지참금과 관련된 폭력을 설명하지 못하지만 이를 해석 할 수 있는 근본적인 단
서를 제공한다. 하지만 지참금 폭력을 재산소유 여부와 여성의 종속관계에 연결시킨 그러한 논의들은 결혼이라는
관습을 여성의 가치에 대한 단순한 계산으로 보기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지참금 제도와 그에 얽혀서 행해지는 여성에 대한 폭력은 인도에서 ‘관습’이란 이름으로 여전히 행해지고 있다. 이
러한 관습이 언제부터 생겨나게 되었고, 왜 성차별을 지속시키면서 지속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인류학자들이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이다. 일부다처제나 일처다부제와 같은 특이한 관습들이 사회의 유지에 도움이 되는 기능
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그러한 관습이 존재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그 사회에서 건전한 것이라고 간주할
수 없는 것이다. ‘신부에게 등유를 뿌려서 인간 횃불로 만드는 것’은 분명 심각한 문제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
게 해야 하는가? 무거운 형벌을 내리는 법률도 뿌리 깊은 관습의 갑옷 앞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차별적인 문화를 철저히 이해하고, 그것을 변화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정책을 도입하
여야 한다.
5.맺음말
위의 내용들을 통해서 이제까지 여성들이 겪어온 삶과 모습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역사 속 사실들을 통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성이 지녔던 사회적 지위와 여성들의 가치관 변화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남성이 중심이 되었던 사회 구조와 관습 속에서 무시 받고 등한시 되어왔던 여성의 지위가 여성들의 가치관과 의식이 깨어남에 따라 변화의 모습을 거듭해 왔다. 또한, 위에서 보았듯이 인도의 지참금으로 인한 여성이 겪는 고통을 보면서 조선시대의 여성에게 강요 되었던 정절과 열녀문세우기에 고통 받던 한국의 옛 여성의 모습이 많이 닮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직도 그런 고통을 감수해가며 살아가야 하는 여성이 존재 하고 있다니, 남녀평등이라는 말이 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을 대하는 사회의 의식과 행동이 많이 변했고 좋아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그 뿌리가 남아있어, 여성차별을 이곳저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진정으로 모든 여성이 더욱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지참금에 죽는 인도 여성’ (일조각,1998)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여성은 어떻게 국민이 되었나’ (책세상,2001)
<<한국 여성 근대화의 역사적 맥락>> (지식산업사,2001)
<<개정판, 여성과 한국사회>> (여성한국사회연구소,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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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3.20
  • 저작시기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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