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문학의이해와창작 공통] 내 인생 5명의 인물 중에서 한편의 소설을 구상했을 때 어울릴 만한 특징을 지녔거나, 특정 사건을 통해 자신과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던 인물 -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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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사문학의이해와창작 공통] 내 인생 5명의 인물 중에서 한편의 소설을 구상했을 때 어울릴 만한 특징을 지녔거나, 특정 사건을 통해 자신과 특별한 경험을 나누었던 인물 - 인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내 인생 5명의 인물(1000자 내외)

1. 친구 00이
2. 앞집 할머니
3. 막내
4. 웨이트 트레이너 선생님
5. 아버지

II. 선정이유

아버지

III. 소설 제목(3000자 내외) - “북에서 온 이복형”

1. 아버지의 형상
2. 아버지 묘를 찾아 북에서 내려온 이복형과 이복 어머니의 유골함

본문내용

어 곤혹스러워하는 주인공 화자의 입장은 통일을 이루었을 때 벌어질 우리의 상황일 것이다. 각기 다른 체제에서 상이한 삶의 궤적을 살아온 두 여인의 입장을 공정하게 해결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며, 너무 긴 세월의 분단으로 인한 또 하나 우리가 안고 갈 고통이다.
이복형은 화자의 어머니 앞에서 자신이 가져온 어머니의 유골함을 내려 놓고 큰절을 올린다. 어떠한 말도 없는 큰형은 그저 아버지 묘지만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모습을 하고 있다. 아마도 이복 어머니의 자리가 아님을 깨닫고 화자와 화자의 어머니가 있음을 인정한 듯한 모습이다.
이복형은 어머니의 유언을 들어 들이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알았고 그 사실을 우리가 알아 차렸다는 것도 알게 된다. 화자의 어머니를 보며 이복형은 자신의 사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어머니께 하려고 하는 듯 입 꼬리가 춤을 쳤다. 하지만, 화자는 알고 있었다. 이복형은 지금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지 못한 자신의 행동을 감추려하는 것이라는 것을,,
“내레 한마디 더 함세. 남쪽 인민들도 이런 점을 놓쳐서는 아니됨둥, 통일의 분위기는 거스르기 어려운 기세로 북쪽 인민들 코앞에 박두해 있고 대등하고도 최선의 꼴을 갖춘 통일은 못 되지만 그것조차도 아니 될 땐 파국을 면키 어려운 시점에서 북쪽인민들이 나름대로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은 남쪽 체제와 인민을 위해서도 아주 다행한 일이 아님둥? 삼 년 전 분단의 철조망이 일거에 걷힐 때만 해도 북쪽 인민들 사이에선 민족 내부가 합치지 않으면 일본을 위시해서 한반도의 사대 열강들의 과거 역사처럼 밀실 담합이나 장난질에 나서서 민족이 또 결정적 상처를 받을 것이란 말이 파다하게 퍼져 있었어. 그럴바에야 일단 하나로 합치고 보자는 인식들이 세를 얻어서리……”
어머니의 완곡한 거절 속에 이복형님은 유골을 갖고 가는데 공항으로 가는 자동차 안에서 형님의 다리에 큰 상처를 발견한다.
그 상처는 작은 아버지와 남파되어 아버지의 동행에 실패하고 북으로 갈 때 사단이 나서 작은 아버지는 죽고 이복형은 다리에 큰 상처를 입었던 것이다.
화자는 그때 아버지의 결단을 알게 되었고, 그가 궁금해 하던 아버지의 시계의 행방을 이복형의 손목에서 찾게 된다. 그리고 그 일로 이복형은 동요계층에서 기본계층으로 상승한 것도 알게 되었다.
중요한 사실은 아버지가 어머니와 자기를 끔찍이 사랑한다는 사실이다. 화자는 가끔씩 이런 생각을 하였는데, 아버지가 지금은 어쩔 수 없는 환경이지만 기회 있으면 북을 선택하지는 않았을까? 어머니의 천대와 아들의 멸시속에 아버지는 그래도 그것을 자신의 못난 탓으로 돌리고 북을 선택하지 않았던 것이다.
“내가 남쪽에 처음 와서 아바리래 만났을 때, 기때 아바리래 야속하게두 이렇게 말씀허셨지. 봇도랑 같은 눈물을 흘리시면서. 당신이래 북쪽을 벌써 잊었다고 말이디. 저 어린것과 고생만 하는 에미를 보라면서 말이야. 그러니 함께 갈 수 없다고 하시며 가슴을 쥐어뜯었드랬디. 태섭아 부르시며, 엎드린 내 등을 쓰다듬으시면서리 이 아바이를 부디 용서하라고…… 기러시면서 차고 계시던 시계를 풀어주셧디. 혹, 아바이가 생각나면 시계라도 보라고…….”
화자는 고개를 숙여 이복형의 다리를 내려다 보았다. 그런 화자의 눈길을 감지했는지 그가 빙그레 웃어보였다. 아직도 파편이 남아있는 그의 다리 위로 자신도 모르게 내 손바닥을 얹었다. 그의 상처를 덮은 내 손등 위로 그의 손이 다시 포개진다.
“형님! 우린 누가 뭐래도 한뿌리입니다!”
“기거를 새삼 말하믄 무얼 하겠음? 타고난 핏줄인 것을…… 서로에게 가 닿지 못해서 그 동안 얼마나 애달프고 목마른 뿌리로 살아왔음둥? 이제는 그런 일 없어야 함등!”
“예, 형님!”

키워드

소설,   인물,   사건,   경험,   소설제목,   선정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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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3.23
  • 저작시기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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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6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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