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치료와 상담] 현실치료(reality therapy)의 실제(치료적 환경 조성하기, 내담자의 행동 변화, 치료자의 역할)와 현실치료의 평가

소개글

[심리치료와 상담] 현실치료(reality therapy)의 실제(치료적 환경 조성하기, 내담자의 행동 변화, 치료자의 역할)와 현실치료의 평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현실치료의 실제
　1) 치료적 환경 조성하기
　2) 내담자의 행동 변화
　　(1) W: 소망과 욕구 살펴보기
　　(2) D: 현재 행동과 지향 살펴보기
　　(3) E: 현재의 행동 평가하기
　　(4) P: 행동을 계획하고 실천하기
　3) 치료자의 역할

2. 현실치료의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현장에서 실시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현실치료는 내담자의 행동 변화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내담자와의 협력적 관계형성과 더불어 자유롭고 안전한 치료적 환경의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소망과 욕구를 인식하고 현재의 행동이 그러한 소망을 충족시키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을 깨닫게 함으로써 내담자의 변화 동기를 촉발하고 있다. 현실치료는 치료에 대한 동기가 부족하거나 저항이 심한 내담자들을 치료에 참여하도록 유인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현실치료는 무의식보다 의식의 내용을 다룰 뿐만 아니라 과거보다 현재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제적이고 경제적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내담자의 문제를 무의식이나 과거사와 연결시키게 되면, 치료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치료기간 역시 장기화될 수 있다. 반면에, 현실치료는 내담자가 의식할 수 있는 현재의 행동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치료과정이 명료해지고 치료기간 역시 단축될 수 있다.
현실치료는 개인의 선택과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의 삶은 바로 자기 자신에 의해서 선택할 수 있고 또한 자신이 주체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현실치료자들이 무의식과 과거경험을 중시하지 않는 대신에 현재의 의식적 선택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과거에 어떠한 경험을 했든 의식적 선택에 의해서 과거를 단절하고 새로운 삶을 열 수 있다는 현실치료의 입장은 실존주의적 입장과 일맥상통한다.
현실치료는 긍정적인 행동의 선택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부정적 행동을 감소시키는 치료적 방략을 지니고 있다. 현실치료자는 내담자의 문제행동이나 부적응적 행동에 초점을 맞추지 않음으로써 내담자의 수치심이나 자책감을 유발하지 않는다. 그 대신，내담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긍정적 행동을 실행하도록 격려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문제행동을 극복하도록 유도한다.
현실치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한계점도 지적되고 있다. 우선, 현실치료는 인간의 심리적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하고 낙관적인 입장에서 접근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많은 내담자들은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의식적으로는 잘 인식하고 있지만 그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 이유는 무의식과 과거경험 그리고 역기능적 신념 등이 내담자의 현실 인식과 판단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치료는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심리적 요인을 경시함으로써 심리적 문제를 설명하고 치료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또한 현실치료는 과학적인 연구의 뒷받침이 부족하다. 현실치료자들은 선택이론의 실증적 검증뿐만 아니라 치료효과의 검증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점에서 현실치료는 매우 실제적인 치료적 접근이기는 하지만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근거가 취약하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현실치료는 다양한 정신장애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데에도 한계를 지니고 있다. Glasser는 인간의 심리적 문제를 정신장애로 진단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내담자들이 다양한 유형의 심리적 문제를 지니고 치료자를 찾아오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내담자의 문제를 정신장애로 진단하지 않더라도 내담자가 그러한 특수한 문제를 나타내는 심리적 원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체계적인 정신병리 이론에 근거하고 있지 않은 현실치료는 다양한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데에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현실치료는 경미한 심리적 문제의 치료에는 효과적이지만 심각한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현실치료는 청소년 비행문제，적응장애，불안장애，물질남용을 비롯하여 증상의 심각도가 비교적 경미한 장애의 치료에 적합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현실치료는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자녀양육，학교，교정 및 재활기관，사회복지기관，직업장면과 사업경영 등과 같은 다양한 장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실치료는 교육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명료하고 구체적인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회적 장면에서 정신건강을 위한 예방적 활동에도 활용될 수 있다.
참고문헌
천성문 저, 상담심리학의 이론과 실제, 학지사 2015
천성문, 김진숙 외 저, 심리치료와 상담이론 개념 및 사례, CengageLearning 2013
Gerald Corey 저, 심리상담과 치료의 이론과 실제, CENGAGELEARNING 2013
현정환 저, 상담심리학(상담이론 실제 연습), 양서원 2013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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