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과 한국적 디자인 (1960~1970年代)

소개글

모더니즘과 한국적 디자인 (1960~1970年代)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1. 모더니즘의 정의
2. 모더니즘과 한국적 디자인

Ⅱ. 본 론
1. 산업 발전과 산업 디자인의 등장
2. 상공 미술전람회와 디자인 계몽
3. 민간 디자인 진흥 기관의 출현
4. 사단법인 한국공예디자인연구소
5. 산업발전과 디자인

Ⅲ. 결 론
1. 근대화와 모더니즘
2. 한국적 디자인의 등장
3. 디자인학과, 학생 수의 증가
4. 한국적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

Ⅳ. 출처

본문내용

더불어 그 양적 · 질적 확대를 가져온 디자인계도 상황이 다르지 않았다. 모든 제품은 장식이 완전히 제거된 채 기하도형을 조합하는 형태의 추상적 표현 방식 - 모더니즘 경향이 뚜렷했다. 당시 협회전이나 개인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들은 대량생산을 전제하지 않은 작품들이었음에도 모두 색상은 제거되고, 기하학적인 현태로 통일되어 작가 간의 개성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모더니즘 조형 양식은 60~70년대를 거치며 하나의 근대화의 상징으로, 시대정신으로 굳어져갔으며, 디자인 교육의 아카데미즘으로 굳어져 80년대 중반까지 지속되었다.
2. 한국적 디자인의 등장
70년대에 들면서 디자인 영역에서도 한국적 디자인을 표방하는 작업들이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그래픽디자인을 중심으로 한국의미, 한국의 멋, 한국 패턴 디자인전, 한국의 색등과 같은 주제로 전시가 이어졌다. 디자인에 나타나는 한국성의 표현도 역시 정부 주도의 민족주의 논리와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었다.
당시 디자이너들의 한국성에 대한 탐구는 전통문양이나 색채와 같은 조형요소의 재현 작업이 대부분이었으며, 그래픽 포스터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아리랑, 화랑, 충무공, 신라금관, 남대문 등이었다. 이러한
소재의 차용을 통해 표현된 한국적 디자인은 디자인 교육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정착 되면서 확산되어나가기도 하였다.
충무공, 화랑 등과 같은 소재는 당시 호국·구국 선현들을 강조하던 박정희 문화정책의 핵심과 관련된다.
한국적 디자인 한국적 건축 한국적 모더니즘 한국적 추상 등과 같은 일련의 문화예술계의 움직
임은 정부 주도로 진행된 민족주의 미화 과정의 일환이었으며, 궁극적으로는 프로파간다의 속성을 띤 것이었다.
당시의 디자인 양상을 파악하는 데 주목할 만한 디자이너는 김교만이었다. 그는 한국의 전통 소재를 현대
적 감각으로 해석해냈던 디자이너로 96년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디자이너 1백인 중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국 전통예술의 재조명 이라는 주제로 각기 9작품씩 출품하였는데 작품의 소재를 살펴보면 석굴암, 반가사유상, 전통건축물, 기생, 농악, 농촌풍경, 닭, 호랑이, 장승, 잉어, 연꽃 등 불교문화재 또는 샤머니즘적 속성을 띤 전통문화와 관련된다.
이들의 작업에서는 70년대에 정책적으로 강조되었던 전통 소재와 더불어 오리엔탈리즘적 특징을 지닌 소재들이 대거 등장 하고 있다. 기생이나 장승, 농촌 풍경 등은 과거 일제 강점기에 향토색을 표현하기 위해 주로 사용했던 소재들이었다.
3. 디자인학과, 학생 수의 증가
디자인 관련 일자리의 증가와 디자인 실무 영역의 확대는 대학의 디자인 관련 학과 신설과 정원의 증가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디자인이란 영역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디자인과 더불어 당연히 디자인을 다루는 인력의 수요 또한 늘어난 것이다. 순수 영역과 같이 예술로 묶이는 한편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디자인은 그렇게 중요시 되어 갔다.
4. 한국적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
한국적이라는 말의 개념이 단순히 심미안적인 부분을 의미할 수도 있겠지만 못지않게 실용적인 면도 고려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지형에 맞는 탱크를 '한국형'이라고 하는걸 보면, 전통의 문양이나 패턴에서 연상되는 형태적인 부분과 우리나라의 심상을 통칭하는 곡선미, 은은한 조화, 여백의 미 등과 함께 사계절이 있는 기후나 지형, 생활양식의 면에서의 <한국적인> 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은 일반적인 순수미술과 달리 실용적인 면을 배제할 수 없다는 특성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하지만 굳이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한국에서 살고 한국적인 것을 항상 접하고 있는 우리에게선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것이 한국적인 디자인이다. 지금의 세계는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국가 간의 경계가 없어지고 국제화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국가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마다 자기의 상품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보다도 이제는 디자인이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발전시키고 있다. 여기에 투자하는 비용 또한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물질적인 풍요가 보장되는 미래에는 문화적 요소가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적 요소가 될 것이고, 디자인이야 말로 그 나라의 문화를 가시적으로 표현하고, 그 나라의 문화적 정체성과 독창성을 나타낼 것이다. 그러므로 현대 우리나라의 디자인도 과거 전통과의 조화를 꾀하지 않고 단절된 채 특성 없이 외국의 디자인만을 맹목적으로 따르고 모방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만의 독자적이고 창조적인 우리만의 디자인 개발에 힘을 쏟아야한다. 우리 조상들이 수천 년의 역사에 걸쳐 만들어낸 과거의 문화유산에서, 그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왔으며, 그 과정에서 만든 물(物)속에는 지금의 발전된 문명인의 안목으로도 경이로운 슬기와 지혜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을 수많은 사람들이 말하였고, 국내보다는 오히려 국외의 관심 있는 학자들에 의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밝혀진 것이 더욱 많다. 그러나 이렇듯이 반만년동안 우리조상들이 만들어낸 찬란하고 독창적인 문화성은 불행한 근대의 역사 속에서 단절과 소멸되고 말았다. 우리 조상들의 문화는 인간의 모든 생활, 의·식·주생활 모든 면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데, 그들이 만든 모든 과거의 것들이 모두 그 나름대로 기능에 충실하면서 의미를 갖고 있기에 생활의 질을 풍요롭게 하였다는 점일 것이다. 예를 들어 인간적인 스케일과 자연에 순응하여 세워진 조화로운 건축구조물, 계절에 맞는 다양한 음식물과 거기에서 얻어질 수 있는 인간에게 필요한 요소들, 용도에 따라 색채를 사용하고 그 의미를 체계화시켜 사용한 의복들, 최소한의 요소를 조합하여 다양한 소리와 의미를 나타내는 한글체계, 그리고 살아 숨 쉬며 인간과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각가지 생활도구들 등이 한결같이 기능과 의미를 함께 갖고 있었기에 새삼 우리는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할 수 있으며, 우리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Ⅳ. 출처
-네이버 검색, 두산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62659
-'한국디자인사', 미진사

키워드

모더니즘과 한국적 디자인 (1960~1970年代),   산업발전,   산업디자인,   상공미술전람회,   모더니즘과 한국적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