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심리치료] 행동치료에 대한 개관적 이해(철학적 전제, 성격모델, 심리치료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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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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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철학적 전제
2. 성격모델
3. 심리치료모델

참고문헌

본문내용

두려워했던 자극을 현실에서 가까이 접근하도록 안내하였다.
다른 행동치료사들은 원치 않는 반응을 소거(消去)하는 파블로프의 개념을 이용하는 것을 선호해왔다. 파블로프의 개의 소거는 이전에는 먹는 것과 연관되었던 종치는 자극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도 먹는 것을 전혀 주지 않았을 때 발생하였다. 결국 종을 칠 때 침 흘리는 반응은 소멸된 것이다.
유사하게, 마크스(Marks 19S1)는 많은 형태의 불안은 두려워했던 결과가 일어나지 않게 하고 두려워했던 자극 또는 자극들을 내담자에게 노출할 때 가장 잘 소거된다고 주장하였다. 두려워했던 자극은 점진적으로 노출할 수 있고 한꺼번에 대량으로 노출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약물요법이나 정신분석을 포함한 여러 심리치료 방법들을 써도 치료가 되지 않았던 강박장애를 가진 여성 내담자의 사례다. 마크스는 병균과 병과 죽음 등에 대한 두려움이 강박적인 청결 의식과 사회적 접촉을 꺼리는 회피행동을 불러일으켰다는 도식을 근거로 치료하였다. 회피행동이 불안을 감소시켰고 따라서 회피행동을 강화시켰던 것이다. 마크스는 집중적인 입원치료 프로그램 에서 , 그 내담자가 두려워하는 자극을 그녀 에게 노출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하였다. 마크스는 그녀에게 먼지, 신발, 감염성이 없는 시용한 붕대, 변기의 앉는 부분, 방바닥, 그리고 사용한 식기와 같은 '더러워진‘ 물건들을 접촉하게 한 다음에 씻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녀 에게 손가락을 입 안에 넣도록 하였고 옷을 입기 전에 옷에 문지르도록 하고, 식기를 사용하기 전에 그 손으로 문지르도록 하였다. 며칠이 지난 후에 그 조건화된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던 정신 외상은 실제로 발생하지 않았다. 두려워하던 병과 죽음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강박신경증과 불안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서서히 감소하였고 마침내 소거되었다. 치료 후 시간이 흘러 재확인했을 때 그 여성은 치료된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다.
3. 심리치료모델
행동은 환경에 의하여 야기된다는 개념에 기반을 둔 행동치료는 문제행동 유형이 발생하는 데 영향을 끼치는 '통제’ 조건, 즉 문제 행동에 어떤 영향을 행사한다고 여겨지는 요인들을 주의 깊게 ‘평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평가받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을 문제행동에 대한 '기능 분석’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다섯 살 난 아이가 화를 잘 내는 행동을 보고 부모는 아이의 열등감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행동수정치료사는 화를 내는 것에 대한 신뢰할 만한 예측 요인과 화내는 행동을 강화하는 결과를 찾으려고 할 것이다. 화내는 행동이 아빠는 자리에 없고 엄마만 있을 때 발생한다든지 아이가 화를 내면 엄마가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를 달래는 반응을 보이는 것 등을 살피는 것이다. 행동수정치료사는 분명히 개념화할 때까지는 치료를 시작하지 않는다.
외래치료 형식으로 시행되는 행동수정치료는 개연성이 높은 개념화들을 가능한 한 많이 내담자들과 나누며 필요에 따라 그 개념화한 것을 수정하며, 치료 과정에서 내담자를 동반자로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내담자와 상호협력적인 관계를 지향한다. 치료 과정을 내담자에게 알려주거나 승낙 받는 것이 어렵거나 문제를 파악할 능력이 없는 정신병자와 정신지체자, 또는 치료에 자발적으로 임하지 않으려는 수감자와 입원한 반사회성 청소년과 같은 경우에는 내담자의 복지를 법적으로 책임지고 있는 후견인에게 치료를 계속해도 좋다는 승낙을 받는다.
이 시점부터 치료 개입이 시작된다. 과학적 방법을 신봉하기 때문에 행동사들은 예측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치료 기간에 걸쳐서, 그리고 치료 기간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입원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정신병원 직원들이 병동에서 토큰 경제를 유지하는 것처럼, 치료 개입 과정을 직접적으로 관장하는 편이다. 외래치료 상황에서는 수정치료 과정을 보통 내담자 자신이 관장하거나, 자녀를 위하여 처방된 과정을 이행하는 부모나 교실에서 처방된 과정을 이행하는 교사와 같은 중재인들이 관장하여 진행한다.
참고문헌
권석만 저, 현대 심리치료와 상담이론, 학지사 2012
천성문, 김진숙 외 저, 심리치료와 상담이론 개념 및 사례, CengageLearning 2013
윤순임 저, 현대상담 심리치료의 이론과 실제, 중앙적성출판사 2011
에릭 존슨 저, 심리학과 기독교 어떤 관계인가, 부흥과개혁사 2012
샹 양 탠 저, 상담과 심리치료(기독교적 관점), 이레서원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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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심리치료,   행동치료에 대한 개관적 이해(철학적 전제,   성격모델,   심리치료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