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사회성 발달] 영유아기 사회성의 발달(영유아의 대인관계, 영아의 애착형성발달, 유아의 불안과 공포)

소개글

[유아기 사회성 발달] 영유아기 사회성의 발달(영유아의 대인관계, 영아의 애착형성발달, 유아의 불안과 공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유아기 사회성 발달

I. 유아의 대인관계
1. 울음
2. 응시
3. 옹알이
4. 미소
5. 모방

II. 애착형성 발달
1. 하로우와 침머만의 실험
2. 써켓과 그의 동료들의 시험

III. 유아의 공포
1.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
2. 격리 불안

본문내용

리학자에게는 중요한 관심 분야이다. 최근 많은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공포가 1세경에 관찰되는 기억력 증가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인지능력의 성숙에 기인하는 것이라 보고 있다.
여기에서는 낯선 이에 대한 불안, 격리 불안 및 어머니-유아 관계의 본질의 요인을 살펴보기로 한다.
1)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
낯선 사람에 대한 불안(stranger anxiety)은 흔히 낯가림이라고도 하는데,
대략 8개월경에 생긴다. 이러한 현상은 유아가 선택적인 애착을 형성하게
되면, 그 결과로 낯선 사람에 대해서 나타내는 불안 반응이다 이 반응은 유
아가 낯선 사람을 보면 10초 가량 쳐다보다가 표정이 굳어지고 얼굴을 찌푸
리기도 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일단 낯선 사람이 사라지면 다시 원상으로
돌아가 놀지만 낯선 사람이 나타나면 다시 울기 시작한다.
이 낯가림은 12개월 전후하여 절정에 이르고 그 후에는 차차 없어진다.
이 시기에는 낯선 사람에 대하여 탐색과 비슷한 반응이 나타나서 몇 번 쳐
다보다가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쳐다보기를 반복하는데, 이때 낯선 이가
적절하고 부드럽게 대해 주면 낯가림이 감소된다.
유아에게 남선 사람일지라도 가끔씩 접촉할 기회를 갖게 되면 낯가림
과 불안이 없어질 수 있다. 낯선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큰 소리로 며
들거나 어머니와 다른 방식으로 안아 보려고 하는 것은 유아의 불안감을 조
성시킨다. 평소에 유아 주위에 사람들이 많고 또 그들과 긍정적인 사회적
접촉을 많이 가지면 낯선 사람에 대한 당황함이나 공포심이 적어진다.
그런데 1세경에도 접촉이 많은 사람이나 처음 보는 사람이나 모두에게
낯을 전혀 가리지 않고 두려움을 보이지 않는 것은 사회성이 발달된 것이
아니라, 뇌 손상의 준거가 될 수 있다. 왜냐 하면, 뇌 손상으로 인하여 변별
력이 없어서 선택적 애착 형성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 격리 불안
유아는 애착 대상인 어머니와 함께 있다가 밀어지거나 격리되면 불안해져서 운다. 이러한 격리 불안(separation anxiety)은 낯가림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12개월 이후부터 나타나며 20개월까지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12개월부터 20개월 사이에는 유아는 기어 다니거나 걸을 수 있으므로 어머니에게서 떨어지면 어머니 곁으로 가려고 애를 쓴다.
잘 알려진 격리 불안에 대한 실험에서(Bell & Ainsworth, 1972) 어머니와
유아를 놀이방에 넣어 두고 어머니만 잠시 나갔다 들어오게 했다 1세 된
유아는 어머니가 나갔을 때 울고 어머니를 찾으려고 문 주위로 가서 밖을
내다보며 나가려고 시도하다가 차차 관심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돌아오자 유아는 울음을 그치고 어머니를 꼭 붙들고 매달려서 잠시 동안 떨
어지지 않았다. 격리 후에 나타나는 이러한 '매달리기' 반응은 10개월부터
18개월 사이의 유아에게서 흔히 관찰되는 반응이다(Lee, 1983).
어머니가 오랜 여행에서 돌아오면 1세가 지난 유아는 아주 침울하고
기운이 없어 보이며 걸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다니는 등 일종의 퇴행
현상(regression)을 나타낸다. 이때 어머니가 가까이 오면 마치 낯선 사람에
대해 반응하는 것과 같이 울고 뿌리치려고 한다. 이러한 행동은 1-2주 안
에 사라지고 이전과 같은 반응을 하게 된다.
이와 같이 장기간에 걸친 격리에 대한 유아의 반응은 애착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어머니와 떨어져 있을 때 느끼는 우울함은 유아 주위에
있는 친숙한 사람에 의해서 애정을 받게 되면 감소될 수 있다.
격리 불안은 세 가지 요인의 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어
머니가 없을 때 생기는 쉐마상의 차이점, 어머니에게 늘 반응하던 습관적
반응의 불필요성, 그리고 어머니에게 가고 싶지만 갈 수 없을 때 나타난다.
이 외에 유아 개인의 기질적 요인도 작용한다.
이상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은 사회성 발달 과정을 통해서 유아는 생후 1
년 후부터 자기를 포함한 외부 세계에 대한 인지 및 대응 양식의 수로화
(Canalization)가 이루어져서 성격 특성으로 발달된다.
에릭슨(2장 참조)이 강조하고 있듯이, 유아기는 유아가 자기와 외부 세
계에 대해서 기본 신뢰감을 형성시키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유아
를 돌보는 어머니와 대리모가 유아의 욕구와 필요를 적절하게 만족시켜 주
는지의 여부가 유아의 안정성과 외재에 대한 태도를 결정한다. 즉, 초기의
어머니와 유아간의 상호 접촉에서 경험되는 내용과 질, 그리고 양이 유아의
사회성 발달에 결정적인 기초가 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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