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권위와 정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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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권위와 정당성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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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권위와 정당성






권위 – 강제적인 힘이 없이도 행사할 수 있는 권력 (권력+정당성)
#서론#
정치란 개인이나 집단 혹은 국가간에 권력을 공유하거나 또는 권력분배에 영향을 미치려는 경쟁과정 – 막스 베버
정치학 연구는 [정치(Politics)란 어떤 현상을 지칭하는 것이며, 다른 사회 현상과는 어떻게 다른가?] 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학자들이 정치에 대한 견해를 제시해왔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정치의 모습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정치는 역사적, 공간적 조건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두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1. 정치는 사회 구성원들이나 집단들이 자신의 고유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호작용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
2. 그리고 이러한 상호작용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절차와 규범을 권력이라는 강한 힘을 통해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권력이란 과연 무엇이며, 그 권력과 유사한 개념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정치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권력이란 어떤 의지가 다른 의지를 지배하는 힘을 뜻한다.
막스 베버(Max Weber)는 ¡º사회, 경제조직이론』(The Theory of Social and Economic Organization)에서 “권력이란 어떤 사회관계에서 한 행위자가 다른 사람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의지를 타인의 행태에 대해 강제하는 가능성” 으로 규정하였다.
그 밖에, 철학자 버트란트 러셀(Bertrand Russell)은 “권력이란 의도한 결과의 생산”이라고 규정하였고, 정치학자인 로버트 달(Robert Dahl)은 “결과의 가능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국제정치학자인 한스 모겐소(Hans Morgenthau)는 “다른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본론#
일반적으로 권력과 관련하여 영향력(influence)이라는 개념과 권위(authority)라는 개념이 있는데, 자주 혼용되고 있다.

-----권위(authority)-----
권위는 권력보다 더 넓은 개념이다. 권력이 행동하는 능력이라면 권위는 그렇게 하도록 하는 권한이다. 마치 재산의 소유주가 그 재산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는 권리를 갖고 있듯이, 권위는 그것을 가지고 있는 자에게 권력을 행사하도록 하는 권리를 준다. 권위는 종속된 자들이 우세한 자의 명령을 내리는 권리를 자발적으로 인정할 때 존재한다. 따라서 한 장군이 적군에게 권력을 행사할 수는 있지만 그가 그들에게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권위는 그의 부하들에게만 한정되는 것이다.
맥키버(R. Maciver)는 『정부조직론』(The Web of Government)에서 권위란 “어떤 사회질서 속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투쟁문제에 관해 판결을 내리고 분쟁을 조정하는 권능, 좀 더 넓게 말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지도자로서 행동하는 확립된 권리”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이 물리적 강제나 심리적 호소, 설득 또는 협상에 의하지 않고서도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을 때, 우리는 그 사람이 권위를 가지고 권력을 행사한다고 말할 수 있다.
정치적 권위는 직접적인 강제나 혹은 분명한 보상의 유인책이 없는데도 특정인이나 특정집단, 혹은 국가의 권력행사를 아무런 저항 없이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일반 사람들의 마음상태로부터 발생한다. 예컨대, 정치지도자가 어떤 말을 했을 때 일반 사람들이 그 말의 의미를 꼼꼼히 따져보거나 혹은 그 말이 시사하는 제재의 가능성에 대해 별로 걱정함이 없이 그 지도자의 말을 옳은 것으로 받아들여 복종할 경우, 우리는 그 정치지도자가 정치적 권위를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 정부가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는 집단이나 사람들로부터 복종을 확보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도 정부의 결정에 권위를 부여하는 방법이다. 정부의 결정에 반발하는 사람이나 집단을 정치적 리더쉽을 통해서도 설득시킬 수 없을 때, 이들의 복종을 확보하는 가장 정상적인 방법은 이와 같은 정부의 결정을 ‘권위가 있는 결정’으로 만드는 길 뿐이다. 따라서 정부의 권력은 권위의 토대 위에서 행사되어야 한다. 물론 사회 내의 유일한 통일적 정책결정기구인 정부의 권력행사는 물리적 강제력의 독점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물리적 강제력에만 의존하여 권력을 행사할 경우, 그와 같은 정부는 오래 존속할 수 없을 것이다. 정부가 독재적인 권력의 행사나 혹은 부패와 무능으로 인하여 그 권위를 상실할 경우에는 붕괴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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