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양고전의 이해 - 간디의 물레 ( 가장 인상적인 구절, 독후감 )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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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가장 인상적인 구절
2) 독후감
-참고문헌

본문내용

조직, 지배와 피지배의 구조, 도시화, 낭비적 소비가 수반된다는 것을 주목하였고, 생산수단이 민중 자신의 손에 있을 때 비로소 착취구조가 종식된다고 할 복잡하고 거대한 기계는 그 자체 비인간화와 억압의 구조를 강화하기 쉬운 것이었습니다.
간디는 산업화의 확대, 혹은 경제성장이 참다운 인간의 행복에 기여한다고는 결코 생각할 수 없었는데, 간디가 구상했던 이상적인 사회는 자기충족적인 소농촌공동체를 기본 단위로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중앙집권적인 국가기구의 소멸과 더불어 마을이 민주주의에 의한 자치가 실현되는 공간이었습니다.
거기에서는 인간을 도외시한 이윤을 위한 이윤추구도, 물건과 권력에 대한 맹목적인 탐욕도 있을 수가 없었는데, 이것은 비폭력과 사랑과 유대 속에 어울려 살 때 사람은 가장 행복하고, 자기완성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상에 매우 적합한 정치공동체라 할 수 있습니다.
간디에게 있어서 물레는 그러한 공동체의 건설에 필요한 인간심성의 교육에 알맞은 수단이기도 했는데, 물레질과 같은 단순하지만 생산적인 작업의 경험은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의 분리 위에 기초하는 모든 불평등사상의 문화적·심리적 토대의 소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자기 먹을 빵을 손수 마련해 먹는 창조적 노동에의 참여와 거기서 얻는 기쁨은 소박한 삶의 가치를 진정으로 긍정할 수 있게 하는 토대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결국 간디의 사상은 욕망을 억지로 참아야 하는 금욕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진정한 행복에 이르기 위해서 지금까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욕망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이었는데, 간디의 메시지는 경제성장의 논리에 대한 무비판적인 순종과 편의 주의적 생활의 안이성에 깊숙이 젖어있는 우리들에게 헛소리처럼 들릴지도 몰라도 온갖 생명에 위해를 가해온 산업문명이 인간생존의 자연적·생물학적 기초 자체를 파괴하는 데까지 도달한 지금 우리에게 금욕주의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다국적기업과 권력엘리트들과 산업소비문화에 중독된 전 세계 중산층에 의해 위로부터 추진되는 세계화는 오랜 세월 진리를 위해 투쟁해온 인간역사 전체와 생명진화를 추문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쟁의 논리로써 진보가 가능하다는 것은 망상으로 이 세상에서 합법화될 수 있는 유일한 경쟁은 진리를 위한 경쟁으로 물질적 권력의 확대를 위한 모든 경쟁은 인간과 자연과 세계의 황폐화를 가져오는데 기여할 뿐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산업화가 되기 전의 문화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일까라는 물음을 제 자신에게 계속해서 던지게 만들었는데, 참다운 문명이란 자발적 포기의 기술이라는 말처럼 실천하기 참으로 어려운 것이지만 반드시 참다운 문명을 발달을 위해서 세계화와 산업의 성장을 포기하고 사회적 약자와 생명에 대해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사회적 약자와 생명에 대해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권력엘리트주의자 들로부터의 나눔이 실천되어야 합니다.
참고문헌
간디의 물레 - 김종철(전)대학교수) 저 녹색평론사 201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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