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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기업의 인터넷 광고
1. 인터넷 광고 성장 잠재력 높아
2. 전자상거래 이용자들 광고 관심 높아
3. 다음이 야후보다 콘텐츠 품질 우수

Ⅲ. 기업의 인터넷 마케팅

Ⅳ. 기업의 인터넷 활용현황
1. 기업의 인터넷 활용 단계별 분석
2. 정보활동 비율분석

Ⅴ. 기업의 인터넷 경쟁우위확보

Ⅵ. 기업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1. 긍정적 효과
2. 부정적 효과
3. 소비자에게 미치는 효과
1) 긍정적 효과
2) 부정적 효과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선택하는 게 바로 전략적 제휴다. 벤처기업의 속성상 한 분야에 특화돼 있어 부족한 부분을 전략적 제휴로 메워나가는 것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벤처기업 아마존이 10만개 이상의 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한국적인 기업 특성상 M&A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자연히 전략적 제휴가 각광받게 마련이다. 이금룡 옥션 사장(인터넷기업협회장)은 소규모 인터넷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M&A인데 우리 풍토에서는 어려운 점이 많다.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바로 전략적 제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인터넷 벤처기업들은 어떤 콘텐츠를 가진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느냐에 목숨을 걸고 있다. 그러다보니 말만 앞세운 전략적 제휴가 난무하고 있다. 밥 한끼 먹으면 그게 바로 전략적 제휴라는 얘기도 벤처기업 사이에 나돈다.
벤처기업의 전략적 제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월 이후 4개월간 벤처기업의 전략적 제휴는 대략만 봐도 50여건이 넘어선다. 특히 최근 벤처기업들의 전략적 제휴는 가속화되고 있다. 생존전략의 하나로 인식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뤄지는 벤처기업의 전략적 제휴는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다. 우선 온라인-온라인 업체간의 제휴다. 이런 유형은 대부분 자사의 네트워크 가치를 키우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 특징. 야후신세계백화점39쇼핑 등이 야후코리아 사이트 내에 야후쇼핑을 개설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 4월 초에는 허브사이트 운영업체인 인티즌이 증권사이트 싱크풀과 손잡았다. ID 하나로 양사의 사이트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벤처기업의 전략적 제휴 중 가장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대기업과의 제휴다. 아이디어와 기술이 전부인 벤처기업이 대기업의 생산기반과 유통망을 활용하는 윈-윈 전략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4월 중순 e프리넷과 중도전자, H&T 등 벤처기업들은(주)쌍용이 추진 중인 PC생산과 마케팅 사업을 공동으로 하기 위해 제휴한 것. 인포뱅크 역시 4월 중순 무선인터넷사업을 위해 삼성물산과 손잡았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은 LG홈쇼핑과 제휴를 맺었다. 케이블TV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제품경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 한국디지탈라인은 SK텔레콤과 손잡고 중국의 무선인터넷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벤처기업 중 대기업과의 제휴에서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것은 새롬기술. 새롬기술은 삼성전자 등 3개 계열사와 손잡았다. 삼성의 경영노하우는 물론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로 했다.
벤처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전략적 제휴에 나서다보니 여기 저기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전략적 제휴를 한다고 대외적으로 내세우기만 했지 실제 내부적으로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 해당 벤처기업들은 시장 상황이 바뀌어서 그렇다 당초에는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전략적 제휴를 했지만 제휴 이후 실무진 협상과정에서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를 예로 들어보자. 한컴은 지난 달 국내 벤처업계 최대의 제휴 프로젝트를 발표한 적이 있다. 프로젝트명은 한컴이 투자한 영화와 같은 이름인 예카로 정했다. 한컴은 예카를 통해 117개 벤처와 제휴해 데이터베이스 분석을 공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동시장개척,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국내 최대인터넷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17개 업체 각각의 회원 ID 하나로 모든 제휴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당시 회원사로 발표된 업체 중에 구체적으로 제휴내용도 모르고 전화한 통화로 제휴를 허락한 기업도 있었다고 한다. 한달이 지난 지금 실제 제휴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한소프트네트, 네띠앙, 하늘사랑 등10개 업체 정도에 불과하다. 이들 대부분은 한컴 관계사다. 물론 실무차원에서 일을 계속하고 있기는 하지만 목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지나치게 말이 앞서나간 경우다.
CP몰 운영업체인 노머니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해 말 CP랜드 출범 때 200여개의 전문 콘텐츠기업이 제휴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제휴사 명단에 들어있던 온라인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는 이들과 제휴를 맺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혀 문제가 되기도 했다.
새롬기술과 포털서비스 업체인 네이버컴의 인수합병이 무산된 경우를 보자. 지난 3월 중순 이들 두 기업의 합병 발표는 단숨에 포털사이트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최상의 결합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한달도 안돼 무산되고 말았다. 새롬기술 측은 시장 상황이 급변해 3분의 1 토막 난 주가를 주주들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하지만 지나치게 서둘렀다는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벤처기업들이 이처럼 제휴에 서둘러 나서고 있는 것은 전략적 제휴를 맺는 것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단순한 주가 관리를 위한 포장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모 벤처기업 전문 홍보대행업체는 전에는 기업끼리 단순한 업무제휴나 간단한 서류를 주고받으면 되던 것을 요즘엔 반드시 전략적 제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잘라 말한다.
이 때문에 벤처기업들 사이에서는 밥 한끼 먹으면 전략적 제휴라는 말도 나돌고 있다는 것이다.
김기홍 KIET 연구위원은 인터넷 기업들의 전략적 제휴 방향에 문제가 있다고 강조한다. 포털-포털, 포털-콘텐츠 제휴는 당장 주가 관리엔 바람직하지만 인터넷 기업으로 살아남는 데는 다소 문제가 있는 방법이라는 지적이다.
김 연구위원은 인터넷 기업이 전략적 제휴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오프라인 기업과 제휴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벤처기업들은 단순한 주가관리가 아니라 진정한 생존을 위해 제휴하는 것만이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참고문헌
김철호, 윤광운(2011), 전자상거래, 삼영사
서민교 외 1명(2001), 인터넷 산업의 경쟁우위 확보전략, 경일대학교
임현태(2011), 소셜미디어 시대의 인터넷 광고 이기는 전략, e비즈북스
이영숙(2011), 쉽게 인터넷 활용하기, 교학사
주윤황(2012), 인터넷 마케팅, 학현사
황하진, 고일상 외 1명(2012), 전자상거래와 e 비즈니스, 경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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