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부들의 영성 사랑과 기도를 읽고

소개글

초대교부들의 영성 사랑과 기도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 론
❚본 론
❚결 론
❚참고 도서

본문내용

하나님도 없고, 이웃도 없는 단자화되고, 기계화되고, 물질화되고, 짐승화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선 하나님 중심의 이웃과의 관계 속에 선 삶의 발견(visio), 즉 진정한 의미의 인간화(또는 인간회복)와 관계된 것이다.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는 말씀처럼 육만이 아니라, 영으로 살고, 사라질 이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에 속해있으며, 내가 나에게가 아니라 그리스도에게 속해있으며, 이 세상의 좋은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배설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삶의 이해가 바로 영성인 것이다. 둘째, 영성은 그런 삶의 이해에 그치지 않고 그러한 삶을 사는 실천과 관련된 것이다. 셋째, 영성은 그러한 삶의 이해와 실천 속에서 감격, 감사, 기쁨, 평안을 누릴 수 있는 능력과 관계된 것이다.
『사랑과 기도』에서는 영성에 대한 언급은 없으나, 필자가 인식한 『사랑과 기도』는 그만의 영성을 담고 있다. 더 나아가 『사랑과 기도』에 나타난 영성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졌고, 그리스도 안에서 보존되고 확증되었으며, 복음 안에서 열매맺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열려진 참 인간적 삶의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렇게 볼 때, 영성이라는 단어는 최근에 나타난 어떤 새로운 신앙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존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을 대변하는 개념인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왜 오늘날 영성이 새삼 강조되고, 영성훈련이 요청되며, 이러한 배경에서 신학적 정립이 요구되는 가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한다. John Macquarrie는 영성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예배와 기도가 현재 기독교의 삶 속에서 그 의미를 상실한 데 대한 반작용으로 이해함으로서 그 나름대로 그가 속한 기독교 문화권의 현실을 분석한 바 있다. 오늘 우리 한국교회에서의 영성에 대한 관심의 고조 또한 기독교가 그 신앙의 본질성을 상실하고 신앙 없는 기독교, 사랑의 실천과 교회의 사회적, 역사적 책임성을 망각한 교회, 세속 이데올로기화로의 신학의 변질 등 현실에의 반작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순히 기도나 덕들 같은 실천적 부분에서만 초대 수도사들의 영성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진짜 지닌 본질적 세계관, 즉 그들이 참된 영성이라고 말하고 있는 그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고 우리는 그 정신을 계승해나가야 한다.
참고 도서
R.C 반디저/이후정역(2004). 초대교부들의 영성: 사랑과 기도, 컨콜디아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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