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독후감 (경제학과의 유사점에 대해)

소개글

중용 독후감 (경제학과의 유사점에 대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재이유가 저절로 증명되고 생의 의의가 저절로 밝혀지며 생의 목적도 그 가운데서 이미 이루어진다. 다시 말해 생의 문제는 생그 자체의 자기 실현 즉, 성에 따라 도를 행하는 과정에서 이미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천인론’과 ‘중용론’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하였다. 그 외에도 처음에 언급한 많은 장이 있으나 느낀바가 미약하고, 내가 말하고자하는 바가 아니며, 또한 처음의 뜻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요약하지는 않았다,
‘중용’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난 점은 바로 ‘균형’이다. 본디 학부가 국제무역경제학부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경제학에서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서 유사하다고 느꼇다. 유교에서의 중용은 한가지의 측면에서의 중용이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물과 크게는 우주와의 조화를 이루는 중용이다. 하나의 시장을 고려한 부분균형이 아닌 거시경제학의 한 시장의 균형과 동시에 다른 시장의 균형, 그리고 또 다른 시장의 균형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종합적인 일반균형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느겼다. 다만 유교에서의 중용은 사람중심이며 그 조화의 정도가 심오하고 광범위하여 어렵다. 경제학에서는 그 중 시장이라는 부분만, 물론 이것도 인간의 삶의 한 부분,을 고려하였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의 느낀 점은 사회현상에 대한 것이다. 최근 한미 FTA의 비준과정에서 한나라당의 행동과 또 야당의 행동은 비정상적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당의 이익과 신념을 따르고 그 것을 실천하기위해 수많은 것을 버렸다(자신의 것과 타인의 것). 이런 말을 한다고 해서 나 자신이 FTA에 반대성향을 지녔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과정에서는 분명 문제가 있다. 중용에서 말하길 국가의 임금이 중용을 행하지 아니하면 좋지 않은 일들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또한 여러 종교나 철학에서도 통치자 혹은 정치의 문제가 결국 하늘로부터의 처벌이라든지 국가의 괴멸로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천벌을 받는냐 국가가 괴멸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서 언급하기를 현 한국의 정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비단 한국만의 문제만은 아닐 것이지만 우선 한국만을 생각한다면 무언가 대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용’에서의 가르침이 어느 정도 대안을 낼 수 있게 해주지는 않을까
마지막으로 ‘중용’이라는 책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 되는 것은 바로 나자신에 대한 점이다. 중용을 읽고 여러 사례들을 읽으면서 삶에 대한 나의 생각과 가치관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진정한 중용의 길이 무엇인지는 ‘향원’이라는 인물의 예를 통한 사이비‘중용’의 예를 보면서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중용’에서 말하는 중용의 도 ,중도, 를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그것 자체로도 의미가 있으며, 현재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기라는 점도 커다란 의미가 있다.
본론부분에서 줄거리를 요약해야 되나 책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요약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일부분만 지웠다. 또한 책의 사례도 적었는데, 그것은 이 글을 읽는 사람의 이해를 돕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글을 누가 읽을 것이냐는 질문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미래의 나 자신이다. 이 독후감은 어떠한 점에서 현재의 ‘나’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글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만큼 그 의미가 넓고 심오하다 또한 그만큼 뜻 깊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내가 ‘중용’(이동환 역해)를 읽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책을 정독하여 그 의미를 생각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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