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이원론과 ‘그리스도 통치설’
2. 성서적 이원론과 바울의 ‘몸’사상
2. 성서적 이원론과 바울의 ‘몸’사상
본문내용
육만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바울의 이런 입장이야말로 영은 피안과의 관계에서 종교적으로 살고, 육은 차안과의 관계에서 세속적으로 살 수 있다는 그릇된 이원론적 사고에 대한 결정적인 쐐기다. 몸은 분화될 수 없는 전체로서의 인간이다. 사실 이러한 바울의 몸 사상은 서구인들보다도 동양인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사유(Denken)로써 모든 것을 파악하는 서구의 오랜 전통과는 달리 동양은 본디 몸으로 모든 것을 깨닫는다. 이것이 바로 전체로서 파악하는 직관적인 각(覺)의 전통이다. 오늘의 한국 교회는 몸을 상실했다. 머리, 팔, 다리, 영과 육이 모두 제각기 움직인다. 이것이 바로 한국 교회의 위기적인 분열증이다. 따라서 우리의 시급한 과제는 무엇보다도 몸으로의 환원이다. 이원론의 극복이다.
사유(Denken)로써 모든 것을 파악하는 서구의 오랜 전통과는 달리 동양은 본디 몸으로 모든 것을 깨닫는다. 이것이 바로 전체로서 파악하는 직관적인 각(覺)의 전통이다. 오늘의 한국 교회는 몸을 상실했다. 머리, 팔, 다리, 영과 육이 모두 제각기 움직인다. 이것이 바로 한국 교회의 위기적인 분열증이다. 따라서 우리의 시급한 과제는 무엇보다도 몸으로의 환원이다. 이원론의 극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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