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당대의 상황
Ⅱ. 작가의 가치관
Ⅲ. 작품의 성격
Ⅳ. 독후감
Ⅱ. 작가의 가치관
Ⅲ. 작품의 성격
Ⅳ. 독후감
본문내용
것을 알기에 그는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지만 친일행위에 참여하였다는 사실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변명이라도 하고 싶었던 것은 소설이 발표된 1948~1949년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고자 했던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그는 분명 친일 행위에 잘못을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적 요소를 배제한 채 오로지 친일행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심판을 받는 것에 대해 억울하다는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물론 목숨을 걸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장한 이들에게는 채만식의 이야기가 목숨을 구걸하기 위한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채만식은 스스로 두려웠고 용기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2017년, 광복을 맞이한 지 어느덧 7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내게 만약 70여 년 전 채만식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나는 어떠한 선택을 내렸을 지에 대해 솔직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채만식과 마찬가지로 용기가 없는 내 자신을 보며 부끄러움 느낌과 동시에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투장했던 우리의 선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변명이라도 하고 싶었던 것은 소설이 발표된 1948~1949년의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의견을 표출하고자 했던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그는 분명 친일 행위에 잘못을 인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적 요소를 배제한 채 오로지 친일행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심판을 받는 것에 대해 억울하다는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물론 목숨을 걸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장한 이들에게는 채만식의 이야기가 목숨을 구걸하기 위한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채만식은 스스로 두려웠고 용기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2017년, 광복을 맞이한 지 어느덧 7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이 책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내게 만약 70여 년 전 채만식의 상황이 벌어진다면 나는 어떠한 선택을 내렸을 지에 대해 솔직하게 고민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채만식과 마찬가지로 용기가 없는 내 자신을 보며 부끄러움 느낌과 동시에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투장했던 우리의 선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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