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다는 것인가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장휘거에게 정확히 50전을 갚게 하는 민쯔의 모습을 통해, 다시 한 번 중국인의 철저한 계산 정신을 느꼈다.
영화에서 중국인의 자기중심적 사고도 확인할 수 있었다. 민쯔가 장훼이거를 같이 찾아달라고 말했을 때, 즈메이는 “돈 안 주면 안 가.”라고 하며 끝내 돈을 받아낸다. 시골 교실의 분필을 함부로 밟던 민쯔도 자기 돈으로 산 잉크는 엄청 아껴 쓴다. 가장 심한 것은 방송국 직원이었는데, 민쯔가 아무리 들어가게 해달라고 애걸복걸해도 “나랑 상관없는 일이야.”라며 “문제가 생기면 내가 욕먹”는다고 거절한다. 또 민쯔에게 ‘한 푼도 없’다는 것을 알고는 “어서 안 꺼질래?”라며 냉담하게 쫓아낸다. 하지만 이 세사람을 탓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민쯔의 부탁을 아무 대가 없이 들어준다면 즈메이는 그날 벌이를 못했을 것이고, 민쯔 역시 장휘거를 찾지 못하면 임금을 더 받을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방송국 직원도 민쯔를 방송국에 들여보내줄 경우에 자신이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도덕적으로 이들을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그들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요하지 못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영화에서 중국인의 자기중심적 사고도 확인할 수 있었다. 민쯔가 장훼이거를 같이 찾아달라고 말했을 때, 즈메이는 “돈 안 주면 안 가.”라고 하며 끝내 돈을 받아낸다. 시골 교실의 분필을 함부로 밟던 민쯔도 자기 돈으로 산 잉크는 엄청 아껴 쓴다. 가장 심한 것은 방송국 직원이었는데, 민쯔가 아무리 들어가게 해달라고 애걸복걸해도 “나랑 상관없는 일이야.”라며 “문제가 생기면 내가 욕먹”는다고 거절한다. 또 민쯔에게 ‘한 푼도 없’다는 것을 알고는 “어서 안 꺼질래?”라며 냉담하게 쫓아낸다. 하지만 이 세사람을 탓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민쯔의 부탁을 아무 대가 없이 들어준다면 즈메이는 그날 벌이를 못했을 것이고, 민쯔 역시 장휘거를 찾지 못하면 임금을 더 받을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방송국 직원도 민쯔를 방송국에 들여보내줄 경우에 자신이 어떤 불이익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도덕적으로 이들을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그들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요하지 못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키워드
추천자료
- 영화감상문(그섬에 가고 싶다를 보고)
- 영화감상문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영화감상문 - 플래툰 (Platoon 1986)
- 영화감상문 -괴물에 관한 비평
- 영화감상문-쇼생크탈출
- [영화감상문]한국고전영화 서울의 지붕 밑을 보고나서
- [영화감상문] 영화 “화려한 휴가”를 통해 본 5.18민주화 운동 분석과 나의 견해
- [영화감상문]_굿바이_레닌_감상문
- [영화감상문] 영화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를 보고나서
- 정신장애인 관련 영화 <처음 만나는 자유(Girl, Interrupted)> 영화감상문
- [영화감상문] 영화 <퍼시픽 림 (Pacific Rim)>을 보고나서
-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감상문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영화감상문,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 영화감상문 뷰티풀 마인드를 통하여 본 정신분열증
- 영화 인생 비평, 인생 영화감상문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