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고전의 이해 C형] 플라톤의 크리톤 가장 인상적인 구절과 독후감

소개글

[동서양 고전의 이해 C형] 플라톤의 크리톤 가장 인상적인 구절과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인상적인 구절들 발췌
2. 이 책을 선택한 이유
3. 독후감

본문내용

오히려 사형을 언도 받고나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죽음에 대한 논리적인 성찰을 하며 자신에게 무죄표를 준 사람들, 그의 죽음을 염려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기까지 한다. 절대 진리, 선하신 신의 존재를 믿고 자신의 생명을 걸고 그것을 따랐기에 일반 사람들이 추구하는 세상일에 집착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죽음마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찰나적이고 덧없는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고 오직 영원한 것에 소망을 품고 자신의 인생을 거는 지혜, 거의 광속으로 흘러가는 시대인지라 자신의 삶과 그 목적에 대해 숙고할 겨를조차 없는 요즘의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덕목이다.
소크라테스의 일생은 일관된 목적으로 나아갔다. 그는 불이익이나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세간의 악평이 두려워서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았고, 그가 사형을 받아드린 배경조차도 그 목적을 위한 일이었다. 그가 주장하는 바는 세상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죽음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죽음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마치 자신이 그것을 아는 것처럼 두려워한다. 이는 자신의 무지를 알지 못하는 것이므로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말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자신은 죽음을 모른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죽음으로 우리의 무지함을 알라고 역설하였다. 그가 주장한 신탁이 옳든 아니든 그의 일관성은 존경할 만한 것이고, 그가 이 후세에 남긴 영향은 자신을 아테네의 등애로 표현한 그의 말의 겸손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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