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과 상해를 통해 바라본 서울의 미래

소개글

북경과 상해를 통해 바라본 서울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다퉁(大同)시 개발 계획으로부터 엿본 중국의 의지
Ⅱ. 북경의 통합적 도시계획
1 ‘북경역사문화도시보호계획(北京歷史文化名城保護規劃)’
2 스허위엔 집촌의 원주민 이주문제
Ⅲ. 상해의 ‘개조적재이용’
1 상품화를 위한 근대역사건축자원 재가치화 사업
2 상하이 도시주택 스쿠먼 주택 재개발
Ⅳ. ‘역사문화도시 서울’에게 필요한 것

본문내용

차원에서 매입하게 된 체부동 교회를 공공성이 있는 목적으로 용도 전환하겠다고 한 결정 서촌 체부동 교회는 서울시가 매입한 이후 교회 본관을 서울시민 오케스트라단의 연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은, 스쿠먼 주택들이 시장성의 차원에서만 왜곡되는 용도들을 고려할 때 유의미한 시사점을 던진다. 또한 최근 성수동에서 의결된 흥미로운 조례 역시 우리 도시에 생산적인 대안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겨례』, 2015년 9월 23일자. 성동구는 ‘지역공동체의 상호협력 및 지속가능발전구역 지정에 관한 조례’를 통해 주민들로 구성된 협의체가 직접 외부 입점업체를 선별하도록 한다는 내용에서부터, 임대료를 크게 올리지 않겠다고 임차인과 협약한 건물주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다루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와 도시의 근본적인 구성에 있어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실험적인 사례가 진행 중이다.
결국 지방정부의 리더십 차원에서 선결되어야할 문제들 다음엔 이를 활용할 공동체 일원들의 시민으로서의 자세 또한 중차대함을 생각할 수 있다.
서울시는 당면한 과제가 많다. 요약하자면 역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제대로 갖추어 나가기 위해서는 북경과 상해의 사례를 통해 실증적으로 알 수 있었듯, 통합된 컨트롤타워의 총체적인 관리감독이 시급하고 그 개발과정에 있어서도 지역경제를 위해 자본을 갖춘 기업들과 연계하여 사업이 진행되어야 하겠으나, 용도 전환에 있어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원주민들의 주거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해야한다.
서울시가 역사문화도시를 구성함에 있어 어떤 문제점을 직시하고 노력해야할 것인가를 북경과 상해의 사례를 조사하며 살펴보았으나, 채택된 자료들이 현재에도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안이므로 제한된 자료를 통한 분석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 현재 상해에서는 옛 공장 및 창고지역의 예술적 분위기를 이용하는 ‘창업산업단지(創意産業團地)’의 건설, 세계적 도시성을 강조하는 대규모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접근 역시 진행되고 있다.(한지은 2011 : 644쪽.)
이에 추가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접하면서, 하나의 과정 그 자체 ‘The city is a process’ 표현 차용. (Wu, Liangyoung, 1995, 「역사도시 북경의 보존과 개발 Conservation and Development in the historical city of Beijing」, 『서울학연구』, 제4호, 165쪽.
라고 할 수 있는 이 도시가 신구 전통과 외래문화의 갈등, 역사적인 문화유적과 현대생활의 문화 사이의 적합한 지점을 창조적으로 찾아가는 지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켜보고자 한다.
참조문헌
윤휘탁, 2000, 중국의 ‘사회주의 정신문명’ 건설과 유가적 전통문화, 중국현대사연구
최경호, 2005, 중국 베이징의 ‘역사문화도시’ 재건을 둘러싼 그 딜레마, 민속학연구
한지은, 2011, 「근대역사경관을 활용한 도심재생-상하이 구 조계지역을 사례로」, 『대한지리학회지』
강태호·서환, 2011, 「중국 역사도시의 지속가능한 역사경관 관리-북경시를 중심으로」, 『韓國傳統造景學會誌』
칼 라크루와, 데이빗 매리어트, 2011, 『왜 중국은 세계의 패권을 쥘 수 없는가』, 평사리,
양재섭, 2014, 「도시기본계획의 패러다임 전환서울의 경험과 과제」, 『도시계획학회』
Wu, Liangyoung, 1995, 「역사도시 북경의 보존과 개발 Conservation and Development in the historical city of Beijing」, 『서울학연구』,
『중앙일보』, 2015년 10월 1일자.
『한겨례』, 2015년 9월 23일자. 10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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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상해,   북경과 상해를 통해 바라본 서울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