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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리고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에 거주하는 많은 인도인들을 대상으로 사역했다.
아프리카도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은 교회들 중 하나를 자랑할 수 있었다. 4세기에 설립된 에티오피아 정교회는 칼케돈 공의회의 결정을 거부했기 때문에 단성론파라는 별명이 붙은 교회들 중 가장 큰 교회이다. 이 교회는 에티오피아의 전통과 국가적 정체성과 밀접한 유대를 지니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세기 말 이 교회는 인접 국가들로부터의 이슬람의 침투와 1970년대의 적대적 정권의 득세로 인해 어려움에 처했지만 꿋꿋이 견뎌내어 2세기 초에는 교인이 3천5백만 명에 달했다. 20세기후반 에티오피아인들이 다른 지역, 특히 유럽과 미합중국으로 이주함에 따라 의도적 인 것은 아니었지만 이 교회가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오순절운동은 부흥 운동 직후에 아프리카에 도입 되었으나 20세 기 후반에 크게 성장했다. 미합중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고려 해볼 때, 리베리아가 오순절운동의 영향을 받은 최초의 국가였다.
20세기 초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보수파와 진보파의 갈등 및 이 갈등이 가톨릭교회 생활에 미친 영향이 지속되고 있었다. 이러한 갈등 중 가장 현저한 것은 1910년의 멕시코 혁명이지만 비슷한 갈등이 이 지역 전역에서 발생했다. 결국 20세기 내내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보수적 인 국가들도 사상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는 법이 제정되었고, 교회와 성직자들에게 부여했던 대부분의 특권이 폐지되었다.19세기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범세계적 교회가 이루어졌다. 19세기후반에는 각 지역에서 여러 교회들 간에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를 추구하는 운동들이 있었다. 1910년 에든버러에서 열린 세계선교회의를 통해 이 운동이 더 욱 촉진 되었으므로 두 차례 의 세계대전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세계교회협의회가 설립되었고, 교회 연합을 보여주는 가시적인 현상들이 나타났다.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 혈통의 백인들, 일반적으로 유럽이나 북아메리카에 거주하는 중산층 이상의 남성들-또는 비교적 편안하게 살고 있는 수도사들-이 기독교 신학을 주도해왔다. 그러나20세기 후반에 새로운 신학적 경향들이 출현하여 전 세계의 신학과 성경해석학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이 새로운 형태의 신학들에게 주어진 일반적인 명칭은 “상황화 신학”이다. 이것은 옳기도 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동안 북아메리카가 크게 비기독교화 되고 있었고, 남아메리카에서는 교회들이 크게 증가했다. 또 라틴아메리카의 가톨릭교회를 포함하여 오랫동안 휴면상태라고 간주되어온 남아메리카의 교회들이 예기치 않게 활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므로 제3세계에
서 출현하고 있는 다양한 신학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든지 간에 21세기의 특징은 남아메리카에서 북아메리카를 향해 이루어지는 방대한 규모의 선교 사역일 것이다. 따라서 1세기 전에 땅 끝으로 간주 되었던 지역이 과거 자기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사람들의 후손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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