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칼라니티 - 숨결이 바람 될 때 를 읽고 독후감

소개글

폴 칼라니티 - 숨결이 바람 될 때 를 읽고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숨결이 바람 될 때
(When breath becomes air)를 읽고
간호사 업무와 존엄한 죽음에 관한 보고서



목차
Ⅰ.서론
-작품명/작자(지은이)/책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
Ⅱ.본론
1.작품의 주요 내용 소개
2.책 내용 중 특히 감명 받았거나 인상 깊었던 부분
3.죽음과 관련한 이 책의 가치
1) 인간에게서 죽음의 의미
2) 임종과 관련된 법적 측면
3) 임종과 관련된 윤리적 측면
Ⅲ.결론
-작품을 통해 자신이 얻은 점
1) 존엄한 죽음이란 무엇인가?
2) 작품을 통해 죽음에 대해 변화된 나의 생각은?
3) 간호사 업무 중 대상자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간호할 것인가?

본문내용

있다. 근대 이후 인간의 자율성은 매우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자율성은 고립 속의 자율이 아니라 관계 속의 자율이다. 나의 의사 결정은 나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나와 관계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자율성 존중이 의미하는 바는 결코 자율성 만능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관계 속에서 개인의 자율성을 존중하라는 요청이다.
치료의 지속 또는 거절을 법으로 강제하는 문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치료의 지속을 법으로 강제하면 과도한 치료 집착을 야기할 수 있으며, 치료의 거절을 법으로 강제하면 연명 치료를 거절하라는 사회적 강요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의료의향서는 기본적으로 인간으로서 품위 있는 자연적 임종을 위해, 임종의 시기에 주위 사람들이 치료 혹은 간호를 제공하면서 겪을지도 모를 어려움에 대해 환자 자신이 온전한 자유와 책임을 지니고 밝히는 일반적 진술이어야 한다.
Ⅲ.결론
-작품을 통해 자신이 얻은 점
1) 존엄한 죽음이란 무엇인가?
2) 작품을 통해 죽음에 대해 변화된 나의 생각은?
존엄한 죽음이란 우선 ‘죽음’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결정 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나도 ‘죽음’에 대해선 생각해 볼 시간이 없었다. 직접적으로 경험했던 죽음은 없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폴이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그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내가 생각하는 죽음은 미리 준비하는, 마치 장거리 여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떠나기 직전까지 집안을 정돈하고 다른 가족을 위해 이것저것 챙겨 놓는다거나 단속해 놓고, 내가 집을 비웠을 때 필요한 여러 가지를 메모로 남겨 놓기도 할 것 같다. 가족에 대한 배려와 나의 흔적, 발자취에 대한 마지막 정리를 하는 것 이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무언가에 쫓기듯이,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하고 떠나는 죽음이야말로 안타까운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존엄한 죽음은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저 사전준비가 잘된 상태에서 편안하고 남은 시간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 존엄한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3) 간호사 업무 중 대상자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간호할 것인가?
에마는 다시 외과의가 될 수 없다고 믿었던 저자가 결국엔 되게 희망을 주었고, 아주 강력한 변화를 주었다. 심지어 저자가 생각지 못할 때에도 저자의 정체성을 늘 염두에 두었다. 환자의 영혼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받아들이고, 환자가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있는 지점으로 되돌려놓았다. 그리고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찾아내야 해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옛 정체성을 되돌려주지는 않았지만 대신에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 환자의 능력을 지켜주었다. 그것은 아주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또한 에마처럼 임종이 임박한 환자에게 죽음은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마무리하는 과정이고 새로운 정체성 즉, 마지막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환자와 그 가족에게 알려주어 평온하게, 가치 있게 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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