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대 중간과제 철학의 이해 공통유형 플라톤의 대화편 ‘향연’

소개글

방통대 중간과제 철학의 이해 공통유형 플라톤의 대화편 ‘향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서론

본론: 요약 및 추가 설명

1, 도입
2, 파이드로스의 이야기
3, 파우사니아스의 이야기
4, 에릭시마코스(Eryximachos)의 에로스
5, 음악
6, 아리스토파네스(Aristophanes)의 에로스
7, 아가톤(Agathon)의 에로스
8, 소크라테스의 비판적 에로스
9. 디오티마의 에로스
10,디오티마의 사랑의 사다리

결론: 감상 및 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6단계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6단계는 낮은 수준의 사랑에 대한 3단계와 높은 수준의 사랑에 대한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이 장에서는 낮은 단계에 위치한 사랑에 대해 밝힌다.
- 1단계: 개인 안에 있는 에로스(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디오티마의 에로스의 사다리에서 첫 번째 단계는 자신에게 있는 아름다운 몸을 사랑하는 것이다. 이것은 디오티마가 주장하는 최종적인 비의를 향해 올바르게 상승 하려는 자가 젊을 때 자신의 아름다운 육체를 사랑하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다. 자신의 아름다운 육체를 사랑하는 단계에서는 고도의 지혜가 필요하지 않다.
-이 단계에서는 사랑하는 자와 사랑받는 자간의 신체적인 관계가 이루어진다. 신체적 관계를 통한 둘 사이의 친밀감을 표현하는 것이며, 이 때 사랑하는 자가 사랑받는 자를 올바르게 이끌 경우, 자신의 아름다운 몸을 사랑하는 단계에서 아름다운 이야기들, 타인을 사랑하는 단계로 발전하게 된다(조흥만, 2012:152).이와 같이 사다리의 1단계는 다른 무엇보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상태에 놓여 있는 사람의 관심은 자기의 몸이다. 즉 자기의 몸을 가꾸기를 원하고, 좋은 음식과 함께 편안한 집에서 안락한 삶을 누리려는 사람의 인식단계이다. 이런 사람은 눈에 보이는 현상계에서 행복을 추구한다. 그리고 이런 단계의사람이 말하는 행복이라는 것은 육체적인 쾌락과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신에 대한 욕망 충족은 앞에서 언급한 그리스 당시에 통용되던 일반적인 사랑에 대한 찬미 연설을 한 연설자들이 머무는 단계이다. 특히 자신의 동성애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화를 왜곡하는 파이드로스나 천상의 에로스와 범속의 에로스를 구분하여 천상의 에로스가 더 나은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동성애에 정당성을 법으로 지정받기를 원하는 파우사니아스의 모습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서슴없이 신화와 관습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이 이를 통해 얻는 것은 자신들의 육체적 쾌락이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인간의 행복의 조건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인 자신의 행복추구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로 올수록 이러한 자신에 대한 사랑이 지나친 경향이 두드러진다. 자신에 대한 사랑이 지나친 나머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너무나 이기적인 삶을 살고 있고,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부족한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더욱 문제인 것은 그들은 이런 사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늘날 젊은이들은 이질적이고 급격한 사회 변화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있고, 그 이유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를 통한 삶이나 공동체의 삶에 대한 가치관 형성을 잘 하지 못한 채, 세상을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손동현 외,372013: 273).
-이들의 삶은 자신들의 개인적인 욕망 충족이라는 낮은 수준의 사랑으로 드러날 수 있다. 즉 무분별한 육체의 쾌락과 그로 인한 감각적인으로 채워지는 만족감에 몰두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감각적이거나 손쉬운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강조하다보면 오랜 인고 끝에 얻어질 수 있는 삶의 기쁨과 같은 정신적인 가치는 잊혀져버리고 상실되기 쉽다. 그런데 이 모든 가치들은 반성해보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의 유지를 위해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좋은 삶을 살기위하여 필수적인 기초 가치들이다(손동현 외, 2013: 274). 이러한 현상들이 현 시대의 어려운 사회 환경으로 인한 좌절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이들의 삶의 목적은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필수적으로 존중되어야 하는 가치들이 아니라 자신의 육체에 대한만족 추구와 세속적이고 개인적인 이익의 추구를 삶의 목적으로 삼아 살아가는 인간이 될 수 있다. 바꿔 말하면 이들의 관심은 자신의 몸, 즉 자기에 대한 사랑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그들은 타인과의 교류에서 존중과 배려라는 덕목을 잃어 가고 있다. 따라서 1단계의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에로스 사다리의 높은 단계로 올라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론: 감상 및 평가
결론적으로, 에로스에 개념을 바탕으로 한 철학적 치유는 에로스의 사다리에서 낮은 단계의 사람을 깨우치고, 진리의 길로 이끌기 위해 반어와 산파대화를 사용하여, 끊임없이 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반성하며 검토하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스 당시에 인식의 수준이 낮은 시민들을 깨우치기 위해, 또 가치 있는 것들의 정신적 출산을 위해서 논박과 산파 대화를 사용했던 소크라테스처럼 오늘날 수많은 문제들과 질문들을 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철학적 치유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 철학적 치유는 논박과 산파 대화를 구사할 수 있는 상담자나 교육자, 철학자가 그들의 가지고 있는 어떤 것들의 에로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통해 깨우치게 하며, 할 수 있는 한 높은 단계의 인식수준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철학적 치유를 위해 상담자나 교육자, 철학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에로스를 계속해서 발달 시켜야 한다. 또한 상담자나 교육자, 철학자는 자신의 문제들을 가지고 나타난 사람들을 위해서 그들의 어느 단계의 인식수준인 사람인가를 알고, 높은 수준으로 가고자하는 에로스를 발견할 때까지 철학적 대화를 멈춰서는 안 된다. 또한 문제의 해결책을 직접 제시하지 않고, 반어와 산파의 대화를 번갈아 시도함으로써 스스로 해결책을 알아가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오늘날 사랑의 결여로 인한 문제를 겪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이 무엇을 사랑하는 지에 대한 인식과 높은 수준으로의 사랑에 대한 인식전환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복잡하고 혼란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플라톤의 『향연(Symposion)』에 나타난 사랑의 고찰을 통한 높은 수준으로의 상승, 궁극적으로는 아름다움의 소유를 통해 행복한 삶에 도달하고자 하는 열성과 노력은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철학적 치유의 한 방법으로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향연(Symposion) 이제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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