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이해, 이태준, 무서록 <공통형> 다음 수필집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수필 장르의 특성을 고려하여 작품을 분석하고 한 편의 글을 완성하시오. 아래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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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의 이해, 이태준, 무서록 <공통형> 다음 수필집 중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수필 장르의 특성을 고려하여 작품을 분석하고 한 편의 글을 완성하시오. 아래 유의사항을 숙지하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

제목

도입부분

작품분석
1) 형식미 추구와 창작의 실제
2) 글의 정신, 정신수양
3) 개성있는 작가의 길

마무리

참고문헌


제목: 한국의 미문장가, 상허 이태준






도입부분:

상허 이태준은 우리 문학사에서도 인정하는 문장가이다.
이러한 상허『무서록』은 주로 1930년대에 발표된 수필들을 엮은 책으로, 수필 문학으로서 높은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 이태준은 소설과 마찬가지로 나름대로의 수필관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수필을 “자연 인사 만반에 단편적인 감상소회, 의견을 경미, 소박하게 서술하는 글”로 규정하고, “그 사람의 자연관, 인생관, 그 사람의 습성, 취미, 그 사람의 지식과 이상, 이런 모든 ‘그 사람의 것’이 직접 재료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있어서나 수필은 자기의 심적 나체

본문내용

문과에 입학하지만 곧 자퇴한다. 그 무렵 쓴 작품 ‘오몽녀’로 문단에 나온 뒤 ‘까마귀’와 같은 빼어난 단편소설을 내놓으며 탁월한 미문가로 이름을 날린다.
이태준은 파초를 사랑했다고 한다. “소 선지가 파초에 좋은 거름이란 소리를 듣고 소 선지와 생선 씻은 물, 깻묵물을 틈틈이 주며 정성스럽게 키운다. 마침내 파초는 성북동에서 제일 큰 파초로 우뚝 자란다. 늠름하게 잘 자란 파초에 대한 그의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은 파초를 팔아 집 수리비에라도 보태라는 이웃의 채근에도 꿈쩍 않는 데서 드러난다.”
파초는 언제 보아도 좋은 화초다. 폭염 아래서도 그의 푸르고 싱그러운 그늘은, 눈을 씻어줌이 물보다 더 서늘한 것이며 비오는 날 다른 화초들은 입을 다문 듯 우울할 때 파초만은 은은히 빗방울을 퉁기어 주렴 안에 누웠으되 듣는 이의 마음에까지 비를 뿌리고도 남는다. 가슴에 비가 뿌리되 옷은 젖지 않는 그 서늘함, 파초를 가꾸는 이 비를 기다림이 여기 있을 것이다.”(‘파초’) 장대하게 키운 파초가 폭염 속에 드리우는 그 싱그러운 그늘에 눈길을 주고, 비 내리는 날 넓은 파초 잎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며 그것을 청복으로 삼는 이의 여유가 손에 잡힐 듯하다.
‘무서록’은 아껴 음미하며 읽을 만한 책이다. 삶과 자연, 문학과 크고 작은 생명에까지 미친 날카로운 관찰과 그윽한 성찰은 잔잔한 감동을 가져온다. 몇 평 안 되는 마당에 앵두나무, 감나무, 살구나무, 대추나무, 모란, 백화, 파초를 심어 기르며 식구들 모두 떠받들어 귀히 여기는 범부의 행복을 실감할 수 있고, 고서와 옛 기물들의 아름다움을 완상하며 기쁨을 누리는 선비의 정신을 엿보고 그 청복의 고요함을 부러워할 수도 있다. 그는 “천재는 더 오래 산다고 더 나올 것이 없게 그 짧은 생애에서라도 자기 천분(天分)의 절정을 숙명적으로 빨리 도달하는 것”이라고 하면서도 노골적으로 오래 살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한다.
“적어도 천명(天命)을 안다는 50에서부터 60, 70, 100에 이르기까지 그 총명, 고담(枯淡)의 노경(老境) 속에서 오래 살아보고 싶다.”(‘조숙’) 그가 품은 높은 뜻과 교양과 견결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쉰을 갓 넘기며 맞은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한설야 등 극좌파와의 권력쟁투에서 밀려 변방으로 쫓겨나고 집안이 풍비박산하는 만난(萬難)에 맞닥뜨린 것을 이념의 현혹으로 잠시 저 북쪽을 이채찬연(異彩燦然)한 화원으로 착각한 어리석음 탓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문학이 “더 넓은 삶, 자유의 영역에 들어가는 여권”(수전 손택)이라면, 이태준은 그 여권을 들고 불운한 운명이 소용돌이치는 시간대(時間帶)를 잘못 찾아들어간 것이다. 운명의 생태는 어느 시대에나 누구에게나 불가지(不可知)한 것이다. 다만 반세기 뒤에 한 후학이 “고담의 노경”을 누리지 못하고 떠난 그의 비운을 쓸쓸하게 회고한다는 사실을 여기에 적어둔다.
참고문헌
이태준, 무서록, 범우사, 2003.
이태준, 무서록, 깊은샘, 1994.
이태준, 이태준 전집 5 - 무서록 외, 소명출판,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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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7.09.26
  • 저작시기20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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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34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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